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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24장

최종 수정일: 2022년 12월 5일




[말씀읽기]


1 아론 자손의 계열들이 이러하니라 아론의 아들들은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라

2 나답과 아비후가 그들의 아버지보다 먼저 죽고 그들에게 아들이 없으므로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였더라

3 다윗이 엘르아살의 자손 사독과 이다말의 자손 아히멜렉과 더불어 그들을 나누어 각각 그 섬기는 직무를 맡겼는데

4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 우두머리가 이다말의 자손보다 많으므로 나눈 것이 이러하니 엘르아살 자손의 우두머리가 열여섯 명이요 이다말 자손은 그 조상들의 가문을 따라 여덟 명이라

5 이에 제비 뽑아 피차에 차등이 없이 나누었으니 이는 성전의 일을 다스리는 자와 하나님의 일을 다스리는 자가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도 있고 이다말의 자손 중에도 있음이라


6 레위 사람 느다넬의 아들 서기관 스마야가 왕과 방백과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과 및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우두머리 앞에서 그 이름을 기록하여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서 한 집을 뽑고 이다말의 자손 중에서 한 집을 뽑았으니

7 첫째로 제비 뽑힌 자는 여호야립이요 둘째는 여다야요

8 셋째는 하림이요 넷째는 스오림이요

9 다섯째는 말기야요 여섯째는 미야민이요

10 일곱째는 학고스요 여덟째는 아비야요


11 아홉째는 예수아요 열째는 스가냐요

12 열한째는 엘리아십이요 열두째는 야김이요

13 열셋째는 훕바요 열넷째는 예세브압이요

14 열다섯째는 빌가요 열여섯째는 임멜이요

15 열일곱째는 헤실이요 열여덟째는 합비세스요


16 열아홉째는 브다히야요 스무째는 여헤스겔이요

17 스물한째는 야긴이요 스물두째는 가물이요

18 스물셋째는 들라야요 스물넷째는 마아시야라

19 이와 같은 직무에 따라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그의 아버지 아론을 도왔으니 이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하신 규례더라

20 레위 자손 중에 남은 자는 이러하니 아므람의 아들들 중에는 수바엘이요 수바엘의 아들들 중에는 예드야며


21 르하뱌에게 이르러는 그의 아들들 중에 우두머리 잇시야요

22 이스할의 아들들 중에는 슬로못이요 슬로못의 아들들 중에는 야핫이요

23 헤브론의 아들들은 장자 여리야와 둘째 아마랴와 셋째 야하시엘과 넷째 여가므암이요

24 웃시엘의 아들들은 미가요 미가의 아들들 중에는 사밀이요

25 미가의 아우는 잇시야라 잇시야의 아들들 중에는 스가랴이며


26 므라리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무시요 야아시야의 아들들은 브노이니

27 므라리의 자손 야아시야에게서 난 자는 브노와 소함과 삭굴과 이브리요

28 마흘리의 아들 중에는 엘르아살이니 엘르아살은 아들이 없으며

29 기스에게 이르러는 그의 아들 여라므엘이요

30 무시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에델과 여리못이니 이는 다 그 조상의 가문에 따라 기록한 레위 자손이라

31 이 여러 사람도 다윗 왕과 사독과 아히멜렉과 제사장과 레위 우두머리 앞에서 그들의 형제 아론 자손처럼 제비 뽑혔으니 장자의 가문과 막내 동생의 가문이 다름이 없더라



[말씀묵상]


여호와의 전에서 아론의 자손들로 이뤄진 제사장들에 대한 조직과 직무, 그리고 20절부터는 23장에 이어서 레위 자손의 남은 자들을 소개합니다.


제사장은 아론의 아들들인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지만 나답과 아비후는 하나님께서 명하지 아니한 다른 불로 분향하다가 하나님의 치심으로 죽게 됩니다(레10:1-2). 이로 인해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제사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본문에서는 이 두 아들의 자손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을 상기시킨 이유는 제사장직의 거룩성 때문입니다. 제사장으로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자는 오직 그분의 계시하신 말씀과 방법에 절대 순응하여야 할 것을 밝히 보여 주는 사건입니다. 이 사건을 통하여 본문에서 서술하는 엘르아살과 이다말의 자손들의 차이 문제를 하나님의 방식과 원리로 해결하도록 지시하신 것입니다.


엘르아살의 자손의 우두머리가 이다말 자손의 우두머리보다 두 배로 많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수적 차이로 인한 특혜가 있지 않도록 순번을 제비로 뽑아 결정한 것입니다. 24명의 우두머리들이 보름을 주기로 성전에 들어가 조상 아론에게 명하신 규례대로 섬기도록 한 것입니다. 누가복음 1:8절을 보면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제사장 직무를 행하는데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했다고 설명합니다. 이 스가랴가 바로 본문의 여덟 번째 제비로 뽑힌 아비야 반열의 제사장임을 소개합니다(눅1:5).

제비를 뽑는 것이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이었습니다. 반드시 순종하며 따라야 하는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가나안에서 땅을 분배할 때도 제비를 뽑아서 소유를 정하였습니다. 개인적 욕심을 배제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대로 순종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생각과 욕심, 기준이 하나님의 뜻을 이행하는데 배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여 줍니다.


20절 이후에 나오는 레위 자손들도 제사장들처럼 제비를 뽑아서 선정했다고 합니다(31절). 이들 역시 장자나 막내 동생의 가문이 다름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앞서 제사장 가문처럼 성전의 일을 다스리는 자와 하나님의 일을 다스리는 자가 차별이 없듯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도 차별이 없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바로 신자의 삶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로서 어느 상황에 있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주를 위한 일이기에 차별이 없는 존재들임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들 역시 개인의 기준과 판단을 유보하고 전적인 성령의 인도하심을 좇는 삶이어야 함을 보여 줍니다. 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기도와 간구로 주어진 삶을 맡기는 모습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쉽게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모습은 부름받은 신자들로서, 차별이 없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부름받아 섬기는 자들로서 있을 수 없는 모습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도 주신 환경과 삶 속에서 은혜와 감사로 서로를 섬기는 삶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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