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8장

출애굽기 28장



제목: 제사장의 사명

[말씀읽기]

28:1 <제사장의 예복;출39:1-7> 너는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너의 형 아론과 그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불러내서, 나를 섬기는 제사장 일을 맡겨라.

28:2 너는 너의 형 아론이 입을 영화롭고 아름답게 보이는 거룩한 예복을 만들어라.

28:3 내가 슬기로운 생각으로 가득 채워 준 모든 재주있는 사람을 불러다가, 나를 섬길 아론이 제사장이 되어서 입을 예복을 만들라고 하여라.

28:4 그들이 만들어야 할 예복은 이러하니, 곧 가슴받이와 에봇과 겉옷과 줄무늬 속옷과 관과 띠이다. 이렇게 그들은 너의 형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거룩한 예복을 만들어 주어서 나를 섬기는 제사장 일을 맡게 하여야 한다.

28:5 에봇을 만드는 이들은, 금 실과 청색 실과 자주색 실과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모시 실을 써서 에봇을 만들어야 한다.


28:6 그들은, 금 실과 청색 실과 자주색 실과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모시 실로 정교하게 감을 짜서 에봇을 만들어야 한다.

28:7 에봇의 양쪽에 각각 멜빵을 만들어서 달아라. 에봇을 입을 때에 멜빵을 조여서 조정하게 된다.

28:8 이봇 위에 띨 허리띠는 에봇을 짤 때와 같은 방법으로 금 실과 청색 실과 자주색 실과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모시 실로 짜서, 에봇에 한데 이어 붙여라.

28:9 너는 홍옥수 두 개를 구해다가, 그 위에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을 새겨라.

28:10 태어난 순서를 따라서 한 보석에 여섯 명의 이름을 새기고, 또 다른 보석에 나머지 여섯 명의 이름을 새겨라.


28:11 보석을 세공하는 사람이 인장 반지를 새기듯이, 두 보석 위에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새겨라. 그리고 그 보석들을 금테에 물려라.

28:12 그 두 보석은 이스라엘 지파들을 상징하는 기념 보석이니, 에봇의 양쪽 멜빵에 달아라. 아론이 이렇게 그들의 이름을 자기의 두 어깨에 짊어지고 다니면, 내가 나의 백성을 늘 기억하겠다.

28:13 또 고리들을 금으로 만들어라.

28:14 노끈처럼 꼰 두 사슬도 순금으로 만들고, 그 꼰 사슬을 금고리에 달아라.

28:15 <가슴받이;출39:8-21> 너는 에봇을 짤 때와 같은 방법으로 금 실과 청색 실과 자주색 실과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모시 실로 정교하게 짜서 판결 가슴받이를 만들어야 한다.


28:16 이것은 두 겹으로 겹쳐서 네모나게 만들되, 그 길이가 한 뼘, 너비가 한 뼘이 되게 하여라.

28:17 그리고 거기에 네 줄 보석을 박아라. 첫째 줄에는 홍보석과 황옥과 취옥을 박고,

28:18 둘째 줄에는 녹주석과 청옥과 백수정을 박고

28:19 셋째 줄에는 풍신자석과 마노와 자수정을 박고,

28:20 넷째 줄에는 녹주석과 얼룩 마노와 벽옥을 박되, 이 보석들을 모두 금테에 물려라.


28:21 이 보석들을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수대로 열둘이 되게 하고, 인장 반지를 새기듯이 보석마다 각 사람의 이름을 새겨서 이 보석들로 열두 지파를 나타내게 하여라.

28:22 가슴받이를 가슴에 매달 사슬은 순금으로 노끈처럼 꼬아서 만들어라.

28:23 그리고 가슴받이에 걸 금고리 두개를 만들어서, 고리 두 개를 가슴받이의 양쪽 끝에 달아라.

28:24 금사슬 두 개를 꼬아서, 가슴받이 양쪽 끝에 있는 두고리에 매어라.

28:25 그리고 꼰 사슬의 다른 두 끝을, 에봇 앞쪽의 멜빵에 달린 두 금테에 매달아라.


28:26 금고리 두 개를 더 만들고, 그것을 가슴받이 아래의 양쪽 가장자리 안쪽인 에봇과 겹치는 곳에 달아라.

28:27 그리고 다른 금고리 두 개를 더 만들어서, 에봇의 양쪽 멜빵 앞자락 아래, 곧 정교하게 짠 에봇 띠를 매는 곳 조금 위에 달아라.

28:28 청색 실로 꼰 끈으로 가슴받이 고리를 에봇 고리에 매되, 정교하게 짠 에봇 띠 조금 위에다 매어서, 가슴받이가 에봇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여라.

28:29 아론이 성소로 들어갈 때에는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이 새겨진 판결 가슴받이를 가슴에 달고 들어가게 하여, 이것을 보고 나 주가 언제나 이스라엘을 기억하게 하여라.

