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4장

2019년 3월 21일

잠언 24장


*본문말씀


1 너는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와 함께 있으려고 하지도 말지어다

2 그들의 마음은 강포를 품고 그들의 입술은 재앙을 말함이니라

3 집은 지혜로 말미암아 건축되고 명철로 말미암아 견고하게 되며

4 또 방들은 지식으로 말미암아 각종 귀하고 아름다운 보배로 채우게 되느니라

5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


6 너는 전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지략이 많음에 있느니라

7 지혜는 너무 높아서 미련한 자가 미치지 못할 것이므로 그는 성문에서 입을 열지 못하느니라

8 악행하기를 꾀하는 자를 일컬어 사악한 자라 하느니라

9 미련한 자의 생각은 죄요 거만한 자는 사람에게 미움을 받느니라

10 네가 만일 환난 날에 낙담하면 네 힘이 미약함을 보임이니라


11 너는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 주며 살륙을 당하게 된 자를 구원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

12 네가 말하기를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노라 할지라도 마음을 저울질 하시는 이가 어찌 통찰하지 못하시겠으며 네 영혼을 지키시는 이가 어찌 알지 못하시겠느냐 그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리라

13 내 아들아 꿀을 먹으라 이것이 좋으니라 송이꿀을 먹으라 이것이 네 입에 다니라

14 지혜가 네 영혼에게 이와 같은 줄을 알라 이것을 얻으면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15 악한 자여 의인의 집을 엿보지 말며 그가 쉬는 처소를 헐지 말지니라


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17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러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

18 여호와께서 이것을 보시고 기뻐하지 아니하사 그의 진노를 그에게서 옮기실까 두려우니라

19 너는 행악자들로 말미암아 분을 품지 말며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라

20 대저 행악자는 장래가 없겠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리라


21 내 아들아 여호와와 왕을 경외하고 반역자와 더불어 사귀지 말라

22 대저 그들의 재앙은 속히 임하리니 그 둘의 멸망을 누가 알랴

23 이것도 지혜로운 자들의 말씀이라 재판할 때에 낯을 보아 주는 것이 옳지 못하니라

24 악인에게 네가 옳다 하는 자는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요 국민에게 미움을 받으려니와

25 오직 그를 견책하는 자는 기쁨을 얻을 것이요 또 좋은 복을 받으리라


26 적당한 말로 대답함은 입맞춤과 같으니라

27 네 일을 밖에서 다스리며 너를 위하여 밭에서 준비하고 그 후에 네 집을 세울지니라

28 너는 까닭 없이 네 이웃을 쳐서 증인이 되지 말며 네 입술로 속이지 말지니라

29 너는 그가 내게 행함 같이 나도 그에게 행하여 그가 행한 대로 그 사람에게 갚겠다 말하지 말지니라

30 내가 게으른 자의 밭과 지혜 없는 자의 포도원을 지나며 본즉


31 가시덤불이 그 전부에 퍼졌으며 그 지면이 거친 풀로 덮였고 돌담이 무너져 있기로

32 내가 보고 생각이 깊었고 내가 보고 훈계를 받았노라

33 네가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 하니

34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말씀묵상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라는 잠언은 수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부러워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악인의 형통은 본질적으로 죄입니다. 이들에게는 하나님 섬김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형통의 내용이라고 해봐야 부와 자랑 외에 없습니다. 부러워한다는 말은 그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적이며 일시적이고 없어질 것들에 대한 것입니다. 신자들의 삶은 영원한 것이며 영적인 것들에 목적을 둔 삶입니다. 시73편에서 시인은 악인의 형통으로 인해 고통을 받았는데 성소에 들어갈 때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들의 끝이 멸망이며 나의 삶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시73: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잠언의 내용은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삶과 멀리하는 삶의 대조입니다. 그를 의지하는 삶과 나를 의지하는 삶의 모습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오직 하나님만을 그의 삶의 중심에 세우고 집을 짓는 자입니다(3-4절). 어떤 상황을 만나든지 하나님의 관점과 기준으로 생각합니다(12절). 그것은 늘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삶은 하나님의 말씀, 진리로 말미암기 때문입니다.

16절을 보면 7전8기의 모습이 의인에게 있다고 합니다. 넘어져도 일어나는 승리의 화신으로 이해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의인이 결국은 승리한다는 말이 아니라 좌절하거나 패배할 수 없는 존재임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자신의 힘과 능력과 상황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평소의 모습은 늘 지고 실망하고 넘어진 모습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의 본 모습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에게는 영원한 목적과 계획을 가지시고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결과를 아는 자들에게 있는 평안과 기쁨은 지금 일어나는 일들로 인해 없어지거나 방해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삶의 상황에 따라 감정적으로, 인간적으로 반응하지 않습니다(17, 19, 29절). 나를 이끄시는 분이 있고 나를 만들어 가시는 분이 모든 상황 속에서 역사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신자들은 기준과 근거가 전혀 다른 자들입니다. 수시로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무엇을 좇고 있는지, 무엇 때문에 삶을 살고 있는지, 나의 주인은 누구인지 말입니다.

23절에 재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무리 바른 판단이라 하여도 인간의 재판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럼 하지 않아야 할까요? 그러한 수많은 과정을 거쳐서 서로의 합의로 인정되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재판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신자들 사이에서도 믿는다는 기준으로 하는 재판이 얼마나 다른지요? 이 모습은 이스라엘 보여 준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백성들조차도 바른 재판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가끔 정의를 외치는 분들이 있습니다. 신자들은 감히 그럴 수 없는 자임을 아는 자들입니다. 늘 하나님의 공의로우심, 재판하심,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 앞에 서있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의로움은 오직 십자가에만 있습니다. 판단할 일이 있거든 십자가를 생각하십시오. 내가 그 판단을 받아야 할 자임을 기억하십시오.

오늘도 말씀이 등이 되고 길이 되는 날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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