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9장

2019년 3월 28일

잠언 29장



*말씀읽기

1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

2 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하느니라

3 지혜를 사모하는 자는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창기와 사귀는 자는 재물을 잃느니라

4 왕은 정의로 나라를 견고하게 하나 뇌물을 억지로 내게 하는 자는 나라를 멸망시키느니라

5 이웃에게 아첨하는 것은 그의 발 앞에 그물을 치는 것이니라

6 악인이 범죄하는 것은 스스로 올무가 되게 하는 것이나 의인은 노래하고 기뻐하느니라

7 의인은 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아 주나 악인은 알아 줄 지식이 없느니라

8 거만한 자는 성읍을 요란하게 하여도 슬기로운 자는 노를 그치게 하느니라

9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가 다투면 지혜로운 자가 노하든지 웃든지 그 다툼은 그침이 없느니라

10 피 흘리기를 좋아하는 자는 온전한 자를 미워하고 정직한 자의 생명을 찾느니라


11 어리석은 자는 자기의 노를 다 드러내어도 지혜로운 자는 그것을 억제하느니라.

12 관원이 거짓말을 들으면 그의 하인들은 다 악하게 되느니라

13 가난한 자와 포학한 자가 섞여 살거니와 여호와께서는 그 모두의 눈에 빛을 주시느니라

14 왕이 가난한 자를 성실히 신원하면 그의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15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행하게 버려 둔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

16 악인이 많아지면 죄도 많아지나니 의인은 그들의 망함을 보리라

17 네 자식을 징계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평안하게 하겠고 또 네 마음에 기쁨을 주리라

18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19 종은 말로만 하면 고치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가 알고도 따르지 아니함이니라

20 네가 말이 조급한 사람을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느니라

21 종을 어렸을 때부터 곱게 양육하면 그가 나중에는 자식인 체하리라노

22 하는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성내는 자는 범죄함이 많으니라

23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24 도둑과 짝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미워하는 자라 그는 저주를 들어도 진술하지 아니하느니라

25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26 주권자에게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으나 사람의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느니라

27 불의한 자는 의인에게 미움을 받고 바르게 행하는 자는 악인에게 미움을 받느니라


*말씀묵상

1절을 보면 금방 이스라엘에 대한 책망임이 생각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도 말씀하신 대로 목이 곧은 백성들입니다(출32:9).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뻔뻔하다는 의미입니다. 즉 책망을 들어도 교정하지 않으며 멸시하는 굳고 마비된 마음을 말합니다. 패망한다는 말은 산산조각이 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회복하지 못할 지경이 될 것을 보여 줍니다.

결국 통치자에게 있어야 할 중요한 덕목이 곧은 목이 깨어지는 것임을 말합니다. 물론 통치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의 본질적 모습입니다. 자신을 보게 되고 죄악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것입니다. 깨어지도록, 자신의 어리석음과 죄악을 드러내는데 여전히 고집스런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결국 망하게 된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모습이며 우리 모두의 모습입니다. 멸망할 수밖에 없는 존재들임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의 역사가 이 결과를 그대로 보여 주었습니다. 아무리 책망하고 망하게도 하고 포로로 잡혀가기까지 해도 그들이 깨닫지 못하고 자기 의만 챙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드러낼 뿐입니다. 지도자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이러한 모습이 심했음도 보여 줍니다.

결국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까지 자기와 후손의 피를 걸고 죽이기까지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죄값을 자기들이 받겠다는 결의를 보인 것입니다. 이렇게 죄악이 드러남에도 불구하고 완고하게 고집을 부리고 목을 곧게 하는 자들임을 보여 준 것입니다. 이것이 죄인들의 본성이며 하나님을 대항하는 원수들임을 드러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드러내신 것입니다. 그들의 자질과 본성으로는 결코 하나님을 알 수도 없고 명령을 따를 수도 없다는 사실을 확인시키시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실이 확인된 자들은 의인인 것입니다. 자신의 죄악을 깨닫고 하나님의 은혜로 만들어진 자들임을 고백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이러한 기준으로 보게 되면 자신의 본성을 깨달은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대조를 확인하게 됩니다. 아무리 왕이라 하더라도 이러한 자신의 자리와 기준을 가지고 다스린다면 당연히 공의가 실현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자기의 고집을 버리지 않는 자는 남을 짓밟게 되고 다툼과 미움과 요란이 끊이지 않게 됩니다.

오늘도 우리 자신을 돌아보시고 긍휼과 은혜로 살고 있음을 고백하는 하루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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