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3장

2021년 6월 17일

이사야 13장



[말씀읽기]

하나님께서 바빌론을 벌하실 것이다

1 다음은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바빌론을 두고 받은 엄한 경고의 예언이다.

2 "너희는 벌거숭이가 된 산 위에 공격 신호 깃발을 세우고, 소리를 높여서 용사들을 소집하여라. 바빌론의 존귀한 자들이 사는 문들로 그 용사들이 쳐들어가도록, 손을 들어 공격 신호를 보내라.

3 나는 이미 내가 거룩히 구별한 사람들에게 명을 내렸고, 나의 분노를 원수들에게 쏟아 놓으려고, 사기가 충천한 나의 용사들을 불렀다."

4 저 소리를 들어 보아라. 산 위에서 웅성거리는 소리다. 저 소리를 들어 보아라. 무리가 떠드는 소리다. 저 소리를 들어 보아라. 나라들이 소리 치고 나라들이 모여서 떠드는 소리다. 만군의 주께서, 공격을 앞두고, 군대를 검열하실 것이다.

5 주의 군대가 먼 나라에서 온다. 하늘 끝 저 너머에서 온다. 그들이 주와 함께 그 진노의 무기로 온 땅을 멸하려 온다.


6 슬피 울어라! 주께서 오실 날이 가깝다. 전능하신 분께서 오시는 날, 파멸의 날이 곧 이른다.

7 날이 가까이 올수록, 사람들의 손이 축 늘어지고, 간담이 녹을 것이다.

8 그들이 공포에 사로잡히고 괴로워하고 아파하는 것이, 해산하는 여인이 몸부림 치듯 할 것이다. 그들은 놀라 서로 쳐다보며, 공포에 질릴 것이다.

9 주의 날이 온다. 무자비한 날, 진노와 맹렬한 분노의 날, 땅을 황폐하게 하고 그 땅에서 죄인들을 멸절시키는, 주의 날이 온다.

10 하늘의 별들과 그 성좌들이 빛을 내지 못하며, 해가 떠도 어둡고, 달 또한 그 빛을 비치지 못할 것이다.


11 "내가 세상의 악과 흉악한 자들의 악행을 벌하겠다. 교만한 자들의 오만을 꺾어 놓고, 포학한 자들의 거만을 낮추어 놓겠다.

12 내가 사람들의 수를 순금보다 희귀하게 만들고, 오빌의 금보다도 드물게 만들겠다.

13 하늘이 진동하고 땅이 흔들리게 하겠다." 만군의 주께서 진노하시는 날에 그 분노가 맹렬히 불타는 날에 이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14 바빌론에 사는 외국 사람들은 마치 쫓기는 노루와 같이, 모으는 이 없는 양 떼와 같이, 각기 제 민족에게로 돌아가고, 제 나라로 도망 칠 것이다.

15 그러나 눈에 띄는 자마다 모두 창에 찔리고, 잡히는 자마다 모두 칼에 쓰러질 것이다.


16 그들의 어린 아이들은 그들이 보는 데서 메어쳐져 갈기갈기 찢어지고, 그들의 집은 약탈을 당하며, 그들의 아내는 강제로 추행을 당할 것이다.

17 "내가 메대 사람들을 불러다가 바빌론을 공격하게 하겠다. 메대 군인들은 은 따위에는 관심도 없고, 금 같은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18 그들은 활로 젊은이들을 쏘아 갈기갈기 찢어 죽이며, 갓난아기를 가엾게 여기지 않고, 아이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

19 나라들 가운데서 가장 찬란한 바빌론, 바빌로니아 사람의 영예요 자랑거리인 바빌론은, 하나님께서 멸망시키실 때에, 마치 소돔과 고모라처럼 될 것이다.

20 그 곳에는 영원토록 사람이 살지 못하며, 오고오는 세대에도 사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떠돌아다니는 아랍 사람도 거기에는 장막을 치지 않으며, 목자들도 거기에서는 양 떼에게 풀을 뜯기지 않을 것이다.


