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1장

2019년 10월 25일

예레미야 31장



*말씀읽기

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 모든 종족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칼에서 벗어난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입었나니 곧 내가 이스라엘로 안식을 얻게 하러 갈 때에라

3 옛적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나타나사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기에 인자함으로 너를 이끌었다 하였노라

4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다시 너를 세우리니 네가 세움을 입을 것이요 네가 다시 소고를 들고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춤추며 나오리라

5 네가 다시 사마리아 산들에 포도나무들을 심되 심는 자가 그 열매를 따기 시작하리라


6 에브라임 산 위에서 파수꾼이 외치는 날이 있을 것이라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나라 우리가 시온에 올라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나아가자 하리라

7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여러 민족의 앞에 서서 야곱을 위하여 기뻐 외치라 너희는 전파하며 찬양하며 말하라 여호와여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하소서 하라

8 보라 나는 그들을 북쪽 땅에서 인도하며 땅 끝에서부터 모으리라 그들 중에는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과 잉태한 여인과 해산하는 여인이 함께 있으며 큰 무리를 이루어 이 곳으로 돌아오리라

9 그들이 울며 돌아오리니 나의 인도함을 받고 간구할 때에 내가 그들을 넘어지지 아니하고 물 있는 계곡의 곧은 길로 가게 하리라 나는 이스라엘의 아버지요 에브라임은 나의 장자니라

10 이방들이여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먼 섬에 전파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을 흩으신 자가 그를 모으시고 목자가 그 양 떼에게 행함 같이 그를 지키시리로다


11 여호와께서 야곱을 구원하시되 그들보다 강한 자의 손에서 속량하셨으니

12 그들이 와서 시온의 높은 곳에서 찬송하며 여호와의 복 곧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어린 양의 떼와 소의 떼를 얻고 크게 기뻐하리라 그 심령은 물 댄 동산 같겠고 다시는 근심이 없으리로다 할지어다

13 그 때에 처녀는 춤추며 즐거워하겠고 청년과 노인은 함께 즐거워하리니 내가 그들의 슬픔을 돌려서 즐겁게 하며 그들을 위로하여 그들의 근심으로부터 기쁨을 얻게 할 것임이라

14 내가 기름으로 제사장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며 내 복으로 내 백성을 만족하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라마에서 슬퍼하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 때문에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어져서 위로 받기를 거절하는도다


16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 울음 소리와 네 눈물을 멈추어라 네 일에 삯을 받을 것인즉 그들이 그의 대적의 땅에서 돌아오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7 너의 장래에 소망이 있을 것이라 너의 자녀가 자기들의 지경으로 돌아오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8 에브라임이 스스로 탄식함을 내가 분명히 들었노니 주께서 나를 징벌하시매 멍에에 익숙하지 못한 송아지 같은 내가 징벌을 받았나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이시니 나를 이끌어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돌아오겠나이다

19 내가 돌이킨 후에 뉘우쳤고 내가 교훈을 받은 후에 내 볼기를 쳤사오니 이는 어렸을 때의 치욕을 지므로 부끄럽고 욕됨이니이다 하도다

20 에브라임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 기뻐하는 자식이 아니냐 내가 그를 책망하여 말할 때마다 깊이 생각하노라 그러므로 그를 위하여 내 창자가 들끓으니 내가 반드시 그를 불쌍히 여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1 처녀 이스라엘아 너의 이정표를 세우며 너의 푯말을 만들고 큰 길 곧 네가 전에 가던 길을 마음에 두라 돌아오라 네 성읍들로 돌아오라

22 반역한 딸아 네가 어느 때까지 방황하겠느냐 여호와가 새 일을 세상에 창조하였나니 곧 여자가 남자를 둘러 싸리라

2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그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때에 그들이 유다 땅과 그 성읍들에서 다시 이 말을 쓰리니 곧 의로운 처소여, 거룩한 산이여,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 것이며

24 유다와 그 모든 성읍의 농부와 양 떼를 인도하는 자가 거기에 함께 살리니

25 이는 내가 그 피곤한 심령을 상쾌하게 하며 모든 연약한 심령을 만족하게 하였음이라 하시기로


26 내가 깨어 보니 내 잠이 달았더라

2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사람의 씨와 짐승의 씨를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뿌릴 날이 이르리니

