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1장

2020년 2월 26일

역대하 21장



*말씀읽기

[대하 21] 1 여호사밧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2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의 아우들 아사랴와 여히엘과 스가랴와 아사랴와 미가엘과 스바댜는 다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들이라

3 그의 아버지가 그들에게는 은금과 보물과 유다 견고한 성읍들을 선물로 후히 주었고 여호람은 장자이므로 왕위를 주었더니

4 여호람이 그의 아버지의 왕국을 다스리게 되어 세력을 얻은 후에 그의 모든 아우들과 이스라엘 방백들 중 몇 사람을 칼로 죽였더라

5 여호람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삼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팔 년 동안 다스리니라


6 그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음이라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7 여호와께서 다윗의 집을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음은 이전에 다윗과 더불어 언약을 세우시고 또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음이더라

8 여호람 때에 에돔이 배반하여 유다의 지배하에서 벗어나 자기 위에 왕을 세우므로

9 여호람이 지휘관들과 모든 병거를 거느리고 출정하였더니 밤에 일어나서 자기를 에워싼 에돔 사람과 그 병거의 지휘관들을 쳤더라

10 이와 같이 에돔이 배반하여 유다의 지배하에서 벗어났더니 오늘까지 그러하였으며 그 때에 립나도 배반하여 여호람의 지배 하에서 벗어났으니 이는 그가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음이더라


11 여호람이 또 유다 여러 산에 산당을 세워 예루살렘 주민으로 음행하게 하고 또 유다를 미혹하게 하였으므로

12 선지자 엘리야가 여호람에게 글을 보내어 이르되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네가 네 아비 여호사밧의 길과 유다 왕 아사의 길로 행하지 아니하고

13 오직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이 음행하게 하기를 아합의 집이 음행하듯 하며 또 네 아비 집에서 너보다 착한 아우들을 죽였으니

14 여호와가 네 백성과 네 자녀들과 네 아내들과 네 모든 재물을 큰 재앙으로 치시리라

15 또 너는 창자에 중병이 들고 그 병이 날로 중하여 창자가 빠져나오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16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들과 구스에서 가까운 아라비아 사람들의 마음을 격동시키사 여호람을 치게 하셨으므로

17 그들이 올라와서 유다를 침략하여 왕궁의 모든 재물과 그의 아들들과 아내들을 탈취하였으므로 막내 아들 여호아하스 외에는 한 아들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18 이 모든 일 후에 여호와께서 여호람을 치사 능히 고치지 못할 병이 그 창자에 들게 하셨으므로

19 여러 날 후 이 년 만에 그의 창자가 그 병으로 말미암아 빠져나오매 그가 그 심한 병으로 죽으니 백성이 그들의 조상들에게 분향하던 것 같이 그에게 분향하지 아니하였으며

20 여호람이 삼십이 세에 즉위하고 예루살렘에서 팔 년 동안 다스리다가 아끼는 자 없이 세상을 떠났으며 무리가 그를 다윗 성에 장사하였으나 열왕의 묘실에는 두지 아니하였더라



*말씀묵상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되어 다스리기 시작한 내용입니다. 많은 형제들과 재산을 받았지만 형제들은 죽이고 아합의 길을 따르게 됩니다. 아내가 아합의 딸과 결혼하여 하나님을 떠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결혼은 아버지 여호사밧에 의해 맺어진 것이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잘못이 용서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자신의 모습을 말씀으로 다져가야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7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혜를 베푸셨다는 사실을 보게 됩니다. 비록 하나님을 떠나 악한 길을 갔지만 하나님께서 다윗의 집을 멸하기를 즐겨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여호람의 악행에 대해 심판하시며 왕권을 빼앗지 않으시겠다는 약속을 지키신다는 말입니다. 물론 범죄하는 것에 대해 그대로 두시겠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징계하시고 벌을 내리시지만 그 왕위는 사울에게서 빼앗은 것처럼 하지 않으시겠다는 것입니다(삼하7:14-15).

하나님의 약속의 특징입니다. 인간 편에서 전혀 이룰 수 없기에, 늘 하나님을 배반하고 자기 갈 길로 가기에 약속이 성취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열심으로 약속을 성취해 나가십니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과정에서 인간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인도하심에 무릎을 꿇는 역사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당연히 이러한 모습도 스스로 해 낼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서 의지하던 것들을 빼앗기고 자신의 목적이 허물어지는 경험을 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떠났던 삶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를 경험하도록 하십니다.

여호람은 유다를 섬기던 나라들이 독립하고 산당을 세워 우상숭배에 열심을 다하는 상황 속에서 선지자 엘리야를 보내어 경고를 합니다. 블레셋과 아라비아가 공격하여 자손을 죽이고 하나님의 치심으로 병까지 들지만 놀랍게도 여호람은 회개하지 않습니다. 죄인된 인간의 본성적인 모습입니다. 이러한 삶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로 하여금 세상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섬기는 자로 만들어 가시는 것입니다.

신자들 역시 삶 속에서 잘됨, 잘못됨, 형통, 고난 등을 통하여 자신의 삶이 얼마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인지, 아닌지를 경험하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진 하나님의 영원하신 약속이 나의 삶에 어떻게 드러나는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를 계속 경험하도록 하십니다. 그래서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임을 고백하도록 하십니다. 정말 나의 사는 것이 은혜이며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살고 있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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