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4장
- 주언약교회
- 2022년 6월 1일
- 3분 분량
제목: 요단강 도하의 의미
[말씀읽기]
1 <기념비를 세우다> 온 백성이 모두 요단 강을 건넜을 때에, 주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백성 가운데서 각 지파마다 한 사람씩 열두 사람을 뽑아서 세워라.
3 그리고 그들에게, 제사장들의 발이 굳게 선 그 곳, 요단 강 가운데서 돌 열두 개를 가져다가, 오늘 밤 그들이 머무를 곳에 두라고 하여라."
4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각 지파마다 한 사람씩 세운, 그 열두 사람을 불러서,
5 그들에게 말하였다. "주 너희 하나님의 언약궤 앞을 지나 요단 강 가운데까지 들어가서,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 수대로 돌 하나씩을 각자의 어깨에 메고 오너라.
6 이것이 너희들에게 기념물이 될 것이다. 훗날 너희 자손이 그 돌들이 지닌 뜻이 무엇인지를 물을 때에,
7 그들에게, 주의 언약궤 앞에서 요단 강 물이 끊기었다는 것과, 언약궤가 요단 강을 지날 때에 요단 강 물이 끊기었으므로 그 돌들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토록 기념물이 될 것임을, 말해 주어라."
8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은 여호수아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 그들은 주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 수에 따라 요단 강 가운데서 돌 열두 개를 메고 나와서, 그것들을 그들이 머무르려는 곳까지 가져다가 그 곳에 내려 놓았다.
9 여호수아는 요단 강 가운데, 언약궤를 메었던 제사장들의 발이 머물렀던 곳에다가도 열두 개의 돌을 세웠다. (그 돌들이 오늘까지 거기에 있다.)
10 주께서 여호수아를 시켜 백성에게 명령하신 일, 곧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지시한 일이 그대로 다 이루어지기까지, 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 강 가운데 서 있었다. 백성은 서둘러 강을 건넜다.
11 백성이 모두 건너기를 마치자, 주의 궤와 그 궤를 멘 제사장들이 백성이 보는 앞에서 건넜다.
12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쪽 지파는, 모세가 그들에게 지시한 대로 이스라엘 자손보다 앞서서 무장하고 건넜다.
13 약 사만 명이 되는 이들은 무장을 하고, 주 앞에서 전투를 벌이려고 여리고 평원으로 건너갔다.
14 그 날 주께서, 온 이스라엘 백성이 보는 앞에서 여호수아를 위대한 지도자로 세우셨으므로, 그들은 모세가 살아 있는 동안 모세를 두려워하였던 것처럼, 여호수아를 두려워하였다.
15 주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16 "증거궤를 메고 있는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요단 강에서 올라오게 하여라."
17 그래서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에게 요단 강에서 올라오라고 명령을 내렸다.
18 주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 강 가운데서 올라와서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마른 땅을 밟는 순간, 요단 강 물이 다시 원래대로 흘러 전과 같이 강둑에 넘쳤다.
19 백성이 첫째 달 열흘에 요단 강을 건너 여리고 동쪽 변두리 길갈에 진을 쳤다.
20 여호수아는 요단 강에서 가져 온 돌 열두 개를 길갈에 세우고,
21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너희 자손이 훗날 그 아버지들에게 이 돌들의 뜻이 무엇인지를 묻거든,
22 너희는 자손에게 이렇게 일러 알려 주어라. 이스라엘 백성이 이 요단 강을 마른 땅으로 건넜다.
23 우리가 홍해를 다 건널 때까지, 주 우리의 하나님이 요단 강 물을 마르게 하셨다.
24 그렇게 하신 것은, 땅의 모든 백성이 주의 능력이 얼마나 강하신가를 알도록 하고, 우리가 영원토록 주 우리의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말씀묵상]
요단강을 건넌 후에 강에서 12개의 돌을 가져와 건너편 길갈에 세워서 표징이 되도록 하십니다. 후손들에게 요단을 끊고 건너도록 하신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기념을 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24절대로 하나님을 알게 하고 항상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합니다.
요단강을 건넌 것은 마치 홍해를 건넌 것과 같은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물을 건너 오도록 하신 것입니다. 죽음으로부터 살아 나온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가나안에 들어간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떠한 존재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물속에서 나온 자들, 죽음을 통과한 자들, 건짐을 받은 자들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홍해를 건넘이 세례를 의미하는 것과 같이 요단강을 건넘으로 이들이 죽었다가 살아난 자들임을 기억토록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날이 첫째 달 십일에 올라왔다고 함으로 바로 40년 전에 애굽을 나왔던 날을 기억하게 합니다. 여기서 할례를 받고 유월절을 지키도록 합니다(5장). 이것으로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구별된 것을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약속이 요단을 건넘으로 완성되었음을 확인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길갈에서의 할례, 유월절을 지킴은 하나님의 구원과 하나님의 백성됨의 증거로 삼도록 하신 것입니다. 모든 신자들에게도 있는 구원의 사건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기적을 경험한 것이 아니라 증거가 되도록 해서 가나안에서의 삶이 하나님의 역사와 약속을 이루어 가심의 근거가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유월절을 통하여 출애굽이 시작되었고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케 하셨듯이 가나안의 취함도 이와 같을 것임을 보이신 것입니다. 신자들의 삶이 갖는 의미가 여기에 있습니다.
유월절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출애굽을 경험하고 세례를 통하여 구원의 능력을 경험한 자들이 신자입니다. 가나안의 삶이 약속된 삶이듯이 지금 주어진 삶 역시 약속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승리가 약속되었고 인도하심이 약속된 삶입니다. 이 속에는 구원의 주님을 신뢰하며 말씀에 따라 사는 것이 참된 신자의 삶임을 기억하시고 오늘도 이 은혜를 맛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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