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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장

2019년 2월 19일

잠언 2장



*말씀읽기

1 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나의 말을 받으며 나의 계명을 네게 간직하며

2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3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4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5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


6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7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

8 대저 그는 정의의 길을 보호하시며 그의 성도들의 길을 보전하려 하심이니라

9 그런즉 네가 공의와 정의와 정직 곧 모든 선한 길을 깨달을 것이라

10 곧 지혜가 네 마음에 들어가며 지식이 네 영혼을 즐겁게 할 것이요


11 근신이 너를 지키며 명철이 너를 보호하여

12 악한 자의 길과 패역을 말하는 자에게서 건져 내리라

13 이 무리는 정직한 길을 떠나 어두운 길로 행하며

14 행악하기를 기뻐하며 악인의 패역을 즐거워하나니

15 그 길은 구부러지고 그 행위는 패역하니라


16 지혜가 또 너를 음녀에게서, 말로 호리는 이방 계집에게서 구원하리니

17 그는 젊은 시절의 짝을 버리며 그의 하나님의 언약을 잊어버린 자라

18 그의 집은 사망으로, 그의 길은 스올로 기울어졌나니

19 누구든지 그에게로 가는 자는 돌아오지 못하며 또 생명 길을 얻지 못하느니라

20 지혜가 너를 선한 자의 길로 행하게 하며 또 의인의 길을 지키게 하리니


21 대저 정직한 자는 땅에 거하며 완전한 자는 땅에 남아 있으리라

22 그러나 악인은 땅에서 끊어지겠고 간사한 자는 땅에서 뽑히리라


*말씀묵상

잠언을 지혜서라고 합니다. 이 지혜는 세상에서 말하는 의미가 아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말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그래서 지식의 근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라고 선언합니다(1:7). 따라서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게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알려고 하지 않고 그 결과 세상의 기준을 따르게 됩니다. 세상은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죄의 본능대로 삽니다. 스스로 최고의 자리에 앉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문에서는 지혜를 구하라하고 합니다. 얻기 위해 힘써 애써 노력하라고 합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부탁하듯이 조언합니다. 당연히 솔로몬이 아들인 르호보암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촉구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지혜를 힘써 찾고 구하면(1-4절)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닫고 하나님을 알게 된다고 하는데 지혜를 찾는 것을 마치 조건처럼 말합니다. 찾아야만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지혜를 얻는 것이 우리의 능력과 애씀의 결과로 주어지는 것일까요? 그러한 말이 아닙니다. 그럴 수도 없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아는 지혜를 얻어 낼 수는 없습니다. 이 지혜는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시는 것입니다.

앞장에서 지혜가 길거리에서, 광장에서 소리를 높이며 부른다고 표현합니다. 마치 의인화해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인격적인 존재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 부름에 응답하는 자들은 당연히 하나님을 아는 자들입니다. 마찬가지로 지혜를 찾는다는 말은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며 구원받은 자들이어야 합니다. 그들이 지혜를 깨닫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 세워지게 됩니다. 즉 골로새서 말씀대로 위엣 것을 찾는 자로 사는 것입니다(골3:1).

5절 이후는 지혜를 얻은 자들이 갖는 유익을 말해 줍니다.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게 된 결과들입니다. 하나님을 알수록 그의 행하신 구원을 드러내게 됩니다. 십자가를 드러냅니다. 그것이 지혜의 내용입니다(9절). 그런 자들은 즐거움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평안함을 말합니다. 그의 삶이 악한 길에서 보호를 받습니다. 분별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어떤 어려운 상황에도 빠지지 않고 죄도 짓지 않고 악한 것들을 물리치고 선한 곳으로만 가게 된다는 말이 아니라 이러한 수많은 악조건, 상황들이 우리 가운데 펼쳐지게 되고 그로부터 감당하기 어려운 유혹과 핍박이 있지만 바른 것을 깨닫고 선한 자의 길로 행하게 하고 의인의 길을 지키게 된다는 말입니다. 구원의 역사가 있다는 말입니다.

애굽을 나온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들어갔습니다. 쉽게? 혹은 아무 일 없이? 아닙니다. 별의별 일이 다 있었습니다. 우상숭배까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민족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셨습니다. 이러한 역사가 있다는 말입니다. 이것을 은혜라고 합니다. 잘 알듯이 광야의 삶은 하나님 백성 만들기입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강권적이고 계획적인 인도와 은혜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얻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 즉 지혜입니다. 우리를 향하신 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향한 자들로, 하나님을 최고로 믿고 신뢰하는 자들로 만들어 가시는 것입니다. 그런 삶을 사는 자들이 신자이며 성도입니다.

오늘도 주신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지혜를 드러내는 삶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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