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 2장

2018년 5월 31일

하박국 2장



*말씀읽기

1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하였더니

2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3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5 그는 술을 즐기며 거짓되고 교만하여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스올처럼 자기의 욕심을 넓히며 또 그는 사망 같아서 족한 줄을 모르고 자기에게로 여러 나라를 모으며 여러 백성을 모으나니


6 그 무리가 다 속담으로 그를 평론하며 조롱하는 시로 그를 풍자하지 않겠느냐 곧 이르기를 화 있을진저 자기 소유 아닌 것을 모으는 자여 언제까지 이르겠느냐 볼모 잡은 것으로 무겁게 짐진 자여

7 너를 억누를 자들이 갑자기 일어나지 않겠느냐 너를 괴롭힐 자들이 깨어나지 않겠느냐 네가 그들에게 노략을 당하지 않겠느냐

8 네가 여러 나라를 노략하였으므로 그 모든 민족의 남은 자가 너를 노략하리니 이는 네가 사람의 피를 흘렸음이요 또 땅과 성읍과 그 안의 모든 주민에게 강포를 행하였음이니라

9 재앙을 피하기 위하여 높은 데 깃들이려 하며 자기 집을 위하여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10 네가 많은 민족을 멸한 것이 네 집에 욕을 부르며 네 영혼에게 죄를 범하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11 담에서 돌이 부르짖고 집에서 들보가 응답하리라

12 피로 성읍을 건설하며 불의로 성을 건축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13 민족들이 불탈 것으로 수고하는 것과 나라들이 헛된 일로 피곤하게 되는 것이 만군의 여호와께로 말미암음이 아니냐

14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

15 이웃에게 술을 마시게 하되 자기의 분노를 더하여 그에게 취하게 하고 그 하체를 드러내려 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16 네게 영광이 아니요 수치가 가득한즉 너도 마시고 너의 할례 받지 아니한 것을 드러내라 여호와의 오른손의 잔이 네게로 돌아올 것이라 더러운 욕이 네 영광을 가리리라

17 이는 네가 레바논에 강포를 행한 것과 짐승을 죽인 것 곧 사람의 피를 흘리며 땅과 성읍과 그 안의 모든 주민에게 강포를 행한 것이 네게로 돌아오리라

18 새긴 우상은 그 새겨 만든 자에게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스승이라 만든 자가 이 말하지 못하는 우상을 의지하니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19 나무에게 깨라 하며 말하지 못하는 돌에게 일어나라 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그것이 교훈을 베풀겠느냐 보라 이는 금과 은으로 입힌 것인즉 그 속에는 생기가 도무지 없느니라

20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하시니라


*말씀묵상

2장은 하박국이 두 번째 질문을 한 후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겠다는 말을 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하박국의 기준은 악인이 의인을 공격하며 괴롭게 하고 멸망시킬 수 있는 것인가에 있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대로 신이 존재한다면 이 세상에 악이 판을 칠 수 있는가 하는 질문과 같은 내용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생각에는 항상 자기 자신이 기준이 되어 있음을 봅니다. 객관적인 기준이라고 해도 자기가 기준이 된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기준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기준이라는 말은 지금의 일에 대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 내용에 대해 3절에 말씀하십니다.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묵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는 이미 이루어진 내용입니다. 그것이 역사 속에서 반드시 성취된다는 말입니다. 이 믿음이 신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4절에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그 성취가 신자들의 삶이라는 말입니다. 어느 것 하나도 그냥 이루어진 것이 없습니다. 모두가 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이라는 말입니다. 이러한 믿음이 없기에 앞서 질문한 불평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어떻게 악인들이 존재할 수 있는가? 의인들이 이 악인들에게 핍박을 당하고 어려움을 당할 수 있는가? 이것은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해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인을 사용하셔서 자기 백성들을 치신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어떻게 그러실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아니라 자신이 얼마나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있는지를 확인하며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말씀을 의지하지 않았는지를 깨닫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된 자들은 자신들의 교만과 악함으로 인해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이 악인들의 모습을 5절에서 20절까지 서술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 없이 육신의 정욕에 따라 살아가는 자들의 모습입니다. 빼앗고 즐기고 우상숭배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이런 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치게 하신 것입니다. 너희도 이들과 전혀 다르지 않은 모습임을 깨닫도록 말입니다. 정말 놀라야 할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이방을 의지하며 우상숭배를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악인들에게 공격당함을 억울해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악을 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너희들도 악인들과 다름없이 심판을 받아야 할 존재임을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악인의 심판만이 아니라 그의 백성까지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해 14절에 이렇게 선포합니다.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아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 유다를 심판하시고 유다를 심판하는 바벨론을 심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온 세상이 알게 되는 것으로 드러나게 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의 목적입니다. 이스라엘을 세우신 목적이기도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이 사실에 그의 백성들은 항복하는 것입니다. 나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일하심을 드러내는 존재이구나, 이 믿음으로 사는 것이구나 고백하는 자들이 신자입니다.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오늘도 구원자이신 주님 앞에서 믿음으로 사시는 하루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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