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장

2019년 9월 7일

예레미야 2장



*말씀읽기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가서 예루살렘의 귀에 외칠지니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네 청년 때의 인애와 네 신혼 때의 사랑을 기억하노니 곧 씨 뿌리지 못하는 땅, 그 광야에서 나를 따랐음이니라

3 이스라엘은 여호와를 위한 성물 곧 그의 소산 중 첫 열매이니 그를 삼키는 자면 모두 벌을 받아 재앙이 그들에게 닥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 야곱의 집과 이스라엘의 집 모든 족속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5 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너희 조상들이 내게서 무슨 불의함을 보았기에 나를 멀리 하고 가서 헛된 것을 따라 헛되이 행하였느냐


6 그들이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 곧 사막과 구덩이 땅, 건조하고 사망의 그늘진 땅, 사람이 그 곳으로 다니지 아니하고 그 곳에 사람이 거주하지 아니하는 땅을 우리가 통과하게 하시던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하고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7 내가 너희를 기름진 땅에 인도하여 그것의 열매와 그것의 아름다운 것을 먹게 하였거늘 너희가 이리로 들어와서는 내 땅을 더럽히고 내 기업을 역겨운 것으로 만들었으며

8 제사장들은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말하지 아니하였으며 율법을 다루는 자들은 나를 알지 못하며 관리들도 나에게 반역하며 선지자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무익한 것들을 따랐느니라

9 그러므로 내가 다시 싸우고 너희 자손들과도 싸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0 너희는 깃딤 섬들에 건너가 보며 게달에도 사람을 보내 이같은 일이 있었는지를 자세히 살펴보라


11 어느 나라가 그들의 신들을 신 아닌 것과 바꾼 일이 있느냐 그러나 나의 백성은 그의 영광을 무익한 것과 바꾸었도다

12 너 하늘아 이 일로 말미암아 놀랄지어다 심히 떨지어다 두려워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14 이스라엘이 종이냐 씨종이냐 어찌하여 포로가 되었느냐

15 어린 사자들이 그를 향하여 부르짖으며 소리를 질러 그의 땅을 황폐하게 하였으며 그의 성읍들은 불타서 주민이 없게 되었으며


16 놉과 다바네스의 자손도 네 정수리를 상하였으니

17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길로 인도할 때에 네가 그를 떠남으로 이를 자취함이 아니냐

18 네가 시홀의 물을 마시려고 애굽으로 가는 길에 있음은 어찌 됨이며 또 네가 그 강물을 마시려고 앗수르로 가는 길에 있음은 어찌 됨이냐

19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반역이 너를 책망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0 네가 옛적부터 네 멍에를 꺾고 네 결박을 끊으며 말하기를 나는 순종하지 아니하리라 하고 모든 높은 산 위에서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너는 몸을 굽혀 행음하도다


21 내가 너를 순전한 참 종자 곧 귀한 포도나무로 심었거늘 내게 대하여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됨은 어찌 됨이냐

22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네가 잿물로 스스로 씻으며 네가 많은 비누를 쓸지라도 네 죄악이 내 앞에 그대로 있으리니

23 네가 어찌 말하기를 나는 더럽혀지지 아니하였다 바알들의 뒤를 따르지 아니하였다 하겠느냐 골짜기 속에 있는 네 길을 보라 네 행한 바를 알 것이니라 발이 빠른 암낙타가 그의 길을 어지러이 달리는 것과 같았으며

24 너는 광야에 익숙한 들암나귀들이 그들의 성욕이 일어나므로 헐떡거림 같았도다 그 발정기에 누가 그것을 막으리요 그것을 찾는 것들이 수고하지 아니하고 그 발정기에 만나리라

25 내가 또 말하기를 네 발을 제어하여 벗은 발이 되게 하지 말며 목을 갈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나 오직 너는 말하기를 아니라 이는 헛된 말이라 내가 이방 신들을 사랑하였은즉 그를 따라 가겠노라 하도다


26 도둑이 붙들리면 수치를 당함 같이 이스라엘 집 곧 그들의 왕들과 지도자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수치를 당하였느니라

27 그들이 나무를 향하여 너는 나의 아버지라 하며 돌을 향하여 너는 나를 낳았다 하고 그들의 등을 내게로 돌리고 그들의 얼굴은 내게로 향하지 아니하다가 그들이 환난을 당할 때에는 이르기를 일어나 우리를 구원하소서 하리라

28 너를 위하여 네가 만든 네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네가 환난을 당할 때에 구원할 수 있으면 일어날 것이니라 유다여 너의 신들이 너의 성읍 수와 같도다

29 너희가 나에게 대항함은 어찌 됨이냐 너희가 다 내게 잘못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0 내가 너희 자녀들을 때린 것이 무익함은 그들이 징계를 받아들이지 아니함이라 너희 칼이 사나운 사자 같이 너희 선지자들을 삼켰느니라


