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1장

2021년 5월 28일

요한계시록 21장



[말씀읽기]

새 하늘과 새 땅

1 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이전의 하늘과 이전의 땅이 사라지고, 바다도 없어졌습니다.

2 나는 또, 거룩한 도시 새 예루살렘이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신부와 같이 차리고,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3 그 때에 나는 보좌에서 큰 음성이 울려 나오는 것을 들었습니다. "보아라, 하나님의 집이 사람들 가운데 있다.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실 것이요,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친히 그들과 함께 계시고,

4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니, 다시는 죽음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이 다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5 그 때에 보좌에 앉으신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보아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한다." 또 말씀하셨습니다. "기록하여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다."


6 또 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다 이루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마지막이다. 목마른 사람에게는 내가 생명수 샘물을 거저 마시게 하겠다.

7 이기는 사람은 이것들을 상속받을 것이고,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자녀가 될 것이다.

8 그러나 비겁한 자와 신실하지 못한 자와 가증한 자와 살인자와 음행하는 자와 마술쟁이와 우상 숭배자와 모든 거짓말쟁이들이 차지할 몫은 불과 유황이 타오르는 바다뿐이다. 이것이 둘째 사망이다."


새 예루살렘

9 일곱 천사가 마지막 때에 일곱 재난이 가득 담긴 일곱 대접을 가졌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나에게로 와서 말하기를 "이리로 오너라. 어린 양의 아내인 신부를 너에게 보여 주겠다" 하고,

10 나를 성령으로 휩싸서 높고 큰 산 위로 데리고 가서,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도시 예루살렘을 보여 주었습니다.

11 그 도시는 하나님의 영광에 싸였고, 그 빛은 지극히 귀한 보석과 같고, 수정과 같이 맑은 벽옥과 같았습니다.

12 그 도시에는 높고 큰 성벽이 있고, 거기에는 열두 대문이 달려 있었습니다. 그 열두 대문에는 열두 천사가 지키고 있고,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13 그 대문은 동쪽에 셋, 북쪽에 셋, 남쪽에 셋, 서쪽에 셋이 있었습니다.

14 그 도시의 성벽에는 주춧돌이 열두 개가 있고, 그 위에는, 어린 양의 열두 사도의 열두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15 나에게 말하던 그 천사는 그 도시와 그 문들과 성벽을 측량하려고, 금으로 된 자막대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16 그 도시는 네 모가 반듯하고, 가로와 세로가 같았습니다. 그가 자막대기로 그 도시를 재어 보니, 가로와 세로와 높이가 서로 똑같이 만 이천 스타디온이었습니다.

17 또 그가 성벽을 재어 보니, 사람의 치수로 백사십사 규빗이었는데, 그것은 천사의 치수이기도 합니다.

18 그 성벽은 벽옥으로 쌓았고, 도시는 맑은 수정과 같은 순금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19 그 성벽의 주춧돌들은 각색 보석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첫째 주춧돌은 벽옥이요, 둘째는 사파이어요, 셋째는 옥수요, 넷째는 비취옥이요,

20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옥수요, 일곱째는 황보석이요, 여덟째는 녹주석이요, 아홉째는 황옥이요, 열째는 녹옥수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두째는 자수정이었습니다.

21 또 열두 대문은 열두 진주로 되어 있는데, 그 대문들이 각각 진주 한 개로 되어 있었습니다. 도시의 넓은 거리는 맑은 수정과 같은 순금이었습니다.


22 나는 그 안에서 성전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전능하신 주 하나님과 어린 양이 그 도시의 성전이시기 때문입니다.

23 그 도시에는, 해나 달이 빛을 비출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그 도성을 밝혀 주며, 어린 양이 그 도성의 등불이시기 때문입니다.

24 민족들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닐 것이요, 땅의 왕들이 그들의 영광을 그 도시로 들여올 것입니다.

25 그 도시에는 밤이 없으므로, 온종일 대문을 닫지 않을 것입니다.

