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 2장

2018년 4월 24일

요엘 2장



*말씀읽기

1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2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이라 새벽 빛이 산 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으니 이는 많고 강한 백성이 이르렀음이라 이와 같은 것이 옛날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대대에 없으리로다

3 불이 그들의 앞을 사르며 불꽃이 그들의 뒤를 태우니 그들의 예전의 땅은 에덴 동산 같았으나 그들의 나중의 땅은 황폐한 들 같으니 그것을 피한 자가 없도다

4 그의 모양은 말 같고 그 달리는 것은 기병 같으며

5 그들이 산 꼭대기에서 뛰는 소리는 병거 소리와도 같고 불꽃이 검불을 사르는 소리와도 같으며 강한 군사가 줄을 벌이고 싸우는 것 같으니


6 그 앞에서 백성들이 질리고, 무리의 낯빛이 하얘졌도다

7 그들이 용사 같이 달리며 무사 같이 성을 기어 오르며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되 그 줄을 이탈하지 아니하며

8 피차에 부딪치지 아니하고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며 무기를 돌파하고 나아가나 상하지 아니하며

9 성중에 뛰어 들어가며 성 위에 달리며 집에 기어 오르며 도둑 같이 창으로 들어가니

10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두도다


11 여호와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고 그의 진영은 심히 크고 그의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12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13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14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내리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15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라


16 백성을 모아 그 모임을 거룩하게 하고 장로들을 모으며 어린이와 젖 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신방에서 나오게 하고

17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제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을 욕되게 하여 나라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겠나이까 할지어다

18 그 때에 여호와께서 자기의 땅을 극진히 사랑하시어 그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실 것이라

19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주리니 너희가 이로 말미암아 흡족하리라 내가 다시는 너희가 나라들 가운데에서 욕을 당하지 않게 할 것이며

20 내가 북쪽 군대를 너희에게서 멀리 떠나게 하여 메마르고 적막한 땅으로 쫓아내리니 그 앞의 부대는 동해로, 그 뒤의 부대는 서해로 들어갈 것이라 상한 냄새가 일어나고 악취가 오르리니 이는 큰 일을 행하였음이니라 하시리라


21 땅이여 두려워하지 말고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여호와께서 큰 일을 행하셨음이로다

22 들짐승들아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들의 풀이 싹이 나며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가 다 힘을 내는도다

23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예전과 같을 것이라

24 마당에는 밀이 가득하고 독에는 새 포도주와 기름이 넘치리로다

25 내가 전에 너희에게 보낸 큰 군대 곧 메뚜기와 느치와 황충과 팥중이가 먹은 햇수대로 너희에게 갚아 주리니


26 너희는 먹되 풍족히 먹고 너희에게 놀라운 일을 행하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 것이라 내 백성이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27 그런즉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있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되고 다른 이가 없는 줄을 너희가 알 것이라 내 백성이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28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29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30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31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32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말씀묵상

2장은 여호와의 날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모습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메뚜기 재앙으로 그 날이 얼마나 처참하고 완전하게 진멸되고 황폐하게 될 것인지를 보여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메뚜기 재앙은 단순한 생물학적인 곤충이 아니라 큰 군대임을 보여 줍니다. 이들의 공격으로 인해 에덴동산 같은 땅이 황폐한 들같이 되고 피한 자가 없을 정도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심판에 대해 선지자는 나팔을 불며 경고의 소리를 질러 주민들로 떨게 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회개를 촉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12절에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고 합니다. 마음을 찢으라고 합니다. 여호와는 그 은혜를 베푸시는데 자비로우시고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셔서 뜻을 돌이키시고 재앙을 내리시지 않으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금식과 애통하며 회개하는 것은 마음을 찢는 것인데 이것은 자신의 의와 능력과 가능성을 다 내려놓는 것입니다. 죄인임을 깨닫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것입니다(17절). 다윗이 범죄 후에 자신의 진모습을 보고 고백한 내용입니다. 죄악중에 출생했고 도저히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불가능한 존재이기에 성령을 거두지 마시고 구원의 기쁨을 회복하게 해달라고 간구했던 것입니다. 주님께서 내 안을 회복시켜주시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분명한 고백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모습들이 우리에게 일어나느냐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찢는 것은 신자들에게 늘 일어나야 하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신자들은 하나님의 긍휼이 베풀어진 자들입니다. 십자가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성령께서 내주하시는 자들입니다. 죄를 깨닫고 내 안에 전혀 거룩함이 없는 자임을 고백하는 자들입니다. 오직 주님만이 나의 주인이시며 인도자이심을 고백하는 자들입니다. 이 은혜와 긍휼을 늘 구하는 자들이어야 할 것입니다.

결국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실 것이라고 요엘 선지자가 선포합니다. 전반부에서 말하던 어둡고 캄캄한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된 내용으로 선포하고 있습니다. 북쪽 군대를 멀리 떠나게 하셔서 욕을 당치 않도록 하실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큰 일을 행하셨다고 합니다. 심판의 날, 여호와의 날이 우리를 멸망시킬 것 같았지만 그의 택하신 백성들에게는 구원의 날임을 확인하게 된 것입니다.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있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가 되시겠다고 합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역사이며 구원임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내안에 이루어진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를 확인하십니까? 나를 구원하시고 긍휼을 베푸셔서 죽었던 자를 살리심을 고백하십니까? 그 증거가 회개와 기쁨입니다. 문제는 지금의 상황들로 인하여 이 회개와 기쁨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만이 구원자이시고 다른 이가 없는 줄을 고백했지만 여전히 세상이 주인으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역시 선지자의 말대로 돌아와야 합니다. 긍휼을 구해야 합니다. 마음을 찢고 회개할 마음을 달라고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하신 일을 다시 기억하기 바랍니다. 남의 일이 아닙니다. 나에게서 일어난 일입니다. 죽었던 자를 살리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십자가의 능력으로 구원을 얻게 하셨습니다. 26절처럼 놀라운 일을 행하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28절을 보면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겠다고 약속하셨는데 이미 성취된 것입니다. 성령의 내주(內住)하심으로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되었습니다. 이들이 남은 자들입니다.

오늘도 이 성령을 의지하며 주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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