에스라 7장

2018년 11월 3일

에스라 7장



*말씀읽기

1 이 일 후에 바사 왕 아닥사스다가 왕위에 있을 때에 에스라라 하는 자가 있으니라 그는 스라야의 아들이요 아사랴의 손자요 힐기야의 증손이요

2 살룸의 현손이요 사독의 오대 손이요 아히둡의 육대 손이요

3 아마랴의 칠대 손이요 아사랴의 팔대 손이요 므라욧의 구대 손이요

4 스라히야의 십대 손이요 웃시엘의 십일대 손이요 북기의 십이대 손이요

5 아비수아의 십삼대 손이요 비느하스의 십사대 손이요 엘르아살의 십오대 손이요 대제사장 아론의 십육대 손이라


6 이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올라왔으니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자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음으로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이더니

7 아닥사스다 왕 제칠년에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과 느디님 사람들 중에 몇 사람이 예루살렘으로 올라올 때에

8 이 에스라가 올라왔으니 왕의 제칠년 다섯째 달이라

9 첫째 달 초하루에 바벨론에서 길을 떠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다섯째 달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이르니라

10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11 여호와의 계명의 말씀과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례 학자요 학자 겸 제사장인 에스라에게 아닥사스다 왕이 내린 조서의 초본은 아래와 같으니라

12 모든 왕의 왕 아닥사스다는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에 완전한 학자 겸 제사장 에스라에게

13 조서를 내리노니 우리 나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과 그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중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뜻이 있는 자는 누구든지 너와 함께 갈지어다

14 너는 네 손에 있는 네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유다와 예루살렘의 형편을 살피기 위하여 왕과 일곱 자문관의 보냄을 받았으니

15 왕과 자문관들이 예루살렘에 거하시는 이스라엘 하나님께 성심으로 드리는 은금을 가져가고


16 또 네가 바벨론 온 도에서 얻을 모든 은금과 및 백성과 제사장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그들의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기쁘게 드릴 예물을 가져다가

17 그들의 돈으로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과 그 소제와 그 전제의 물품을 신속히 사서 예루살렘 네 하나님의 성전 제단 위에 드리고

18 그 나머지 은금은 너와 너의 형제가 좋게 여기는 일에 너희 하나님의 뜻을 따라 쓸지며

19 네 하나님의 성전에서 섬기는 일을 위하여 네게 준 그릇은 예루살렘 하나님 앞에 드리고

20 그 외에도 네 하나님의 성전에 쓰일 것이 있어서 네가 드리고자 하거든 무엇이든지 궁중창고에서 내다가 드릴지니라


21 나 곧 아닥사스다 왕이 유브라데 강 건너편 모든 창고지기에게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 학자 겸 제사장 에스라가 무릇 너희에게 구하는 것을 신속히 시행하되

22 은은 백 달란트까지, 밀은 백 고르까지, 포도주는 백 밧까지, 기름도 백 밧까지 하고 소금은 정량 없이 하라

23 무릇 하늘의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하늘의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은 삼가 행하라 어찌하여 진노가 왕과 왕자의 나라에 임하게 하랴

2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제사장들이나 레위 사람들이나 노래하는 자들이나 문지기들이나 느디님 사람들이나 혹 하나님의 성전에서 일하는 자들에게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받는 것이 옳지 않으니라 하였노라

25 에스라여 너는 네 손에 있는 네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네 하나님의 율법을 아는 자를 법관과 재판관을 삼아 강 건너편 모든 백성을 재판하게 하고 그 중 알지 못하는 자는 너희가 가르치라


26 무릇 네 하나님의 명령과 왕의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속히 그 죄를 정하여 혹 죽이거나 귀양 보내거나 가산을 몰수하거나 옥에 가둘지니라 하였더라

27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그가 왕의 마음에 예루살렘 여호와의 성전을 아름답게 할 뜻을 두시고

28 또 나로 왕과 그의 보좌관들 앞과 왕의 권세 있는 모든 방백의 앞에서 은혜를 얻게 하셨도다 내 하나님 여호와의 손이 내 위에 있으므로 내가 힘을 얻어 이스라엘 중에 우두머리들을 모아 나와 함께 올라오게 하였노라


*말씀묵상

20년에 걸친 성전 건축이 완성되었습니다. 귀환의 기쁨을 안고 시작한 성전 재건은 방해자들에 의해 멈추게 되었고 그 후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으로 나태해진 백성들을 일깨우고 다리오 왕의 조서로 완성이 됩니다. 이로 인해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분명하게 세우게 되었고 유월절을 지킴으로 하나님의 구속을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약 57년이 지나고 왕권이 바뀌어 아닥사스다 왕 때에 에스라를 통하여 2차 귀환이 이루어진 내용이 7장입니다. 참고로 이 아닥사스다 왕 바로 위대가 아하수에로 왕인데 바로 에스더를 왕비로 간택한 왕입니다. 그러니까 1차 귀환에 이 에스더 가문은 포함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왕비가 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던 것이죠. 이 내용은 그때 생각하지요.

이렇게 성전을 세우고 유월절을 지킴으로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의 정체성이 확고하게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과 그의 백성이라는 관계가 세워진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2차 귀환을 통하여 또 하나의 전기점을 마련하게 되는데 그것은 이제 이 하나님의 성전을 구성하는 자들은 누구인가에 대한 점검을 하도록 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에스라라는 사람을 준비시키십니다. 그는 아론의 후손이며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자이며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칠 수 있는 대제사장 후손이며 페르시아에서도 인정받는 유능한 관리였음을 보여 줍니다.

물론 이러한 소개가 에스라라는 사람의 뛰어남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시려는 내용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비록 정권이 바뀌었지만, 그리고 기적같이 본토로 돌아와 성전까지 지은 상황이지만, 이들의 모습은 놀랍게도 다시 돌아오기 전의 삶으로 금방 되돌아가버리고 만 것입니다. 9장 이후의 내용을 보면 이방 여인들과 결혼한 것에 대해 회개하며 그들을 내보내는 것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에스라와 같은 자를 통하여 귀환한 백성들이 자신을 돌아보며 성전을 구성하는 자들임을 깨닫게 하고 바로 잡는 것이었음을 보여 줍니다. 10절을 보면 에스라가 귀환하여 해야 할 일이 바로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는 것이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거룩하게 된 자들입니다. 출애굽을 하여 그 속에서 보여주시고 가르쳐 주시고 경험하게 하신 구원의 내용을 고백하는 자들입니다. 포로로부터의 귀환 역시 출애굽과 같은 역사임을 계속 드러냅니다. 그 과정을 보면 하나님의 감동을 받은 왕에 의해 조서가 내리고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풍성함과 지나치리라 생각되는 호의와 함께 보내집니다. 즉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은혜임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6, 9, 28절). 이 사실을 고백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2차 귀환의 목적입니다.

신자들의 삶이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일하심을 드러내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수없는 자기 발견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늘 하나님의 역사가 드러나야 하는 자이며 그것을 통해 연약함을 깨닫고 순종하는 자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27절에서 에스라가 고백하듯이 왕의 마음에 예루살렘 여호와의 성전을 아름답게 할 뜻을 두신 것임을 믿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백성들과 함께 귀환할 수 있는, 예루살렘 성전을 섬길 수 있는 근거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신자들의 삶의 현장에서 확인해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결코 평범한 삶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깨닫고 의지하며 사명 감당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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