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10장

2018년 4월 14일

호세아 10장



*말씀읽기

1 이스라엘은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 그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을 많게 하며 그 땅이 번영할수록 주상을 아름답게 하도다

2 그들이 두 마음을 품었으니 이제 벌을 받을 것이라 하나님이 그 제단을 쳐서 깨뜨리시며 그 주상을 허시리라

3 그들이 이제 이르기를 우리가 여호와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므로 우리에게 왕이 없거니와 왕이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리요 하리로다

4 그들이 헛된 말을 내며 거짓 맹세로 언약을 세우니 그 재판이 밭이랑에 돋는 독초 같으리로다

5 사마리아 주민이 벧아웬의 송아지로 말미암아 두려워할 것이라 그 백성이 슬퍼하며 그것을 기뻐하던 제사장들도 슬퍼하리니 이는 그의 영광이 떠나감이며

6 그 송아지는 앗수르로 옮겨다가 예물로 야렙 왕에게 드리리니 에브라임은 수치를 받을 것이요 이스라엘은 자기들의 계책을 부끄러워할 것이며

7 사마리아 왕은 물 위에 있는 거품 같이 멸망할 것이며

8 이스라엘의 죄 곧 아웬의 산당은 파괴되어 가시와 찔레가 그 제단 위에 날 것이니 그 때에 그들이 산더러 우리를 가리라 할 것이요 작은 산더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리라

9 이스라엘아 네가 기브아 시대로부터 범죄하더니 지금까지 죄를 짓는구나 그러니 범죄한 자손들에 대한 전쟁이 어찌 기브아에서 일어나지 않겠느냐

10 내가 원하는 때에 그들을 징계하리니 그들이 두 가지 죄에 걸릴 때에 만민이 모여서 그들을 치리라

11 에브라임은 마치 길들인 암소 같아서 곡식 밟기를 좋아하나 내가 그의 아름다운 목에 멍에를 메우고 에브라임 위에 사람을 태우리니 유다가 밭을 갈고 야곱이 흙덩이를 깨뜨리리라

12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13 너희는 악을 밭 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 열매를 먹었나니 이는 네가 네 길과 네 용사의 많음을 의뢰하였음이라

14 그러므로 너희 백성 중에 요란함이 일어나며 네 산성들이 다 무너지되 살만이 전쟁의 날에 벧아벨을 무너뜨린 것 같이 될 것이라 그 때에 어머니와 자식이 함께 부서졌도다

15 너희의 큰 악으로 말미암아 벧엘이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이스라엘 왕이 새벽에 정녕 망하리로다


*말씀묵상

이스라엘이 우상 숭배로 하나님을 배반하고 자신들의 길로 가게 된 직접적인 이유를 본문에서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1절을 보면 이스라엘이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고 말합니다. 그들의 상황이 너무나 좋았다는 말입니다.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발전하고 풍부하고 대외적으로 강력한 나라로 성장해 있던 상황입니다. 여로보암 2세의 통치 아래에서 최고의 번영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이스라엘의 모습은 하나님 중심이 아닌 이방 중심, 우상 중심으로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모습에 대해 예레미야는 이렇게 보고합니다.

렘2:21 내가 너를 순전한 참 종자 곧 귀한 포도나무로 심었거늘 내게 대하여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됨은 어찜이뇨

오늘 본문 2절에서는 두마음을 품었다고 합니다. 열매가 많을수록 번영할수록 그 모습은 세상을 닮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경고는 아주 큰 의미를 주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열매가 있고 하나님의 은혜이며 복으로 생각할 수 있는 모습이지만 실상은 세상에서 만들어 내고 있는 우상 숭배의 열매들이라는 것입니다. 신앙의 세속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원리와 기준과 목표로 세워지고 성취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지금의 교회와 신자들에게 여전히 있다는 것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것에 집중합니다. 돈과 명예와 자리와 열매를 추구합니다. 하나님을 섬김이 결국은 자기 만족의 길로 흘러버린 것입니다. 나를 만족시키기 위해 하나님을 섬김은 수단이 된 것입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섬김이지만 목적은 나에게 있는 것, 이것이 바로 두마음을 품은 모습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심판이 있게 되고 그들이 만들어 냈던 제단과 주상을 허물어버리게 됩니다. 이것은 이방나라를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이들이 추구하던 것이 얼마나 엄청난 죄악이었는지, 얼마나 수치스러운 것이었는지를 드러내시는 것입니다. 왕이 없이 살았던 자들임을 고백합니다. 거짓으로 살아 왔음을 보게 됩니다. 게다가 섬기던 송아지 우상으로 인해 슬퍼하는데 그 영광이 떠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어리석은 자들이 되어 버린 것입니까?

자신들이 섬기던 실체가 드러나 아무런 힘도 능력도 구원도 없는 것임을 보고 수치를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을 좇던 우상 숭배의 결말인 것입니다. 거품이며 수치였던 것입니다(7-8절). 여기에 모든 인간들이 빠져 있는 것입니다. 신자들도 하나님을 섬긴다면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선언하시며 살 길을 제시하십니다.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고 하십니다. 그러기 위해 묵은 땅을 갈아 엎으라고 하십니다. 여호와를 찾으라고 하십니다. 세상을 의지하던 것을 버리라고 하십니다.

이러한 경고와 권면은 북이스라엘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나를 중심으로 세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모든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공의를 씨뿌리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조명하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나의 삶과 마음의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사는 것입니다. 자신이 얼마나 말씀과 상관이 없었는지를 깨닫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뒤엎는 것입니다.

십자가만이 우리의 기준이며 삶의 근거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관심과 목표가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주의 긍휼하심에 무릎을 꿇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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