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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4장

2021년 5월 5일

요한계시록 4장



[말씀읽기]

하늘의 예배

1 그 뒤에 내가 보니, 하늘에 문이 하나 열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에 내가 들은 그 음성, 곧 나팔 소리와 같이 나에게 들린 그 음성이 "이리로 올라오너라. 이 뒤에 일어나야 할 일들을 너에게 보여 주겠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2 나는 곧 성령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늘에 보좌가 하나 놓여 있고, 그 보좌에 한 분이 앉아 계셨습니다.

3 거기에 앉아 계신 분은, 모습이 벽옥이나 홍옥과 같았습니다. 그 보좌의 둘레에는 비취옥과 같이 보이는 무지개가 있었습니다.

4 또 그 보좌 둘레에는 보좌 스물네 개가 있었는데, 그 보좌에는 장로 스물네 명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는 금 면류관을 쓰고 앉아 있었습니다.

5 그 보좌로부터 번개가 치고, 음성과 천둥이 울려 나오고, 그 보좌 앞에는 일곱 개의 횃불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 일곱 횃불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십니다.

6 보좌 앞은 마치 유리 바다와 같았으며, 수정을 깔아 놓은 듯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보좌 가운데와 그 둘레에는, 앞 뒤에 눈이 가득 달린 네 생물이 있었습니다.

7 첫째 생물은 사자와 같이 생기고, 둘째 생물은 송아지와 같이 생기고,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과 같이 생기고,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와 같이 생겼습니다.

8 이 네 생물은 각각 날개 여섯 개씩 가졌는데, 날개 둘레와 그 안쪽에는 눈이 가득 달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밤낮 쉬지 않고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전능하신 분, 주 하나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다. 또 장차 오실 분이시다!" 하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9 영원무궁 하도록 살아 계셔서 그 보좌에 앉아 계신 분께, 그 생물들이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드리고 있을 때에,

10 스물네 장로는 그 보좌에 앉아 계신 분 앞에 엎드려서, 영원무궁 하도록 살아 계신 분께 경배드리고, 자기들의 면류관을 벗어서, 보좌 앞에 내놓으면서

11 "우리의 주님이신 하나님, 주님은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기에 마땅하신 분이십니다. 주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셨으니, 만물은 주님의 뜻을 따라 생겨났고, 또 창조되었습니다" 하고 외쳤다.


[말씀묵상]

4장에서는 요한이 하늘에서 일어나는 예배를 보고하는 내용입니다. 이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보이리라는 말씀을 듣고 요한이 성령에 감동되어 천상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늘에 보좌가 베풀었고 그 위에 앉으신 이의 모양이 휘황찬란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묘사한 것입니다. 그 보좌를 둘러 24장로의 보좌들이 있고 그들은 흰 옷과 금관을 쓰고 앉아 있습니다. 역시 그들이 어떤 자들인지를 보여 줍니다. 이들은 구약의 12지파와 신약의 12사도로 상징되는 하나님의 백성들, 즉 교회를 말합니다. 흰 옷을 입었다는 말은 그들은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하게 된 자들이라는 의미입니다. 금관은 십자가의 삶을 산 자들에게 주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24장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늘 보좌에 앉게 된 신자들, 교회를 의미합니다.

신자의 가치, 지위를 말해줍니다. 이 땅에서의 모습이 나아보이지 않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이미 완성된 영화로운 모습을 통하여 신자들은 기쁨과 소망과 감사함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계시록은 이러한 의미에서 복음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코 두려움을 주며 불안한 삶을 살게 하는 예언서가 아닙니다. 그렇게 해석하며 현실의 삶을 도피하도록 하는 것은 잘못된 가르침입니다. 4장과 5장을 통하여 천상의 모습을 보여 주며 하나님과 어린양 예수님에 대한 환상을 보여 주는 이유는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만물의 통치자께서 이 모든 일을 주권적으로 이끌어 가신다는 사실을 보여 주기 위함입니다. 그러니 믿음으로 살도록 격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출애굽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세는 도대체 지금 우리가 어떤 자들인가를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왜 잘 살던 애굽에서 나와야 하고 가나안은 왜 가야 하는가, 신화 속에서 조상들과 약속했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 조상과 약속한 신은 누구인가 등등을 알도록 하기 위해 모세 오경(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을 써서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깨닫고 신뢰하고 믿도록 했던 것입니다. 지금 이렇게 광야에서 고생하고 있는 이유가 왜 그런지를 잘 알도록 썼던 것입니다. 물론 그들은 제대로 깨닫지 못했지만 말입니다.

지금 사도 요한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도 고통과 핍박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천상의 모습을 보여 주심으로 창조주 하나님을 더 확실하게 믿고 믿음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계시록을 쓰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5-8절의 모습은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존재를 설명하던 내용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나타나실 때 시내산에서, 욥에게, 에스겔에게(1:13) 보여 주셨던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을 통하여 그분을 경배하며 예배해야 할 존재들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엎드리는 것입니다. 이런 분 앞에서 어떻게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드러낼 수 있겠습니까? 혹은 내가 이렇게 살아왔다고 자랑할 수 있겠습니까?

보좌 앞에 일곱 등불, 즉 하나님의 일곱 영이 있고,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모든 것을 아시고 보시고 살피시고 다스리시는 완전하신 분이심을 말합니다. 왜 이런 분이심을 보여 주십니까? 구약에서부터 계셔서 일해오신 분께서 지금도 그 약속을 따라 섭리하며 이끌어가고 계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굳게 서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 앞에서 오직 밤낮 쉬지 않고 찬양하며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드리는 장면이 계속됩니다. 그런데 10절을 보면 24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경배하며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린다는 사실입니다. 이 관, 면류관이 무엇입니까? 온갖 열심을 다해 하나님께 충성한 자들에게 주어졌던 것 아닌가요? 하나님 앞에 가서 자랑하며 뽐내야 할 것 아니었나요? 하나님께서 주신다고 하신 상급이 아니었나요?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다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자랑하거나 드러내야 할 것이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오직 그에게만 영광과 존귀와 권능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찬양 내용이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는 다만 피조물일 뿐입니다.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지으심을 받았다는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정말 주님만이 왕이시며 주권자이심을 고백하십니까? 오늘도 주신 상황 속에서 주님만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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