31 너희 이 세대여 여호와의 말을 들어 보라 내가 이스라엘에게 광야가 되었었느냐 캄캄한 땅이 되었었느냐 무슨 이유로 내 백성이 말하기를 우리는 놓였으니 다시 주께로 가지 아니하겠다 하느냐

32 처녀가 어찌 그의 패물을 잊겠느냐 신부가 어찌 그의 예복을 잊겠느냐 오직 내 백성은 나를 잊었나니 그 날 수는 셀 수 없거늘

33 네가 어찌 사랑을 얻으려고 네 행위를 아름답게 꾸미느냐 그러므로 네 행위를 악한 여자들에게까지 가르쳤으며

34 또 네 옷단에는 죄 없는 가난한 자를 죽인 피가 묻었나니 그들이 담 구멍을 뚫었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이 모든 일 때문이니라

35 그러나 너는 말하기를 나는 무죄하니 그의 진노가 참으로 내게서 떠났다 하거니와 보라 네 말이 나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다 하였으므로 내가 너를 심판하리라


36 네가 어찌하여 네 길을 바꾸어 부지런히 돌아다니느냐 네가 앗수르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함 같이 또한 애굽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할 것이라

37 네가 두 손으로 네 머리를 싸고 거기서도 나가리니 이는 네가 의지하는 자들을 나 여호와가 버렸으므로 네가 그들로 말미암아 형통하지 못할 것임이라


*말씀묵상

이스라엘이 멸망한 상황에서 유다를 책망하는 내용입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불러 내시고 광야에서 이끄시고 가나안으로 인도하시면서 약속을 성취해 가실 때를 설명하십니다. 청년 때, 신혼 때였다고 합니다. 3절에서 이스라엘이 첫 열매였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 얼마나 중요한 존재였는지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나라를 삼키는 자들은 반드시 벌을 받아 멸망시키신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 말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얼마나 사랑을 받는 존재였는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했는지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물론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제대로 따르지 않았습니다. 따르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불평 불만 불신앙 가운데 지났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나를 따랐다고, 그들을 향한 약속과 사랑을 기억한다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무슨 의미입니까? 그들이 잘 했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들을 아무 조건 없이, 부족하고 멸망해야 할 죄인이지만 사랑하셨다는 사실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신자들의 본질적인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사랑하시고 구별하신 성물, 첫열매로 삼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이 광야에서 그렇게도 죄악 가운데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으시고 인도하시며 가나안으로 이끌어 들이신 것입니다. 이것이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는 부인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인애입니다. 이러한 긍휼과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백성들은 기쁨과 감사와 평강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짊어지시고 의로 옷입히시는구나, 우리의 죄악을 십자가로 담당시키시며 사망에서 건지신 것이구나 하는 감복과 찬양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존재들임을 보이시고 이제 얼마나 죄악 속에 행하며 살았는지, 지금 계속되고 있는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은혜를 받을 만한 자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폭로하고 있는 것입니다. 첫열매로 구별하여 이끈 자들인데 나에게 무슨 불의함을 보았기에 조상들이 나를 멀리하고 헛된 것을 좇으며 행하였는가 보라는 것입니다. 책망의 주된 주제는 이 은혜와 사랑이 넘치는 신랑같은 하나님을 버렸다는 것입니다. 13절에 두 가지로 요약합니다.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입니다. 죄인들의 본성입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내가 내 힘으로 살겠다는 아담의 본성이며 바벨탑을 쌓은 자들의 모습입니다.

지금 신자들이 돌아보아야 할 모습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여전히 내 힘으로 살아갑니다. 생명의 근원이 아니라 삶의 근원을 찾으러 세상으로 가는 것입니다. 14절에 종이냐 씨종이냐고 묻습니다. 씨종은 부모 종이 낳은 자녀 종을 말합니다. 너희들이 종의 굴레에 묶여 세상을 섬기는 자들이냐고 묻는 것입니다. 이것이 웅덩이를 파는 모습입니다. 18절이 그 모습입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세상을 의지함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악이며 고통이라고 하십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을 버림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며 고통이라는 것입니다. 이들이 전혀 구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27절). 그런데 이들은 세상이 기준입니다. 거기에서 구원자를 찾습니다. 교회도 세상을 통한 구원을 찾습니다. 그것이 성공이라고 합니다. 참으로 어이없는 모습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모습에서 자신의 잘못됨을 발견하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본질, 정체성을 잊어버리면 행위에 대해 분별하지 못하게 됩니다(35절).

이상의 모습에서 무엇을 말하고자 함입니까? 죄악, 우상숭배, 징계, 하나님을 대항함 등은 하나님의 백성의 모습일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멸망의 모습이고 심판의 대상임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신자의 기준이며 생명의 근원임을 고백하며 주만 의지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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