21 거기에는 다만 들짐승들이나 뒹굴며, 사람이 살던 집에는 부르짖는 짐승들이 가득하며, 타조들이 거기에 깃들이며, 산양들이 그 폐허에서 뛰어 놀 것이다.

22 화려하던 궁전에서는 승냥이가 울부짖고, 화려하던 신전에서는 늑대가 울 것이다.


포로에서 돌아오다

그 때가 다가오고 있다. 그 날은 절대로 연기되지 않는다.


[말씀묵상]

13장부터는 열방에 대한 심판이 선포됩니다. 23장까지 이어지는데 열국에 대한 심판의 이유는 앞서서 앗수르에 대한 심판이 있었던 것처럼 이들의 교만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세상의 기준은 힘입니다. 자신들의 힘이 다른 민족에 대한 정복으로 나타나게 되고, 정복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아닌 자신의 신들을 신봉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여기에 하나님께서 일하셨고 자신들이 도구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내가 잘했고 내가 섬기는 신이 도와주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바로 심판을 받게 되는 근거인 것입니다.

이사야가 바벨론에 대한 심판을 말하는 것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경고입니다. 바벨론에 대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도로 일어날 것임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13장은 바벨론의 멸망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를 보여 주는 내용입니다. 2-5는 군대를 모으시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의해 모아진 용사들은 하나님의 노여움을 전하게 됩니다. 온 땅을 멸하려는 이유 때문입니다(5절). 이 모습이 6절부터 묘사됩니다. 여호와의 날에 전능자로부터 나오는 멸망이 임한 모습입니다.

바벨론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나라입니다. 앞으로 세상을 호령할 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런 나라가 지금 보이지도 않는 메대에 의해(17절) 멸망할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예언을 외치는 것입니다. 앞으로 앗수르는 바벨론에게 망하고 바벨론은 메대와 바사라는 연합군에 의해 멸망하게 됩니다. 서로 자신들의 힘 자랑으로 인한 모습이지만 이 모든 것이 죄인들을 벌하시는 하나님의 진노하심의 결과임을 보여 줍니다(11절).

또한 심판으로 인한 이들의 모습은 교만이 꺾이고 강포한 자들이 낮아지고 금이 사람들보다 많아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인구의 감소를 말하는 것이지만 사람이 없으니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던 재물이 무용지물이 되었음을 말합니다. 하늘을 진동시키고 땅을 흔들어 그 자리를 떠나게 하시는 것은 세상의 심판을 의미하는 종말론적인 현상입니다. 심판의 모습이 국지적이고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전면적인 심판이심을 보여 줍니다. 19절을 보면 바벨론의 멸망이 소돔과 고모라같이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자신들의 만족과 영광에 취하여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에 대한 비교입니다.

이러한 바벨론의 멸망은 지금 현대를 사는 신자들에게도 큰 경고가 됩니다. 계시록에서도 드러난 내용이지만 바벨론의 특징은 자고함과 자기의입니다. 바벨탑 사건에서부터 시작된 이들의 모습은 지금까지 세상을 이끌고 있는 기준이고 기치입니다. 전혀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고 합니다. 이미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신자들의 자세와 모습은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존재인지를 다시금, 늘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 바벨론의 멸망을 통하여 유다로 하여금 앗수르도, 애굽도 보호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자 되심을 의지하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지금의 신자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이며 영원한 것을 보고 알고 믿는 자들입니다. 미국도 중국도 한국도 영원한 나라가 아닙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어느 나라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삶의 근거를 영생에 두고 있음을 확인하며 드러내는 것이 중요한 우리의 모습인 것입니다.

20절 이후에 바벨론의 멸망의 모습을 그려 줍니다. 두려워하라는 말이 아니라 그들을 의지하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계시록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세상이 멸망하니 준비하고 있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세상의 멸망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신자들은 달라야 합니다. 하나님의 다스림, 약속하신 말씀의 성취, 주님의 다시 오심, 영원한 삶으로의 복귀, 등 신자들에게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것이 완전하게 이루어지는 순간입니다. 두려움이 아닌 기쁨과 찬양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가지고 살기에 인내와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함께 하심의 능력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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