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3장

2020년 1월 31일

역대하 3장



*말씀읽기

[대하 3] 1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 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

2 솔로몬이 왕위에 오른 지 넷째 해 둘째 달 둘째 날 건축을 시작하였더라

3 솔로몬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놓은 지대는 이러하니 옛날에 쓰던 자로 길이가 육십 규빗이요 너비가 이십 규빗이며

4 그 성전 앞에 있는 낭실의 길이가 성전의 너비와 같이 이십 규빗이요 높이가 백이십 규빗이니 안에는 순금으로 입혔으며

5 그 대전 천장은 잣나무로 만들고 또 순금으로 입히고 그 위에 종려나무와 사슬 형상을 새겼고


6 또 보석으로 성전을 꾸며 화려하게 하였으니 그 금은 바르와임 금이며

7 또 금으로 성전과 그 들보와 문지방과 벽과 문짝에 입히고 벽에 그룹들을 아로새겼더라

8 또 지성소를 지었으니 성전 넓이대로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도 이십 규빗이라 순금 육백 달란트로 입혔으니

9 못 무게가 금 오십 세겔이요 다락들도 금으로 입혔더라

10 지성소 안에 두 그룹의 형상을 새겨 만들어 금으로 입혔으니


11 두 그룹의 날개 길이가 모두 이십 규빗이라 왼쪽 그룹의 한 날개는 다섯 규빗이니 성전 벽에 닿았고 그 다른 날개도 다섯 규빗이니 오른쪽 그룹의 날개에 닿았으며

12 오른쪽 그룹의 한 날개도 다섯 규빗이니 성전 벽에 닿았고 그 다른 날개도 다섯 규빗이니 왼쪽 그룹의 날개에 닿았으며

13 이 두 그룹이 편 날개가 모두 이십 규빗이라 그 얼굴을 내전으로 향하여 서 있으며

14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고운 베로 휘장문을 짓고 그 위에 그룹의 형상을 수놓았더라

15 성전 앞에 기둥 둘을 만들었으니 높이가 삼십오 규빗이요 각 기둥 꼭대기의 머리가 다섯 규빗이라


16 성소 같이 사슬을 만들어 그 기둥 머리에 두르고 석류 백 개를 만들어 사슬에 달았으며

17 그 두 기둥을 성전 앞에 세웠으니 왼쪽에 하나요 오른쪽에 하나라 오른쪽 것은 야긴이라 부르고 왼쪽 것은 보아스라 불렀더라


*말씀묵상

솔로몬이 성전을 지은 장소에 대한 소개가 나옵니다. 모리아 산이라는 사실과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을 다윗이 정했다는 사실을 보고합니다. 모리아 산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다 하나님께서 숫양을 준비하셔서 아들 대신 제물을 바쳤던 곳입니다. 여기에서 여호와이레라는 고백을 하는데 이것은 여호와께서 준비하시리라는 의미입니다. 무엇을 준비하신다는 말일까요? 대속의 제물을 준비하심에 대한 고백이지만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 곧 구속자를 예비하신다는 하나님의 계시를 선포한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함으로 이 하나님의 예비하심에 대한 계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것을 계시의 점진성이라는 말을 합니다. 이삭을 통하여, 대신 드려진 숫양을 통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멈춘 오르난(아리우나)의 타작마당을 통하여, 솔로몬의 성전 건축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왜, 어떻게 보내셔서 죽게 하시는지를 점차적으로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여호와 이레라는 말을 보통 신자들의 삶에 필요한 것을 준비해주시는 것으로 이해하며 고백하는데 이것은 아주 잘못된 적용입니다. 준비하심은 나의 필요를 채워주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함께 하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과 그의 백성됨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목적하심이 여기에 있음을 보여 줍니다. 다음에 설명되는 지성소에 대한 내용도 결국은 예수 그리스도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지성소는 하나님의 임재 현장입니다. 그 안의 설명을 보면 실내 공간의 규격이 똑같은 정육면체로 만들었습니다. 본문에서는 가로 세로가 20규빗으로 나와 있지만 왕상 6장을 보면 높이도 20규빗으로 설명합니다. 그리고 내부를 전부 금 600달란트로 입혔습니다. 완전한 모습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정육면체의 모습은 요한계시록 21장에서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내려오는데 그 규격이 길이 너비 높이가 다 만 이천 스다디온으로 설명합니다. 이 새 예루살렘은 천국백성이 살 장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백성, 즉 어린양의 아내인 신부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아름답고 완전한 존재인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성전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양이 그 성전이심이라(계21:22). 성도와 하나님과 어린양이 하나가 된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렇게 지성소는 하나님의 함께 하시는 장소로서 장차 완성될 신자들을 예표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비하러 가신 처소가 바로 신자들인 것입니다.

15절 이후에 나오는 성전의 두 기둥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역사를 예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름이 오른쪽은 야긴이라 하고 왼쪽은 보아스라고 합니다. 야긴의 뜻은 저가 세우리라, 보아스의 뜻은 그에게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가 세운다는 말은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죽은 자들을 일으키실 것을 말하며 능력이 있다는 말은 이러한 구원역사를 이루시는 구원의 능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결국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실 하나님의 구원을 그대로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자들이 바로 이러한 역사로 세워지고 구원을 얻은 자들입니다. 증인이며 세상의 증거입니다.

이 믿음과 고백이 오늘도 넘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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