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7장

2019년 2월 26일

잠언 7장



*말씀읽기

1 내 아들아 내 말을 지키며 내 계명을 간직하라

2 내 계명을 지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3 이것을 네 손가락에 매며 이것을 네 마음판에 새기라

4 지혜에게 너는 내 누이라 하며 명철에게 너는 내 친족이라 하라

5 그리하면 이것이 너를 지켜서 음녀에게, 말로 호리는 이방 여인에게 빠지지 않게 하리라


6 내가 내 집 들창으로, 살창으로 내다 보다가

7 어리석은 자 중에, 젊은이 가운데에 한 지혜 없는 자를 보았노라

8 그가 거리를 지나 음녀의 골목 모퉁이로 가까이 하여 그의 집쪽으로 가는데

9 저물 때, 황혼 때, 깊은 밤 흑암 중에라

10 그 때에 기생의 옷을 입은 간교한 여인이 그를 맞으니


11 이 여인은 떠들며 완악하며 그의 발이 집에 머물지 아니하여

12 어떤 때에는 거리, 어떤 때에는 광장 또 모퉁이마다 서서 사람을 기다리는 자라

13 그 여인이 그를 붙잡고 그에게 입맞추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얼굴로 그에게 말하되

14 내가 화목제를 드려 서원한 것을 오늘 갚았노라

15 이러므로 내가 너를 맞으려고 나와 네 얼굴을 찾다가 너를 만났도다


16 내 침상에는 요와 애굽의 무늬 있는 이불을 폈고

17 몰약과 침향과 계피를 뿌렸노라

18 오라 우리가 아침까지 흡족하게 서로 사랑하며 사랑함으로 희락하자

19 남편은 집을 떠나 먼 길을 갔는데

20 은 주머니를 가졌은즉 보름 날에나 집에 돌아오리라 하여


21 여러 가지 고운 말로 유혹하며 입술의 호리는 말로 꾀므로

22 젊은이가 곧 그를 따랐으니 소가 도수장으로 가는 것 같고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같도다

23 필경은 화살이 그 간을 뚫게 되리라 새가 빨리 그물로 들어가되 그의 생명을 잃어버릴 줄을 알지 못함과 같으니라

24 이제 아들들아 내 말을 듣고 내 입의 말에 주의하라

25 네 마음이 음녀의 길로 치우치지 말며 그 길에 미혹되지 말지어다


26 대저 그가 많은 사람을 상하여 엎드러지게 하였나니 그에게 죽은 자가 허다하니라

27 그의 집은 스올의 길이라 사망의 방으로 내려가느니라


*말씀묵상

계속해서 아버지의 간절한 호소가 들립니다. 아버지의 이야기는 단순한 어른으로서, 경험자로서의 교훈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모습, 세상의 가치와 기준이 가져오는 파괴적인 종말, 세상의 신자들을 향한 유혹 내지 공격 등 영적이며 신앙적인 내용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내 말, 내 계명, 내 법, 지혜, 명철에 대해 지키고 간직하고 네 눈동자처럼 지키고 손가락에 매며 마음판에 새기고 내 누이와 내 친족처럼 하라고 합니다. 한 마디로 자신과 같이 가깝게 있도록 하라는 말입니다. 소중하게 마음에 깊게 간직하며 생각과 삶에서 떠나지 않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유혹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흔하고 강력한 유혹인 음녀의 호리는 말과 행동에 대한 예가 나옵니다. 아버지의 직접적인 설명과 자세한 유혹과정을 통하여 아들이 얼마나 미련하고 가엽고 부끄럽게 미혹되는지를 보여 줍니다. 성적인 유혹만이 아닌 세상의 가치에 대한 치명적인 매력과 빠져나올 수 없는 함정, 그리고 파멸을 잘 설명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유혹의 환경에 둘러 싸여 있습니다. 애써 찾지 않아도 눈만 조금 돌리면 바로 옆에 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음녀의 모습을 보면 아주 치밀한 계획으로 다가오고 있음을 봅니다. 14절의 내용은 놀랍습니다. 화목제를 드려서 서원한 것을 갚았다는 속삭입니다. 다양한 해석이 있는데, 우선 화목제사를 드리고 나서 당신을 만났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소원을 들어 주셨다는 말입니다. 또 다른 해석은 음녀가 자신의 유혹에 대해 정당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제사를 드림으로 당신과의 만남을 허락하셨다는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께 할 만큼 했고 그러니 나의 하고자 하는 일에 누구도 방해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어떤 해석이든지 이 음녀가 자신의 만족과 목적을 위해 제사를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이 말하고 있는 가치이며 기준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흐릿한 판단을 하는 것입니다. 자기 정당성을 가지고 행동의 근거를 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응답이라고 생각하며 죄의 길로 가는 것을 모르는 것입니다. 또한 안다고 하더라도 예배를 드렸고 헌금하고 봉사하였기에 이정도는 괜찮다고 타협하는 것입니다. 음녀가, 세상이 유혹하는 내용입니다. 이제 이 정도는 즐길 자격이 있다는 속삭입니다.

이러한 생각과 모습도 문제이지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세상적 삶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사실이 더 큰 문제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러한 모습에 대해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소 같고 쇠사슬에 매여 벌을 받으러 가는 미련한 자 같고 그물로 들어가 생명을 잃는 새와 같다고 설명합니다. 아무리 세상에서 그럴 듯한 모습이라 하더라도 신자의 본질을 잊어버리는 삶이라면 죽은 삶과 다름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혜를 기억하며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가장 큰 이유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그의 백성으로서 본분을 깨닫고 그의 주권적인 인도하심에 붙들린 삶을 사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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