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1장

2021년 7월 27일

이사야 41장



[말씀읽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보증하시다

1 "섬들아, 나의 앞에서 잠잠하여라. 백성들아, 송사를 가져 오너라. 가까이 와서 말하여 보아라. 와서 함께 판가름하여 보자.

2 누가 동방에서 한 정복자를 일으켰느냐? 누가 그를 1)가는 곳마다 승리하게 하였느냐? 누가 민족들을 그에게 굴복하게 하였느냐? 누가 그를 왕들의 통치자로 만들었느냐? 그의 칼은 그들을 쳐서 티끌처럼 만들고, 그의 활은 그들을 흩어서 검불처럼 날리게 하였다.

3 그가 거침없이 질주하여 그들을 추격하니, 미처 발이 땅에 닿지도 않는다.

4 누가 이런 일을 일어나게 하였느냐? 누가 역사의 흐름을 결정하였느냐? 태초부터 나 주가 거기에 있었고, 끝 날에도 내가 거기에 있을 것이다."

5 섬들이, 주께서 하신 일을 보고 두려워한다. 저 멀리 땅 끝에 있는 나라들이 무서워서 떤다.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나온다.


6 그들은 서로 손발이 맞아서, 서로 힘을 내라고 격려한다.

7 대장장이는 도금장이를 격려하고, 마치로 고르게 하는 자는 모루를 치는 자를 격려하여 이르기를 '잘했다. 잘했다' 하며, 못을 박아서 우상이 기우뚱거리지 않게 한다.

8 "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내가 선택한 야곱아, 나의 친구 아브라함의 자손아!

9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데리고 왔으며, 세상의 가장 먼 곳으로부터 너를 불러냈다. 그리고 내가 너에게 말하였다. 너는 나의 종이니, 내가 너를 선택하였고, 버리지 않았다고 하였다.

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의 하나님이니, 떨지 말아라. 내가 너를 강하게 하겠다. 내가 너를 도와주고, 내 승리의 오른팔로 너를 붙들어 주겠다.


11 너에게 화를 낸 모든 자들이 수치를 당하며 당황할 것이다.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것도 아닌 자들처럼 되어서 멸망할 것이다.

12 네가 아무리 찾아보아도 너에게 대적하는 자들은 만나지 못할 것이며, 너와 싸우는 자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허무한 것 같이 될 것이다.

13 나는 주 너의 하나님이다. 내가 너의 오른손을 붙잡고 있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돕겠다."

14 너 지렁이 같은 야곱아, 벌레 같은 이스라엘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돕겠다. 나 이스라엘의 거룩한 하나님이 너를 속량한다'고 하셨다.

15 "내가 너를 날이 날카로운 새 타작기로 만들 터이니, 네가 산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언덕을 겨로 만들 것이다.


16 네가 산들을 까불면, 바람이 그 가루를 날려 버릴 것이며, 회오리바람이 그것들을 흩을 것이다. 그러나 너만은 나 주와 더불어 기뻐할 것이며, 나 이스라엘의 거룩한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다.

17 가련하고 빈궁한 사람들이 물을 찾지 못하여 갈증으로 그들의 혀가 탈 때에, 나 주가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겠고,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않겠다.

18 내가 메마른 산에서 강물이 터져 나오게 하며, 골짜기 가운데서 샘물이 솟아나게 하겠다. 내가 광야를 못으로 바꿀 것이며, 마른 땅을 샘 근원으로 만들겠다.

19 내가 광야에는 백향목과 아카시아와 화석류와 들올리브 나무를 심고, 사막에는 잣나무와 소나무와 회양목을 함께 심겠다."

20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주께서 이 일을 몸소 하셨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이것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주께서 거짓 신들에게 도전하시다

21 주께서 말씀하신다. "민족의 신들아, 소송을 제기하여 보아라." "너희는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여 보아라."

22 이리 와서, 장차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우리에게 말하여 보아라. 지난날에 있었던 일들이 어떤 것이었는지, 말하여 보아라. 그러면 우리가 그것들을 살펴 그 결과를 알아보겠다. 아니면, 앞으로 올 일들을 우리에게 말하여 보아라.

23 장차 올 일들을 말하여 보아라. 그러면 우리가, 너희들이 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복을 내리든 화를 내리든, 좀 하여 보아라. 그러면, 우리가 모두 놀라며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

24 참으로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며, 너희가 하는 일도 헛것이니, 너희를 섬겨 예배하는 자도 혐오스러울 뿐이다.

25 "내가 북쪽에서 한 사람을 일으켜 오게 하였다. 나의 이름을 부르는 그 사람을 해 뜨는 곳에서 오게 하였다. 그가 와서, 토기장이가 진흙을 밟아 이기듯, 통치자들을 진흙처럼 밟을 것이다.


