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7장

2021년 5월 8일

요한계시록 7장



[말씀읽기]

인치심을 받은 십사만 사천 명

1 그 뒤에 나는, 천사 넷이 땅의 네 모퉁이에 서서 땅의 네 바람을 붙잡아서, 땅이나 바다나 모든 나무에 바람이 불지 못하게 막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2 그리고 나는, 다른 천사 하나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장을 가지고 해 돋는 쪽으로부터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땅과 바다를 해하는 권세를 받은 네 천사에게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3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도장을 찍을 때까지는,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아라."

4 내가 들은 바로는 도장을 받은 사람의 수가 십사만 사천 명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이마에 도장을 받은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에서 나온 사람들이었습니다.

5 도장을 받은 자는, 유다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 르우벤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 갓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

6 아셀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 납달리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 므낫세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

7 시므온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 레위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 잇사갈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

8 스불론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 요셉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 베냐민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었습니다. 이들이 모두 도장을 받은 자들이었습니다.


모든 나라에서 온 무리

9 그 뒤에 내가 보니, 아무도 그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에서 나온 사람들인데, 흰 두루마기를 입고, 종려나무 가지를 손에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

10 그들은 큰소리로 "구원은 보좌에 앉아 계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의 것입니다" 하고 외쳤습니다.

11 모든 천사들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을 둘러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하면서

12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영원무궁 하도록 있습니다. 아멘!" 하고 말하였습니다.

13 그 때에 장로들 가운데 하나가 "흰 두루마기를 입은 이 사람들은 누구이며, 또 어디에서 왔습니까?" 하고 나에게 물었습니다.

14 나는 "장로님께서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하고 내가 대답하였더니, 그는 나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어린 양이 흘리신 피에 자기들의 두루마기를 빨아서 희게 하였습니다.

15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하나님의 성전에서 밤낮 그분을 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보좌에 앉으신 분께서 그들을 덮는 장막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

16 그들은 다시는 주리지 않고, 목마르지도 않고, 태양이나 그 밖의 어떤 열도 그들을 괴롭히지 못할 것입니다.

17 보좌 한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셔서, 생명의 샘물로 그들을 인도하실 것이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실 것입니다."


[말씀묵상]

일곱 인 중에 여섯 개가 열리고 하나님의 심판이 행해졌습니다. 여섯째 인의 진노가 얼마나 큰지 누가 이 진노 앞에 능히 서리요 하는 질문이 있었는데 7장이 바로 이 질문에 답을 주는 장입니다. 1절에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서서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땅에 불지 못하게 합니다. 이 상황에서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와서 외칩니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인을 받은 자들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백성, 즉 교회가 만들어지는 기간을 말합니다.

여기서도 오해하지 않아야 합니다. 진노의 큰 날에 하나님의 인을 받은 자들이 설 수 있다는 말이 진노를 당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러한 진노 가운데, 세상으로부터 받는 고난 가운데 신자들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6:9절의 외침이 바로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나오는 것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서도 설명합니다. 인침을 받은 자들의 수가 14만 4천명인데 이스라엘의 각 지파마다 만 2천명씩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누구입니까 14절에 보면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된 자들이라고 합니다. 큰 환난과 흰 옷을 입은 자입니다. 신자, 교회가 어떤 존재로 역사 속에서 드러나게 되는지 알려 줍니다.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의 인이 쳐지고 있는 기간입니다. 복음이 전파되고 있고 그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나라에 초대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엉뚱한 것에 관심을 갖습니다. 내가 인을 받은 사람인가, 아닌가 궁금해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게 그렇게도 중요한 것인가요? 내가 받고 싶다고 받고 싫으면 안 받는 것인가요? 지파마다 만 2천명이 받는다고 해서 지파의 이름을 가지고 인받는 자들을 만들어 가는 이단도 있습니다. 이 숫자를 만들어 내는 것이 신자들의 삶입니까? 인치는 작업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입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의미합니다.

9절에 보면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2지파의 이름을 보면 일반적으로 말하던 방식이 아닙니다. 레위와 요셉이 들어가 있고 단이 빠져 있습니다. 장자도 르우벤이 아닌 유다로 되어 있습니다. 즉 이 명단은 혈통적이고 예상 가능한 자들이 아닌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 약속이 성취된 자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으로 만들어진 백성들이라는 말입니다. 이들의 찬양이 분명하게 말해 줍니다.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습니다.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습니다. 이 고백에 나라는 존재는 없어지는 것입니다. 어떠한 인간적인 가치와 능력, 노력들을 내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자들은 큰 환난에서 나왔는지, 어린 양의 피에 씻은 옷을 입고 있는지를 늘 확인해야 하는 것입니다. 큰 환난에서 나왔다는 말은 고생을 했다는 말이 아니라 믿음의 삶을 살았느냐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믿음의 삶은 항상 고난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어린 양의 피에 씻은 옷은 복음으로 말미암은 신앙고백을 말합니다. 은혜를 아느냐는 말입니다. 그래야 큰 환난 속에서도 인내하며 찬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인치심을 받은 14만 4천의 무리들인 것입니다.

요즘 짐승의 표에 대해 걱정을 하시는 분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13장에서 보겠지만 하나님의 인을 받은 자들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만일 짐승의 표가 보이는 것이라면 지금 모든 사람들이 이미 받았습니다. 모두 세상의 가치와 기준을 따라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과 함께 사는 자들은 세상의 어떤 상황 속에서도 담대하고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미 얻은 하늘의 기쁨으로 살게 됩니다. 우리는 모두가 흰 옷을 입은 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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