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40장

2019년 2월 13일

욥기 40장



*말씀읽기

1 여호와께서 또 욥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2 트집 잡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을 탓하는 자는 대답할지니라

3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4 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5 내가 한 번 말하였사온즉 다시는 더 대답하지 아니하겠나이다


6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7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겠으니 내게 대답할지니라

8 네가 내 공의를 부인하려느냐 네 의를 세우려고 나를 악하다 하겠느냐

9 네가 하나님처럼 능력이 있느냐 하나님처럼 천둥 소리를 내겠느냐

10 너는 위엄과 존귀로 단장하며 영광과 영화를 입을지니라


11 너의 넘치는 노를 비우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모두 낮추되

12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아지게 하며 악인을 그들의 처소에서 짓밟을지니라

13 그들을 함께 진토에 묻고 그들의 얼굴을 싸서 은밀한 곳에 둘지니라

14 그리하면 네 오른손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고 내가 인정하리라

15 이제 소 같이 풀을 먹는 베헤못을 볼지어다 내가 너를 지은 것 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


16 그것의 힘은 허리에 있고 그 뚝심은 배의 힘줄에 있고

17 그것이 꼬리 치는 것은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 같고 그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얽혀 있으며

18 그 뼈는 놋관 같고 그 뼈대는 쇠 막대기 같으니

19 그것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 중에 으뜸이라 그것을 지으신 이가 자기의 칼을 가져 오기를 바라노라

20 모든 들 짐승들이 뛰노는 산은 그것을 위하여 먹이를 내느니라


21 그것이 연 잎 아래에나 갈대 그늘에서나 늪 속에 엎드리니

22 연 잎 그늘이 덮으며 시내 버들이 그를 감싸는도다

23 강물이 소용돌이칠지라도 그것이 놀라지 않고 요단 강 물이 쏟아져 그 입으로 들어가도 태연하니

24 그것이 눈을 뜨고 있을 때 누가 능히 잡을 수 있겠으며 갈고리로 그것의 코를 꿸 수 있겠느냐


*말씀묵상

자연 현상과 동물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다스림, 통치, 섭리를 설명하신 후에 욥에게 질문하십니다. 트집 잡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을 탓하는 자는 대답할지니라고 물으십니다. 욥이 할 수 있는 말은 전혀 없었습니다. 우주 삼라만상에서 하나님의 완전하신 창조와 섭리와 다스리심이 있음을 확인했으니 무슨 트집이나 탓함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어느 것 하나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없었고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하시는 일에 대해 항변하며 따졌으니 자신의 무지함과 어리석음을 드러내고만 꼴이 된 것입니다.

욥은 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다시는 더 대답하지 아니하겠나이다(4절)라는 말 외에 할 말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갖는 피조물의 본연의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답하지 않는 것, 대항하지 않는 것, 따지지 않는 것, 손으로 입을 막는 것만 있을 뿐입니다.

여기서 우리들 역시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며 그의 백성이고 그의 인도하심을 따라 그의 뜻만 이루는 삶이라고 고백하는 자들입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죽게 하시며 베푸신 구원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그렇게도 말이 많게 합니까? 수군수군하고 비난하고 정죄하고 판단하지, 인정하고 용서하지 못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정하시고 다스리심에서 멈추지를 못합니다. 자신의 이해와 기준, 넓이와 깊이로 모든 것을 보기 때문입니다. 다른 차원이 있음을 모릅니다. 하나님의 질문과 책망이 그것입니다. 네 의를 세우려고 나를 악하다 하겠느냐, 천둥소리를 낼 수 있느냐고 물으십니다.

18절에서는 베헤못이라는 특별한 초식 동물을 예로 듭니다. 하마로 보기도 하는데 꼬리 치는 것이 백향목같다는 설명에서 하마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혹자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대로 욥기에 나오는 공룡이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이 동물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려는 것은 인간이 결코 제어할 수 없는 이 동물 역시 하나님의 창조물이며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할 수 없다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다스림이 그것을 품고 있음을 보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 중에 이해할 수 없는 것, 감당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베헤못과 같은 일들이 각처에서 일어납니다. 이러한 일들을 경험하는 신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주권자에게 항복하라는 것입니다. 나는 할 수 없습니다, 나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나는 초라한 자입니다, 내가 가진 기준과 가치와 판단은 다 틀렸습니다 라고 고백하라는 것입니다. 오늘도 주의 공의와 구원을 찬양하며 순종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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