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믿음의 모습
[말씀읽기]
1 <모세가 정복한 왕들>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 강 동쪽 해 돋는 쪽, 곧 아르논 골짜기에서부터 헤르몬 산까지, 동쪽 온 아라바를 무찌르고 점령하였는데, 그 땅의 왕들은 다음과 같다.
2 하나는 헤스본에 사는 아모리 사람의 왕 시혼이다. 그는 아르논 골짜기 끝에 있는 아로엘에서 골짜기 중간과 길르앗의 반쪽과 더 나아가서 암몸 자손의 경계인 얍복 강까지를 다스렸다.
3 그는 또한 아라바 동쪽 방면의 긴네롯 바다까지와 아라바의 바다, 곧 동쪽 방면의 사해, 벳여시못으로 통하는 길까지와 남쪽으로는 비스가 산기슭까지 다스렸다.
4 또 하나는 바산 왕인 옥이다. 그는 르바족 가운데서 살아 남아,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에서 살고 있었다.
5 그는 헤르몬 산과 살르가와 온 바산과 그술 사람과 마아가 사람과 길르앗의 반쪽과, 그리고 더 나아가서 헤스본 왕 시혼이 다스리는 땅의 경계선까지 다스렸다.
6 이 두 왕은 바로, 주의 종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무찌른 사람들이다. 주의 종 모세가 그 땅을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쪽 지파에게 주어서 소유로 삼도록 하였다.
7 <여호수아가 정복한 왕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 강 동쪽에 있는 서쪽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갓에서부터 세일로 올라가서 곳인 할락 산까지, 그 땅의 왕을 모두 무찔렀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지파들에게 그 지파의 구분을 따라 그 땅을 나누어 주어서 가지게 하였다.
8 그 땅은 산간지방과 아라바와 경사지와 광야로서,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이 사는 남쪽에 있다.
9 그들이 무찌른 왕들은 다음과 같다. 여리고 왕이 하나, 베델 근처의 아이 왕이 하나,
10 예루살렘 왕이 하나, 헤브론 왕이 하나,
11 야르뭇 왕이 하나, 라기스 왕이 하나,
12 에글론 왕이 하나, 게셀 왕이 하나,
13 드빌 왕이 하나, 게델 왕이 하나,
14 호르마 왕이 하나, 아랏 왕이 하나,
15 립나 왕이 하나, 아둘람 왕이 하나,
16 막게다 왕이 하나, 베델 왕이 하나,
17 답부아 왕이 하나, 헤벨 왕이 하나,
18 아벡 왕이 하나, 랏사론 왕이 하나,
19 마돈 왕이 하나, 하솔 왕이 하나,
20 시므론므론 왕이 하나, 악삽 왕이 하나,
21 다아낙 왕이 하나, 므깃도 왕이 하나,
22 게데스 왕이 하나, 갈멜의 욕느암 왕이 하나,
23 도르 언덕의 도르 왕이 하나, 길갈의 고임 왕이 하나,
24 디르사 왕이 하나이다. 이 왕들은 모두 서른한 명이다.
[말씀묵상]
본장에서는 이스라엘이 정복한 지역과 그 지역의 왕의 이름이 서술되고 있습니다. 먼저 요단강 건너기 전에 정복했던 지역의 왕들이 소개됩니다.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가 차지한 곳입니다.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이 차지하던 지역입니다. 두 왕이 요단강 동편의 어마어마한 땅을 다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들의 점령은 기생 라합의 보고대로 요단 서편의 민족들에게 마음이 녹고 정신을 잃을 정도의 충격적 사건이었습니다. 결국 가나안의 31명의 왕이 다스리는 지역이 점령됩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것으로 가나안의 점령 전쟁이 그쳤다는 사실입니다. 11장 마지막에 이 사실을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여호수아가 헤브론을 정복한 것을 마지막으로 온 땅을 점령하여 전쟁이 그쳤더라고 기록합니다. 분명 앞으로 정복해야 할 땅이 더 남아 있고 땅분배도 해야 하는데 전쟁이 더 이상 없는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미 모세를 통해서 요단 저편을 정복함으로 하나님의 약속과 성취를 보이신 것처럼 지금은 비록 31지역만 점령했지만 요단 이편도 당연히 약속을 성취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전쟁이 그친 결과에 모세가 점령한 지역을 같이 서술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사실에 대해서는 이미 모세를 통하여 확인된 내용입니다. 두 지역을 점령한 후에 여호수아에게 말한 것입니다.
신3:21 그 때에 내가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두 왕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네 눈으로 보았거니와 네가 가는 모든 나라에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행하시리니 22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노라
가나안은 이렇게 점령되었고 하나님의 약속이 분명하게 성취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 것입니다. 이 모든 일들이 이스라엘이나 지도자에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약속에 의한 것임을 의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주어졌던 하나님의 약속은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성취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증거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신자들의 믿음이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도 이루어진 것 같지 않고 가야할 길이 먼 것 같지만 약속의 말씀이 성취되고 확인된 것처럼 우리를 향한 모든 하나님의 계획과 뜻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확신입니다. 십자가 사건으로 분명하게 성취된 하나님의 구원은 그를 믿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것을 이루신다는 사실의 근거가 된다는 말입니다. 가나안 동편의 점령이 서편 점령에 대한 확증으로 주신 것처럼 말입니다.
죄인을 구속하시려고 친히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승천하시고 만왕의 왕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입니다. 그분께서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셨다면 당연히 오실 것을 믿어야 하지 않습니까?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심도 믿어야 하지 않습니까? 이 믿음으로 사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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