26 그리고 사람들은 민족들의 영광과 명예를 그 도시로 들여올 것입니다.

27 속된 것은 무엇이나 그 도시에 들어가지 못하고, 가증한 일과 거짓을 행하는 자도 절대로 거기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다만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는 사람들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말씀묵상]

새 하늘과 새 땅이 펼쳐지고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장면입니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죄악으로 인해 완전하게 심판이 이루어져 없어졌습니다. 특이한 점은 새 예루살렘의 모습이 신부가 남편을 위해 단장한 것과 같이 준비된 모습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새 예루살렘은 성이나 건물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럼 무엇일까요? 3절, 7절에 큰 음성으로 선포되는 말씀이 힌트를 줍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시다는 것은 성경에서 계속 강조되어 온 내용입니다. 즉 하나님의 약속이 완전하게 성취되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거룩한 성 예루살렘은 모든 구원받은 성도들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그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택하시고 부르시고 거룩하게 하시고 영화롭게 하신 자들입니다.

9-10절에서 거룩한 성이 어린 양의 아내임을 말씀하십니다. 앞서 수많은 환난과 재앙들이 있었지만 그것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은 신부로 만들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4절에 늘 그리며 기다리던 일이 벌어집니다. 진짜 천국의 삶입니다. 모든 것이 새롭게 만들어진 삶입니다.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신 분이 다 이루신 것입니다. 십자가 상에서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선포되었던 내용이 바로 이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됨, 새로운 생명을 얻어 새로운 삶을 누리는 것입니다. 신자들의 최종 모습입니다. 이 모습을 향해 가고 있는 삶인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8절에 나오는 자들은 구원받지 못한 자들에 대한 최종 선포입니다. 둘째 사망은 영원한 죽음을 말합니다. 첫째 사망은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온 인류에게 임했던 죽음을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 처음 사망을 이긴 자들은 둘째 사망이 영향을 줄 수 없습니다(2:11, 20:6). 중요한 신앙적인 관점입니다. 구원받은 자들이 삶 속에서 수많은 공격과 핍박과 어려움을 경험하지만 그것들로 인해 지옥으로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사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처음이고 마지막이신 분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11절부터 마지막까지는 이 새 예루살렘에 대한 정밀한 묘사가 나옵니다. 즉 신부로 단장한 모습이 어떠한지를 보여 줍니다. 요한이 성령으로 이끌려 높은 산으로 가서 이 예루살렘을 보여 주시는 것인데 이 장면은 에스겔이 경험한 것과 같은 내용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겔 40장 이후의 내용을 보면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인데 그 모습이 바로 하나님의 함께 하시는 완전한 성전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계시록이 보여 주고 있는 것과 일치하는 내용입니다.

그 모습을 보면 하나님의 영광이 있는데 보석으로 설명합니다. 12문이 있는데 이스라엘 자손 12지파의 이름이 있습니다. 12기초석이 있는데 어린 양의 12사도의 이름이 있습니다. 성곽의 기초석이 12개인데 보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모든 구성이 12라는 숫자로 맞추어져 있습니다. 어린양의 12 사도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이스라엘 12지파의 모습입니다. 이것은 당연히 이 성은 사도들의 고백, 어린양에 대한,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 위에 구약의 선지자들의 가르침,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백이 세워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즉 성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22절에 그 의미를 설명합니다. 이 성 안에 성전이 없는데 이유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시기 때문입니다.

엡2:20-22절이 말하는 것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이 고백이 완전하게 지어진 것입니다. 여호와이레(창22:14 여호와께서 친히 준비하신다는 의미), 여호와삼마(겔48:35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다는 의미), 임마누엘(사7:14, 마1:23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의미)의 계시가 완전하게 이루어진 모습입니다. 이 모습은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 이미 이루어진 내용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역사 속에서 그것을 향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 모습을 바라보며 지금의 삶을 믿음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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