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8장

2019년 2월 27일

잠언 8장



*말씀읽기

1 지혜가 부르지 아니하느냐 명철이 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느냐

2 그가 길 가의 높은 곳과 네거리에 서며

3 성문 곁과 문 어귀와 여러 출입하는 문에서 불러 이르되

4 사람들아 내가 너희를 부르며 내가 인자들에게 소리를 높이노라

5 어리석은 자들아 너희는 명철할지니라 미련한 자들아 너희는 마음이 밝을지니라


6 너희는 들을지어다 내가 가장 선한 것을 말하리라 내 입술을 열어 정직을 내리라

7 내 입은 진리를 말하며 내 입술은 악을 미워하느니라

8 내 입의 말은 다 의로운즉 그 가운데에 굽은 것과 패역한 것이 없나니

9 이는 다 총명 있는 자가 밝히 아는 바요 지식 얻은 자가 정직하게 여기는 바니라

10 너희가 은을 받지 말고 나의 훈계를 받으며 정금보다 지식을 얻으라


11 대저 지혜는 진주보다 나으므로 원하는 모든 것을 이에 비교할 수 없음이니라

12 나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지식과 근신을 찾아 얻나니

1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

14 내게는 계략과 참 지식이 있으며 나는 명철이라 내게 능력이 있으므로

15 나로 말미암아 왕들이 치리하며 방백들이 공의를 세우며


16 나로 말미암아 재상과 존귀한 자 곧 모든 의로운 재판관들이 다스리느니라

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18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그러하니라

19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내 소득은 순은보다 나으니라

20 나는 정의로운 길로 행하며 공의로운 길 가운데로 다니나니


21 이는 나를 사랑하는 자가 재물을 얻어서 그 곳간에 채우게 하려 함이니라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32 아들들아 이제 내게 들으라 내 도를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33 훈계를 들어서 지혜를 얻으라 그것을 버리지 말라

34 누구든지 내게 들으며 날마다 내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나니

35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36 그러나 나를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라 나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느니라


*말씀묵상

8장에서는 지혜가 마치 인격적인 존재처럼 나옵니다. 스스로 자신의 가치와 유익을 선포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주목할 것을 부르는 모습으로 표현합니다. 후반부에서는 하나님의 창조의 동역자로서 자신을 소개하며 자신을 얻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있음을 말합니다.

지혜가 삶의 도구로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져야 할 중요한 요소지만 지혜 자체가 요구하는 것에 분명한 반응과 순종이 있어야 함도 가르치고 있습니다. 잠언 전체를 통하여 이렇게 인격화된 지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그의 모든 일하심에 드러나게 되고 그 뜻을 성취하게 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 사실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원하시는 삶을 살게 됩니다. 지혜로 말미암아 악을 미워하며 공의를 세우고 다스립니다. 그래서 지혜를 찾고 구하고 얻으라고 권고하는 것입니다. 즉 주님과 동행하라는 말입니다.

17절은 잘 아는 구절입니다. 지혜로 말미암아 얻게 되는 특별한 결과를 말해줍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라고 합니다. 정말 지혜로 말미암은 이러한 결과를 구하는가 질문해야 합니다. 다음 구절이 우리를 당황하게 합니다. 부귀와 장구한 재물, 공의가 지혜로 말미암는다는 사실입니다. 21절에서는 나를 사랑하는 자가 재물을 얻어 곳간이 채워진다고 합니다.

당연히 세상에서 주어지는 물질적인 보상을 말함이 아닙니다. 앞서 11-12절에서도 지혜가 은보다, 진주보다 나아 비교할 수 없다고 했고, 19절에서도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낫고 순은보다 낫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지혜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선물의 일부라는 말입니다. 35절에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혜를 구하는 자가 얻는 이러한 복은 현실에서의 복이 아닌 영원한 삶을 사는 자로서 얻는 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들이 받을 유업은 재물과 비교할 수 없는 것들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22절부터는 지혜가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서 함께 동참하였음을 보여 줍니다. 여기에서 지혜가 창조주 성자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알게 됩니다. 몇 이단들이 이 내용을 가지고 예수님을 제일 먼저 피조된 것으로 이해하기도 합니다. 물론 잘못된 견해입니다. 예수님의 존재는 하나님께 함께 계셨고 함께 창조하셨습니다.

지혜의 창조주 되심의 이해는 신자와 불신자의 구별을 하도록 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왜냐하면 창조주께서 구원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은 지혜있다는 자들이 다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는 잘 알듯이 유대인들에게는 꺼리끼는 것이고 헬라인들에게는 걸리는 돌이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메시야가 죽는다는 사실이 이해가 안 되고 헬라인들에게는 신이 죽는다는 사실이 이해가 되지 않는 일입니다. 따라서 창조주가 십자가를 통해 구원자가 되심은 세상 누구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하나님의 지혜이며 능력입니다.

이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를 깨닫고 믿게 된 자들이 복된 자들입니다. 이 사실을 오늘도 고백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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