28:30 판결 가슴받이 안에 a) 우림과 b) 둠밈을 넣어서 아론이 주 앞으로 들어올 때에 그것을 가슴에 지니고 들어오게 하여라. 아론은 주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시비를 가릴 때에, 언제나 그것을 가슴에 지녀야 한다. (a. 빛. b.완전함)


28:31 <제사장의 또다른 예복;출39:22-31> 에봇에 딸린 겉옷을 만들되, 청색으로 만들어라.

28:32 그 겉옷 한가운데 머리를 넣을 구멍을 내고, 그 구멍의 둘레를 갑옷의 깃처럼 단단히 홀쳐서 찢어지지 않도록 하여라.

28:33 그리고 겉옷자락 둘레에는 청색 실과 자주색 실과 홍색 실로 석류 모양의 술을 만들어 달고, 석류 술 사이사이에 금방울을 만들어 달아라.

28:34 겉옷자락을 돌아가며, 금방울 하나 석류 하나, 또 금방울 하나 석류 하나를 달아라.

28:35 그리하여 아론이 제사를 드릴 때에 이것을 입게 하여라. 주의 앞 성소를 드나들 때에, 방울 소리가 나면, 그가 죽지 않을 것이다.


28:36 너는 순금으로 패를 만들어서, 그 위에, 인장 반지를 새기듯이 c) 주의 성직자라고 새겨라. (c. 또는 주께 거룩)

28:37 이것을 청색 실로 꼰 끈에 매어서 제사장이 쓰는 관에 달되 그것이 관 앞쪽으로 오게 하여라.

28:38 이것을 아론의 이마에 달게 하여, 이스라엘 자손이 거룩한 예물을 드릴 때에, 그 거룩한 봉헌물을 잘못 드려서 지은 죄를 그가 담당하도록 하여라. 그는 그것을 늘 이마에 달고 있어야 한다. 그러면 그가 바치는 예물을 나 주가 기꺼이 받아 줄 것이다.

28:39 너는 가는 모시 실로 줄무늬 속옷을 지어라. 가는 모시 실로 제사장이 쓰는 관을 만들고, 수를 놓아 예복의 허리띠를 만들어라.

28:40 아론의 아들들에게 입힐 속옷을 만들어라. 그들이 띨 허리띠도 만들고, 그들이 쓸 관도 만들어라. 그들이 영화롭고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여라.


28:41 너의 형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그것을 입히고, 그들에게 기름을 부어서 제사장으로 세우고, 그들을 거룩히 구별하여, 나를 섬기게 하여라.

28:42 그들에게 허리에서 넓적다리까지 덮이는 속바지를 모시 실로 만들어 입히고, 그들의 몸 아래를 가리게 하여라.

28:43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회막에 들어갈 때에나 성소에서 제사를 드리려고 제단으로 나아갈 때에, 그것을 입어서 몸 아래를 가려야 한다. 몸 아래를 노출하는 죄를 지으면 죽는다. 이것은 그와 그의 자손이 지켜야 할 영원한 규례이다.


[말씀묵상]

본문은 제사장의 복장에 대한 규례를 말씀해 주십니다. 흉패와 에봇과 겉옷과 반포 속옷과 관과 띠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를 가르치십니다. 죄인을 위해 하나님 앞에 서야 할 제사장의 모습이 얼마나 중요하고 엄한 사명을 가진 자인지를 느끼게 합니다.

레10장에서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죽는 사건이 나옵니다. 분향할 때 제단의 불이 아닌 다른 불로 나아갔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행동, 의식, 모든 것에 있어서 자신의 기준과 판단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가족들에게는 이로 인해 슬퍼하지도 못 하게 합니다. 백성들에게 진노가 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백성들이 슬퍼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철저하게 거룩해야 할 제사장의 모습을 대변하는 사건입니다. 이러한 거룩성은 제사장의 의복 자체에서도 드러나고 있고 그 옷에 장식되는 장식품에도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중보하는 자들입니다. 그의 전체가 이스라엘을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코 개인적인 화려함이나 자랑이 있을 수 없습니다. 온통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자로 존재할 뿐입니다. 자신의 것은 전혀 없고 자기의 유익을 챙겨서도 안 됩니다.

이러한 제사장의 모습은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그의 백성들을 위한 완전한 중보자로 오셨습니다. 의복으로 구별된 모습이 아닌 진정한 희생과 대속으로 중보하셨습니다. 의복의 하나 하나에 있던 의미와 개념을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온전하게 이루어 내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 결과 놀랍게도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세상을 향한 제사장의 자리로 세워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온전하게 해결된 자들로서 세상을 위하여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 제사장의 사명과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로 바뀐 것입니다. 화려함이 아닌 천하고 낮은 자리에서 십자가를 지시는 모습이 기준입니다. 대속한다는 말이 아니라 그러한 은혜를 입은 자로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제사장의 의복에 있는 것 중에 중요한 것이 우림과 둠밈이라는 것입니다. 흉패 안에 넣도록 한 것인데 하나님의 뜻을 물을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제사장만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자였기에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던 것입니다.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심으로 성취되었지만 신자들에게 주어진 놀라운 특권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신자들이 세상 가운데 존재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자로 있다는 것입니다. 점쟁이 식의 모습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자임을 말합니다. 이 사명을 잊지 않고 감당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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