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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9장

2019년 3월 14일

잠언 19장



*말씀읽기

1 가난하여도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입술이 패역하고 미련한 자보다 나으니라

2 지식 없는 소원은 선하지 못하고 발이 급한 사람은 잘못 가느니라

3 사람이 미련하므로 자기 길을 굽게 하고 마음으로 여호와를 원망하느니라

4 재물은 많은 친구를 더하게 하나 가난한즉 친구가 끊어지느니라

5 거짓 증인은 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하는 자도 피하지 못하리라


6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 주기를 좋아하는 자에게는 사람마다 친구가 되느니라

7 가난한 자는 그의 형제들에게도 미움을 받거든 하물며 친구야 그를 멀리 하지 아니하겠느냐 따라가며 말하려 할지라도 그들이 없어졌으리라

8 지혜를 얻는 자는 자기 영혼을 사랑하고 명철을 지키는 자는 복을 얻느니라

9 거짓 증인은 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뱉는 자는 망할 것이니라

10 미련한 자가 사치하는 것이 적당하지 못하거든 하물며 종이 방백을 다스림이랴


11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

12 왕의 노함은 사자의 부르짖음 같고 그의 은택은 풀 위의 이슬 같으니라

13 미련한 아들은 그의 아비의 재앙이요 다투는 아내는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니라

14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

15 게으름이 사람으로 깊이 잠들게 하나니 태만한 사람은 주릴 것이니라


16 계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지키거니와 자기의 행실을 삼가지 아니하는 자는 죽으리라

17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18 네가 네 아들에게 희망이 있은즉 그를 징계하되 죽일 마음은 두지 말지니라

19 노하기를 맹렬히 하는 자는 벌을 받을 것이라 네가 그를 건져 주면 다시 그런 일이 생기리라

20 너는 권고를 들으며 훈계를 받으라 그리하면 네가 필경은 지혜롭게 되리라


21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22 사람은 자기의 인자함으로 남에게 사모함을 받느니라 가난한 자는 거짓말하는 자보다 나으니라

2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당하지 아니하느니라

24 게으른 자는 자기의 손을 그릇에 넣고서도 입으로 올리기를 괴로워하느니라

25 거만한 자를 때리라 그리하면 어리석은 자도 지혜를 얻으리라 명철한 자를 견책하라 그리하면 그가 지식을 얻으리라


26 아비를 구박하고 어미를 쫓아내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며 능욕을 부르는 자식이니라

27 내 아들아 지식의 말씀에서 떠나게 하는 교훈을 듣지 말지니라

28 망령된 증인은 정의를 업신여기고 악인의 입은 죄악을 삼키느니라

29 심판은 거만한 자를 위하여 예비된 것이요 채찍은 어리석은 자의 등을 위하여 예비된 것이니라


*말씀묵상

잠언은 신자들로 하여금 도전과 책임감 등 신앙적인 결단을 요구합니다. 문제는 그러한 것들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는데 있습니다. 당연히 하라는 명령으로 받기도 어렵습니다. 가난한 자에 대한 평가를 보며 부자가 되어야 한다거나 가난하지만 성실하게 살자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부자되라는 것이 아니며 지혜로운 자가 되라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신자의 고민과 갈등이 여기에 있습니다. 하자니 잘 안 되고 안 하자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잘 안 되는 것은 인간의 능력의 한계를 보여 줍니다. 가만히 있을 수 없는 것은 신자들의 본성입니다. 성령께서 깨닫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 갈등은 내가 기준인 삶과 성령의 인도하시는 삶의 갈등입니다. 뭔가 하고자 할 때 우선은 나에게 유익이 되는 것일 때 합니다. 나에게 손해가 되는 것을 보고 시작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것에 대한 마음과 생각이 있다는 것은 성령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성실함은 가난을 벗게 해준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음을 경험합니다. 그렇다고 거짓으로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신자의 가치는 재물의 유무가 기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말씀과 성령의 인도가 있습니다. 가난에 대한 잠언에 지혜가 섞여서 서술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지혜는 자기의 유익을 생각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기초이기 때문입니다. 가난하여도 성실하게 행하는 이유는 가난을 벗어나기 위함이 아니라 성실함이 신자의 기초이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성실하라는 말이 아니라 자신의 삶의 기본과 기준이 무엇인지를 확인해 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중심인가, 구원받은 은혜가 중심인가, 십자가가 삶의 원리인가를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입니다. 이것이 없는 삶이나 모습은 죄일 뿐입니다. 인간 중심의 생각이며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기준이 세상적이 될 때, 재물, 능력, 크기, 높이, 많음, 학력, 자기만족 등이 기준이 될 때, 하나님의 뜻과는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21절에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사람의 계획은 모두가 세상이 기준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는 거리가 멀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염두에 두지 않는 삶이 가난한 삶이며 게으름이며 어리석은 자의 삶인 것입니다. 세상이 사탄의 영향력 하에 있지만 하나님의 주권에 따른 것입니다. 계시록은 하나님의 뜻이 온 우주에 온전히 성취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오늘도 주의 능력에 의지하여 사명을 감당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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