26 너희 우상들 가운데서, 어떤 우상이 처음부터 이 일을 우리에게 일러주어 알게 하였느냐? 누가 이전부터 우리에게 일러주어서, 우리가 '그것이 옳다' 하고 말하게 한 일이 있느냐? 일러준 자도 없고, 들려준 자도 없었다. 우리는 너희 말을 들어본 일이 전혀 없다.

27 나 주가 비로소 처음부터 시온에게 알렸다. '이런 일들을 보아라' 하고 말하였다. 내가 기쁜 소식을 전할 사람을 예루살렘에 보냈다.

28 내가 우상들을 둘러보았다. 그들 가운데 말을 하는 우상은 하나도 없었다. 어떤 우상도 내가 묻는 말에 대답하지 못하였다.

29 보아라, 이 모든 우상은 쓸모가 없으며, 그것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부어 만든 우상은 바람일 뿐이요, 헛것일 뿐이다."


[말씀묵상]

41장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행하신 일에 대해 세계 민족들에게 누가 이러한 일을 도모하거나 실행할 수 있느냐 물으시며 재판에 소환하는 내용(1-20절)과 세상의 우상들에게도 앞으로 되어질 일들을 말하며 확실한 증거를 보이라고 소송하는 내용(21-29절)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고 따르는 것에 대한 정당한 이유와 근거를 대시는 것입니다.

앞장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자기 변호를 하고 계십니다. 내가 하나님이다, 내가 최고다, 나만을 의지해라, 나와 같은 존재는 없다 등등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해 항변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증거하시고 믿게 하시고 따르도록 하셔야만 죄인들이 깨닫게 됩니다. 이 사실이 무슨 의미입니까? 그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하소연이기도 하지만 모든 역사를 친히 이끌어가고 계실 뿐만 아니라 약속하시고 계획하신 대로 결과를 내신다는 사실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2-4절의 내용을 보면 동방의 사람을 일으켜 공의로 열국을 다스리게 하는 일들을 누가 행하였느냐 물으시면서 나 여호와가 불러내어 이루었다고 하십니다. 역사 속에 열국들이 서로 싸우고 점령하는 일이 있었지만 그러한 배후에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루어내신 것이라는 사실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은 이것을 알지 못하고 자신들이 서로 힘을 주며 격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5-7절의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하신 일을 보고 두려워 떨면서 항복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상을 섬기며 위로한다는 사실입니다.

모든 죄인들의 속성입니다. 롬1장에서 고발하듯이 하나님을 알만한 것들이 보였지만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고 감사하지도 않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고 미련함에 어두워져서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신자들의 삶 속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모습입니다. 은혜와 구원이 확인되고 고백하는 삶이지만 세상을 좇는, 그 가치에 삶이 좌우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나 자신이 주인이 되고 나 중심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삶의 표본으로 야곱이 나옵니다(8절).

야곱은 하나님의 약속을 가진 자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힘과 능력으로 자기 삶을 만들어나간 자입니다. 인생 마지막에 결국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고백합니다. 실제 그 과정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함께 하심이 있었음을 확인한 것입니다. 10절의 내용은 신자들이 좋아하는 구절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통하여 드러내시는 모습입니다. 문제는 모르고 지난다는 사실입니다. 14절에서 하나님께서 버리지 같은 야곱이라고 부르시는 이유입니다. 정말 무지하고 무가치한 존재들이지만 한 순간도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인도하셔서 세상에 증거가 되도록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20절).

21절 이후에는 다시 우상에 대한 도전을 하십니다. 그들이 무엇을 했느냐, 그렇게 의지할 만하더냐, 무엇을 알게 했느냐고 묻습니다. 장차 당할 일을 말해보라고 합니다. 복이든 재난이든 내려보라고 합니다. 간혹 점을 보거나 운세를 보면서 자신의 길흉화복을 알고자 합니다. 문제는 그걸 안다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실제 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인격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허무한 것에 굴복하는 것일 뿐입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우상을 향하여 소송하시는 것도 그것입니다. 그들은 아무런 생명이 없기에 대답을 하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인격적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 나에게 의미가 있다는 말입니다. 나를 위하여,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시고 이루신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이러한 의도와 뜻을 깨닫게 되면 당연히 그의 백성은 그에 따른 반응이 있게 됩니다. 모르면 알 때까지, 깨달을 때까지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한 사람을 동방에서 일으키고 북방에서 오게 하신다고 합니다. 이 사람은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을 의미합니다. 포로 생활을 마치고 이스라엘을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도록 명령할 왕입니다. 앞으로 약 150년 뒤에 일어날 일이지만 이 일을 통하여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드러내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이스라엘도 잠간 고백하지만 또 다시 잊어버리게 됩니다. 결국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고 성령을 보내심으로 온전한 인격적인 관계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오늘도 주님의 일하심을 깨닫고 나를 향한 주님의 뜻과 목적을 잘 감당하시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조회수 27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