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장
- 주언약교회
- 2021년 2월 7일
- 3분 분량
창세기 1장
제목 : 창조주 하나님
[말씀읽기]
1 <천지창조> a)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a. 또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또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기 시작하셨을 때에)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어둠이 깊음 위에 있고, b) 하나님의 영은 물 위에 움직이고 계셨다. (b. 또는 "하나님의 바람" 또는 "강한 바람")
3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빛이 생겨라"하시니, 빛이 생겼다.
4 그 빛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셔서,
5 빛을 낮이라고 하시고, 어둠을 밤이라고 하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하루가 지났다.
6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물 한가운데 창공이 생겨 물과 물 사이가 갈라져라" 하셨다.
7 하나님이 이처럼 창공을 만드시고서, 물을 창공 아래에 있는 물과 창공 위에 있는 물로 나누시니 그대로 되었다.
8 하나님이 창공을 하늘이라고 하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튿날이 지났다.
9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하늘 아래에 있는 물은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은 드러나거라" 하시니 그대로 되었다.
10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고 하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고 하셨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
11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땅은 푸른 움을 돋아나게 하여라. 씨를 맺는 식물과 씨 있는 열매를 맺는 나무가 그 종류대로 땅 위에서 돋아나게 하여라" 하시니, 그대로 되었다.
12 땅은 푸른 움을 돋아나게 하고, 씨 있는 열매를 맺는 나무를 그 종류대로 돋아나게 하고, 씨 있는 열매를 맺는 나무를 그 종류대로 돋아나게 하였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
1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사흗날이 지났다.
14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하늘 창공에 빛나는 것들이 생겨서, 낮과 밤을 가르고, 계절과 날과 해를 나타내는 표가 되어라.
15 또 하늘 창공에 있는 빛나는 것들은 땅을 환히 비추어라" 하시니, 그대로 되었다.
16 하나님이 두 큰 빛을 만드시고, 둘 가운데서 큰 빛으로는 낮을 다스리게 하시고, 작은 빛으로는 밤을 다스리게 하셨다. 또 별들도 만드셨다.
17 하나님이 빛나는 것들을 하늘 창공에 두시고 땅을 비추게 하시고,
18 낮과 밤을 다스리게 하시며, 빛과 어둠을 가르게 하셨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
19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나흗날이 되었다.
20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물은 생물을 번성케 하고, 새들은 땅 위 하늘 창공으로 날아다녀라" 하셨다.
21 하나님이 커다란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는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고, 날개 달린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
22 하나님이 이것들에게 복을 베푸시면서 말씀하시기를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여라. 새들도 땅 위에서 번성하여라" 하셨다.
2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닷샛날이 되었다.
24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어라. 집짐승과 기어다니는 것과 들짐승을 그 종류대로 내어라" 하시니, 그대로 되었다.
25 하나님이 들짐승을 그 종류대로, 집짐승도 그 종류대로, 들에 사는 모든 길짐승도 그 종류대로 만드셨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
26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서 우리의 모양대로 a) 사람을 만들자. 그리고 그가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에 사는 온갖 들짐승과 땅 위를 기어다니는 모든 길짐승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a. 히> 아담)
27 하나님이 당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으니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베푸셨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여라. 땅을 정복하여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려라 하셨다.
29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온 땅 위에 있는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있는 열매를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준다. 이것들이 너희의 먹을거리가 될 것이다.
30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 위에 사는 모든 것, 곧 생명을 지닌 모든 것에게도 모든 푸른 풀을 먹을거리로 준다" 하시니, 그대로 되었다.
31 하나님이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참 좋았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엿샛날이 되었다.
[말씀묵상]
창세기는 우리가 잘 알듯이 세상이 만들어진 내용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이 아니라 모든 것의 시작을 알려주고 있는 책입니다. 세상의 시작, 인류의 시작, 죄의 시작, 민족의 시작, 지금 이 책을 읽고 있을 이스라엘의 시작, 그들과 하나님과의 관계의 시작 등등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의미하는 바는 지금 이스라엘을 이끌고 있는 신이 바로 이러한 우주를 창조하신 분, 창조주임을 알려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자신의 조상이라고 하는 아브라함이 어떤 자인지를 분명하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정체성, 자신들이 누구인지를 확실하게 갖도록 하며 지금의 모습이 어떻게 하다 보니 된 현실이 아니라 이렇게 자신들의 조상에게 약속하신 대로 이루시고 이끄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현실임을 깨닫게 하기 위하여 이 창세기를 써야만 했던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창조하심에 대한 의미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 내용이지만 창세기의 전체로 볼 때 그 의미는 내용에 집중된 것이 아니라 이러한 창조의 주인공이 누구인가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창세기를 보는 우리들도 하나님께서 창조주로서 친히 주권적으로 인도하시는 주인이심을 분명하게 고백해야 합니다. 지금도 나와 따로 계시는 분이 아니라 세상을 창조하시고 모든 것을 시작하신 분이 나를 역시 창조하시고 이 땅에 존재하도록 하셔서 가장 최선으로 이끄신다는 사실을 확인해야 합니다.
창조하셔서 인간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선물하신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이 지금 광야에서 그렇게도 고생하며 도대체 우리를 이런 상태로 이끄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떤 의미를 던져주는 것일까요? 단순하고 편협하고 답답한 우리만의 민족신이 아닌 온 우주의 창조주 모든 인류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의 목적과 뜻을 가지고 이끄시는 분이심을 깨닫고 신뢰하고 순종해야할 분임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는 분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상황에 의해 판단하거나 반응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창세기 1장은 세상을 만드신 분이 누구신가를 보며 내가 그 연속선상에 있는 자임을 확인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할수록 우리는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고 말씀을 더욱 듣고 순종하게 될 뿐입니다.
한 해 말씀에 의지하여 그 아래 무릎을 꿇고 순종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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