28 깨어서 그들을 뿌리 뽑으며 무너뜨리며 전복하며 멸망시키며 괴롭게 하던 것과 같이 내가 깨어서 그들을 세우며 심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9 그 때에 그들이 말하기를 다시는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들의 이가 시다 하지 아니하겠고

30 신 포도를 먹는 자마다 그의 이가 신 것 같이 누구나 자기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리라


3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32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3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4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이라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는 해를 낮의 빛으로 주셨고 달과 별들을 밤의 빛으로 정하였고 바다를 뒤흔들어 그 파도로 소리치게 하나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36 이 법도가 내 앞에서 폐할진대 이스라엘 자손도 내 앞에서 끊어져 영원히 나라가 되지 못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7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위에 있는 하늘을 측량할 수 있으며 밑에 있는 땅의 기초를 탐지할 수 있다면 내가 이스라엘 자손이 행한 모든 일로 말미암아 그들을 다 버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8 보라, 날이 이르리니 이 성은 하나넬 망대로부터 모퉁이에 이르기까지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9 측량줄이 곧게 가렙 언덕 밑에 이르고 고아로 돌아

40 시체와 재의 모든 골짜기와 기드론 시내에 이르는 모든 고지 곧 동쪽 마문의 모퉁이에 이르기까지 여호와의 거룩한 곳이니라 영원히 다시는 뽑거나 전복하지 못할 것이니라


*말씀묵상

30장에 이어서 계속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말씀입니다. 1절에 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는 말씀은 이스라엘 전 존재를 붙잡고 있는 가장 명확한 하나님의 언약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약속하실 때(창17:7-8), 출애굽할 때(출6:7)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신 약속입니다. 그리고 예레미야가 계속해서 강조해왔던 내용입니다(7:23, 11:4, 24:7, 30:22). 지금 예레미야를 통해서 포로로 잡혀간 자들에게 다시 약속을 확인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과 그의 백성됨은 성경 전체를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 주시는 주제입니다. 그런데 이 약속이 언제 이루어지는 것입니까? 아브라함에게는 출애굽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출애굽 때는 가나안에 들어감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포로로 잡혀간 상황에서는 다시 돌아오는 것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이 약속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하나님 되심과 그의 백성이 되리라는 약속의 완성은 언제 완성이 되는 것일까요?

오늘 본문이 그 내용을 보여 줍니다. 우선 2-14절은 북이스라엘이 포로에서 돌아오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15-22절은 라헬의 통곡을 통하여 자식의 사라짐(포로로 잡혀감)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합니다. 그러나 이 통곡을 들으신 하나님께서 돌아오도록 하실 것을 보여 줍니다. 23-40절은 포로귀환이 의미하는 바를 설명하면서 새로운 언약을 맺으실 것임을 선포합니다.

여기에서 하나님 되심과 백성됨의 내용을 다시 확인하십니다. 계속 깨지는 언약을 이제는 하나님께서 직접 이스라엘을 완전하게 전복하고 멸망시켜서 다시 세우시고 심으시겠다고 하십니다. 언약의 파기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시고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신다는 것입니다. 이웃과 형제들에게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않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직접적인 약속의 성취를 통하여 하나님 되심과 백성됨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약속이 어떻게 성취되는지를 보게 됩니다. 선택하신 이스라엘을 완전히 멸망하도록 하시고 다시 세우십니다. 다시 예루살렘 성전을 세우시는 것으로 말하지만 겉으로가 아니라 속이 완전히 다른 존재로 세우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친히 성전된 존재로 만드실 것을 예표하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과 그의 백성됨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 들어와 내주하심으로 성취하신 것입니다. 나를 만들어서 하나님을 섬기려고 했던 것들을 다 부수시고 성령으로 세워진 내가 하나님의 거하시는 성전이 된 것입니다.

이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성만찬을 통하여 피와 살을 먹고 마심이 새언약의 성취임을 말씀하셨습니다(눅22:20). 예레미야의 새언약을 이루시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 주신 것입니다. 이 살과 피가 내 안에 있는 자, 십자가로 말미암아 나를 만들던 것이 다 깨어지고 주님의 주님되심, 구원자 되심을 고백하는 자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나에게까지 이 놀라운 언약이 성취되었음을 고백하시고 이 주님을 찬양하며 고백하는 삶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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