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7장

2019년 3월 26일

잠언 27장


*말씀읽기

1.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2. 타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하지 말며 외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하지 말지니라

3. 돌은 무겁고 모래도 가볍지 아니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분노는 이 둘보다 무거우니라

4. 분은 잔인하고 노는 창수 같거니와 투기 앞에야 누가 서리요

5.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

6.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

7. 배부른 자는 꿀이라도 싫어하고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다니라

8. 고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으니라

9.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나니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이와 같이 아름다우니라

10. 네 친구와 네 아비의 친구를 버리지 말며 네 환난 날에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말지어다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

11. 내 아들아 지혜를 얻고 내 마음을 기쁘게 하라 그리하면 나를 비방하는 자에게 내가 대답할 수 있으리라

12.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가다가 해를 받느니라

13. 타인을 위하여 보증 선 자의 옷을 취하라 외인들을 위하여 보증 선 자는 그의 몸을 볼모 잡을지니라

14. 이른 아침에 큰 소리로 자기 이웃을 축복하면 도리어 저주 같이 여기게 되리라

15. 다투는 여자는 비 오는 날에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라

16. 그를 제어하기가 바람을 제어하는 것 같고 오른손으로 기름을 움키는 것 같으니라

17.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18. 무화과나무를 지키는 자는 그 과실을 먹고 자기 주인에게 시중드는 자는 영화를 얻느니라

19. 물에 비치면 얼굴이 서로 같은 것 같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치느니라

20. 스올과 아바돈은 만족함이 없고 사람의 눈도 만족함이 없느니라

21.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

22. 미련한 자를 곡물과 함께 절구에 넣고 공이로 찧을지라도 그의 미련은 벗겨지지 아니하느니라

23.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

24. 대저 재물은 영원히 있지 못하나니 면류관이 어찌 대대에 있으랴

25. 풀을 벤 후에는 새로 움이 돋나니 산에서 꼴을 거둘 것이니라

26. 어린 양의 털은 네 옷이 되며 염소는 밭을 사는 값이 되며

27. 염소의 젖은 넉넉하여 너와 네 집의 음식이 되며 네 여종의 먹을 것이 되느니라


*말씀묵상

27장에서도 여러 가지 잠언이 서술되고 있습니다. 1절의 자랑에 대한 말씀은 너무도 익숙한 말씀입니다. 내일 일을 자랑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오늘을 사는데 그것을 의지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신자들에게 있어서 오늘은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일 뿐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목적도 주님께, 방법도 주님께 있는 삶입니다. 내가 만들어가는 것에 대한 성취욕, 자랑을 목적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미래의 계획과 자랑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엄중한 경고를 하십니다. 오늘밤 네 영혼을 찾으리니 이렇게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눅12:20)고 말입니다. 물론 지금 하는 일이 무가치하거나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지요. 목적과 자랑삼지 말라는 말입니다. 우리의 열심과 노력은 단지 한 몸인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감당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3-6절에 나오는 분노나 질투, 책망은 우리의 삶에 너무도 자주 드러나는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무엇에 붙잡혀 있는지, 하나님은 어디에 계신지, 왜 그러한 반응을 하는지 등에 대한 돌아봄이 있도록 합니다. 4절은 분명 가인의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5-6절은 나단선지자에게 책망받는 다윗을 보여 줍니다. 요즘 분이 드러나고 있습니까? 말을 들을 때 오해를 자주 하십니까? 그렇다면 관심이 자신에게 가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우리의 초점과 관심은 하나님 나라에 있으며 그의 백성으로서 주어진 삶을 사는 자들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7절은 평범한 격언 같습니다. 배고프면 무엇이든지 먹는 본성을 말하는 것일까요? 진리에 대한 죄인들의 반응을 말합니다. 배부른 자는 교만한 자를 의미합니다. 주린 자는 당연히 겸손한 자입니다. 진리에 대한 반응을 보면 그가 어떤 자인지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말씀을 들을 때 어떤 모습입니까?

14절은 좀 재미있기도 하고 이해가 잘 안 되기도 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조금 생각해보면 이런 모습은 자랑이나 아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열심으로 자기의를 드러내는 것이 된 것입니다. 사명감이고 받은 바 은혜로 보이지만 결국은 저주와 다름없이 여겨진다는 말입니다. 신자들의 모습을 돌아 보게 합니다. 자신감과 담대함의 결과가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은 저주입니다. 내가 세워지고 드러나고 있다면 은혜와 긍휼은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됩니다.

23-27절은 당시 목축하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하는 일에 만족하라는 말입니다. 즉 재물과 면류관에 관심을 두지 말고 주신 환경에서 허락된 은혜를 확인하라고 합니다.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떤 기준과 환경이 허락되어 있는지를 보도록 하는 말씀입니다. 목축업자들에게 풀과 꼴이 주어진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삶을 살고 있음을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흔히 햇빛과 비를 주시고 공기와 자연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할 것을 말하곤 합니다. 이것이 없으면 그 다음의 어떠한 것도 만들 수 없고 유지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만들어낸 것들로 서로를 대항하고 빼앗는 모습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신자들은 그 근원을 알 뿐만 아니라 모든 삶에 주님의 주인되심을 고백하는 자들입니다.

오늘도 주신 환경에서 넉넉함이 이웃들에게 전해지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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