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5장

2021년 5월 20일

요한계시록 15장



[말씀읽기]

1 그리고 나는 하늘에서 크고도 놀라운 또 다른 표징을 하나 보았습니다. 일곱 천사가 일곱 재난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은 마지막 재난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그것으로 끝났기 때문입니다.

2 나는 또 불이 섞인 유리 바다와 같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 유리 바다 위에는 짐승과 그 짐승 우상과 그 이름을 상징하는 숫자를 이긴 사람이, 하나님의 거문고를 들고 서 있었습니다.

3 그들은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와 어린 양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주 하나님, 전능하신 분, 주님께서 하시는 일은 크고도 놀랍습니다. 만민의 왕이신 주님, 주님의 길은 의롭고도 참되십니다.

4 주님, 누가 주님을 두려워하지 않겠습니까? 누가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지 않겠습니까? 주님만이 홀로 거룩하십니다. 모든 민족이 주님 앞으로 와서 경배할 것입니다. 주님의 의로운 행위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5 그 뒤에 또 내가 보니, 하늘에 있는 증거의 장소인 장막 성전이 열리고,


6 그 성전으로부터 일곱 재난을 들고, 일곱 천사가 나왔습니다. 그들은 깨끗하고 빛나는 모시 옷을 입고, 가슴에는 금띠를 띠고 있었습니다.

7 또 네 생물 가운데 하나가, 영원무궁 하도록 살아 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 채운 금 대접 일곱 개를 그 일곱 천사에게 주었습니다.

8 성전이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에서 나오는 연기로 가득 차게 되니, 그 일곱 천사의 일곱 재난이 끝나기까지는, 아무도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말씀묵상]

일곱 대접 재앙이 펼쳐지기 전에 마지막 환상을 보여 줍니다. 우선 하늘에서 펼쳐지고 있는 승리의 찬양을 하는 모습입니다. 2절을 보면 불이 섞인 유리 바닷가에서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 모습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유리 바다는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것인데 4장에서는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였는데 여기서는 불이 섞인 바다로 표현하고 있고 모세의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보아 홍해 사건이 배경이 된 바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구원, 세례를 의미하는 바다입니다. 그리고 구약의 제사법에서도 성소 앞에 바다가 있다는 사실도 이 유리 바다의 의미를 설명해 줍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제사장은 바다에서 손발을 씻고 지성소에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단순히 더러워진 손발을 씻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고백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 모습이 지금 불이 섞인 유리 바닷가에서 구원받은 백성들이 찬양하는 모습을 예표한 것입니다.

불이 섞였다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이 이루어졌음을 말합니다. 홍해를 건널 때 이스라엘은 구원받고 애굽의 군대들은 멸망한 것을 그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인데 그것은 또한 어린 양의 노래이기도 한 것입니다. 구원의 역사를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출15장에 홍해를 건넌 후에 찬양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것은 애굽과의 단절을 보여 주며 그들의 심판이 어떠한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즉 이제 이스라엘이 어떤 존재가 되었는지를 분명하게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유리 바닷가에서 찬양하고 있는 내용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엄청난 고난과 환난 가운데서 구원을 받은 자들이 하나님의 역사를 보며 찬양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과 모습을 지금 일곱 대접 재앙이 펼쳐지기 전에 보여 주는 이유는 재앙들로 인해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신자들은 결국 모세의 노래를 부를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구원을 받은 것 자체도 놀랍지만 세상을 향해 이루어내신 하나님의 일이 크고 놀라운 것입니다.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다고 합니다. 십자가를 말하는 것입니다.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 알 수 없는, 믿지 않는 것이 십자가입니다. 실제 환난의 삶 속에서 십자가가 무슨 의미일까 의문이 듭니다. 그런데 그것만이 옳고 맞았다는 고백입니다. 결국 4절의 고백에 이릅니다.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며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알 수 없는 이름을 고백하는 자들이 신자들입니다.

5절에 또 하나의 환상을 봅니다.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고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나오는 모습입니다. 대접 재앙이 일어나는 배경을 말하고 있습니다. 증거 장막이란 증거궤가 있는 성막을 말하고, 증거궤는 십계명이 들어있는 법궤를 말합니다. 법궤는 죄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보여 주는 증거들입니다. 그 안에 십계명과 아론의 싹난 지팡이, 만나가 있었는데 이것들은 모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대적한 증거들입니다. 그것을 넣도록 하심으로 그들의 죄악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심판의 근거가 무엇인지를 보도록 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대접 재앙은 바로 증거궤를 근거로 내리는 심판임을 말해 줍니다.

그런데 이 증거 장막으로부터 나오는 천사는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심판을 행하는 대행자인 것입니다. 그런데 천사가 이 진노의 대접을 받았는데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으로 말미암아 성전에 연기가 가득했다고 합니다. 대접은 이미 앞서 보여 준 대로 성도들의 기도입니다. 신원입니다(5:8).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의 외침입니다. 이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대접재앙입니다. 연기가 가득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함께 하심, 나타나심을 말합니다. 좀 다른 측면으로 말한다면 하늘의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지만 성령으로 말미암아 성전된 신자들을 의미합니다.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마칠 때까지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신자들과 함께 하심으로 누구도 빼앗을 수 없도록 하신다는 의미가 됩니다. 홍해가 갈라져 침범치 못했고 애굽 군대가 감히 죽이지 못했던 것처럼 완전한 보호하심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음을 말해 줍니다. 이 믿음과 담대함을 오늘도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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