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28장
- 주언약교회
- 2022년 12월 8일
- 4분 분량
[말씀 읽기]
1 다윗이 이스라엘 모든 고관들 곧 각 지파의 어른과 왕을 섬기는 반장들과 천부장들과 백부장들과 및 왕과 왕자의 모든 소유와 가축의 감독과 내시와 장사와 모든 용사를 예루살렘으로 소집하고
2 이에 다윗 왕이 일어서서 이르되 나의 형제들, 나의 백성들아 내 말을 들으라 나는 여호와의 언약궤 곧 우리 하나님의 발판을 봉안할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어서 건축할 재료를 준비하였으나
3 하나님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전쟁을 많이 한 사람이라 피를 많이 흘렸으니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4 그러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전에 나를 내 부친의 온 집에서 택하여 영원히 이스라엘 왕이 되게 하셨나니 곧 하나님이 유다 지파를 택하사 머리를 삼으시고 유다의 가문에서 내 부친의 집을 택하시고 내 부친의 아들들 중에서 나를 기뻐하사 온 이스라엘의 왕을 삼으셨느니라
5 여호와께서 내게 여러 아들을 주시고 그 모든 아들 중에서 내 아들 솔로몬을 택하사 여호와의 나라 왕 위에 앉혀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려 하실새
6 내게 이르시기를 네 아들 솔로몬 그가 내 성전을 건축하고 내 여러 뜰을 만들리니 이는 내가 그를 택하여 내 아들로 삼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될 것임이라
7 그가 만일 나의 계명과 법도를 힘써 준행하기를 오늘과 같이 하면 내가 그의 나라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8 이제 너희는 온 이스라엘 곧 여호와의 회중이 보는 데에서와 우리 하나님이 들으시는 데에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구하여 지키기로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이 아름다운 땅을 누리고 너희 후손에게 끼쳐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9 내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길지어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마음을 감찰하사 모든 의도를 아시나니 네가 만일 그를 찾으면 만날 것이요 만일 네가 그를 버리면 그가 너를 영원히 버리시리라
10 그런즉 이제 너는 삼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택하여 성전의 건물을 건축하게 하셨으니 힘써 행할지니라 하니라
11 다윗이 성전의 복도와 그 집들과 그 곳간과 다락과 골방과 속죄소의 설계도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주고
12 또 그가 영감으로 받은 모든 것 곧 여호와의 성전의 뜰과 사면의 모든 방과 하나님의 성전 곳간과 성물 곳간의 설계도를 주고
13 또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반열과 여호와의 성전에서 섬기는 모든 일과 여호와의 성전을 섬기는 데에 쓰는 모든 그릇의 양식을 설명하고
14 또 모든 섬기는 데에 쓰는 금 기구를 만들 금의 무게와 모든 섬기는 데에 쓰는 은 기구를 만들 은의 무게를 정하고
15 또 금 등잔대들과 그 등잔 곧 각 등잔대와 그 등잔을 만들 금의 무게와 은 등잔대와 그 등잔을 만들 은의 무게를 각기 그 기구에 알맞게 하고
16 또 진설병의 각 상을 만들 금의 무게를 정하고 은상을 만들 은도 그렇게 하고
17 갈고리와 대접과 종지를 만들 순금과 금 잔 곧 각 잔을 만들 금의 무게와 또 은 잔 곧 각 잔을 만들 은의 무게를 정하고
18 또 향단에 쓸 순금과 또 수레 곧 금 그룹들의 설계도대로 만들 금의 무게를 정해 주니 이 그룹들은 날개를 펴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덮는 것이더라
19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이 모든 일의 설계를 그려 나에게 알려 주셨느니라
20 또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르되 너는 강하고 담대하게 이 일을 행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여호와의 성전 공사의 모든 일을 마치기까지 여호와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사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시고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리라
21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반이 있으니 하나님의 성전의 모든 공사를 도울 것이요 또 모든 공사에 유능한 기술자가 기쁜 마음으로 너와 함께 할 것이요 또 모든 지휘관과 백성이 온전히 네 명령 아래에 있으리라
[말씀묵상]
지금까지 성전 건축을 준비하는 내용을 서술했습니다. 어떤 과정이 있었고 그것들을 통하여 다윗이 하나님의 뜻을 이행했는지를 보여 주었습니다. 역대기를 쓰고 있는 저자는 지금 지난 역사를 잘 알고 기억하며 쓰고 있는 것입니다. 성전이 없어지고 약속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었는지를 분명하게 보고 확인한 입장에서 쓰고 있는 중입니다.
다윗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약속을 이루시는 과정에 성전이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었는지를 오늘 본문을 통해서도 확인하게 됩니다. 모든 준비가 끝난 상황에서 다윗은 모든 지도자들을 모아서 하나님께서 주셨던 말씀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점은 성전 건축이 솔로몬을 통하여 이루어질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택하셨는지에 대한 이유는 나오지 않지만 유다를 택하시고 자신을 왕으로 삼으시고(4절) 여러 아들 가운데 솔로몬을 택하사 여호와의 나라 왕위에 앉히셨음을 설명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여러 아들 가운데 불륜의 아들인 솔로몬을 택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 수가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이지만 아무리 큰 죄악이라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약속을 따라 이루시려는 긍휼과 은혜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호세아를 통해서 간음한 고멜을 끝까지 사랑하며 신부로 맞이하는 구세주의 사랑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하심과 긍휼하심을 성전을 통하여 함께 하심으로 깨닫고 고백하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아들을 삼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는 것을 목적하시는 것입니다(6절). 이러한 놀라운 목적이 있기에 나의 계명과 법도를 힘써 지키라고 부탁하십니다. 그러면 그 나라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실 것이라 약속하십니다. 이러한 부탁은 솔로몬만이 아닌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요청됩니다(8절).
신자들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약속은 완전하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렇다면 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근거한 삶은 너무도 당연한 것입니다. 애쓰고 힘써서 말씀이 삶 속에서 살아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이 구원받은 자들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에 의지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다는 말이 그것입니다. 세상에서 신자들의 싸움이 무엇입니까? 말씀대로 사는가의 싸움입니다. 주님을 찾으며 구하며 섬기는 것입니다.
11절 이후는 다윗에게 하나님께서 성전의 설계도를 주신 내용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성전을 어떻게 지을 것인가, 성물은 어떻게 만들 것인가, 그 무게까지도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임하여 모든 일의 설계를 그려서 알려 주셨다는 것입니다(19절). 성전 건축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증거가 되도록 하셨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20절을 보면 다윗이 솔로몬에게도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하면서 성전 건축이 마치기까지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이다, 떠나지 않으신다, 너를 버리지 않으실 것이라고 격려하는 것입니다. 성전된 신자들을 향한 약속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성령께서 거하시는 성전으로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특권이며 담대함의 근거입니다. 이 사실을 늘 기억하시고 승리의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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