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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0장

2021년 9월 21일

히브리서 10장



[말씀읽기]

1 율법은 장차 나타날 좋은 것들의 그림자일 뿐이요, 실체가 아니므로, 해마다 계속해서 드리는 똑같은 희생제사로써는 하나님께로 나오는 사람들을 완전하게 할 수 없습니다.

2 그렇지 않다고 하면, 제사드리는 사람들이 한 번 깨끗해진 다음에는, 그들은 더 이상 죄의식을 가지지 않을 것이고, 따라서 제사 드리는 일을 중단하지 않았겠습니까?

3 그러나 제사에는, 해마다 죄를 회상시키는 효력이 있습니다.

4 황소와 염소의 피가 죄를 없애 줄 수는 없습니다.

5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셨을 때에, 하나님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나에게 입히실 몸을 마련하셨습니다.


6 주님은 번제와 속죄제를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7 그래서 내가 말하였습니다. '보십시오, 하나님! 두루마리에 나를 두고 기록되어 있는 대로, 나는 주님의 뜻을 행하러 왔습니다.'"

8 위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주님은 제사와 예물과 번제와 속죄제를 원하지도 기뻐하지도 않으셨습니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것들은 율법을 따라 바칩니다.

9 그 다음에 말씀하시기를 "보십시오, 나는 주님의 뜻을 행하러 왔습니다" 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두 번째 것을 세우시려고, 첫 번째 것을 폐하셨습니다.

10 이 뜻을 따라서, 예수그리스도께서 몸을 오직 한 번 바치심으로써, 우리는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11 모든 제사장은 날마다 서서, 직무를 행하고, 똑같은 제사를 거듭 드리지만, 그러한 제사가 죄를 없앨 수는 없습니다.

12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죄를 사하시려고, 오직 한 번으로 영원히 유효한 제사를 드리신 뒤에 "하나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13 그리고 그는 "그의 원수들이 그의 발 아래에 굴복할 때까지" 기다리고 계십니다.

14 그분은 한 번 자기를 바치심으로써, 거룩한 사람들을 만들어 내셔서, 그들을 영원히 완전하게 하셨습니다.

15 그리고 성령도 우리에게 증언하여 주십니다. 먼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6 "나 주가 말한다. 그 날 이후에, 내가 그들에게 세워 줄 언약은 이것이다. 나는 내 율법을 그들의 마음에다가 주고, 그들의 생각에다가 새겨 줄 것이다."

17 그는 또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더 이상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18 죄와 불법이 용서되었으니, 죄를 사하는 제사는 더 이상 필요없습니다.


굳게 섭시다

19 그러므로 교우 여러분, 우리는 예수의 피를 힘입어서, 담대하게 지성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20 예수께서는 휘장을 꿰뚫어서, 우리에게 새로운 살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휘장은 곧 그의 육체입니다.

21 그리고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집을 다스리시는 위대한 제사장이 계십니다.

22 그러니 우리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참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우리는 마음에다가 예수의 피를 뿌려서, 죄책감에서 벗어나고, 맑은 물로 몸을 깨끗이 씻었습니다.

23 또 우리에게 약속하신 분은 신실하시니, 우리는 흔들리지 말고, 우리가 고백하는 그 신앙을 굳게 잡읍시다.

24 그리고 서로 마음을 써서, 사랑과 선한 일을 하도록 격려합시다.

25 어떤 사람들과 같이, 모이는 일을 그만두지 말고, 서로 격려하여, 그 날이 가까이 오는 것을 볼수록 더욱 힘써 모입시다.


26 우리가 진리의 지식을 얻은 뒤에, 일부러 죄를 지으면, 그 때에는 속죄 제사가 남아 있지 않습니다.

27 남은 것은 예상할 수 있는 무서운 심판과 반역자들을 삼킬 맹렬한 불뿐입니다.

28 모세의 율법을 어긴 사람도 가차없이, 두세 증인의 증언을 근거로 하여 사형을 받았는데,

29 하나님의 아드님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모욕한 사람은, 얼마나 더 무서운 벌을 받아야 하겠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30 "원수를 갚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니, 내가 갚아 주겠다" 하시고, 또 "주께서 그 백성을 심판하실 것이다" 하신 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31 살아 계신 하나님의 징벌하시는 손에 떨어지는 것은 무서운 일입니다.

32 여러분은 빛을 받은 뒤에, 고난의 싸움을 많이 견디어 낸 그 처음 시절을 되새기십시오.

33 여러분은 때로는 모욕과 환난을 당하여, 구경거리가 되기도 하고, 그런 처지에 놓인 사람들의 동반자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34 여러분은 실상 감옥에 갇힌 사람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었고, 또한 자기 소유를 빼앗기는 일이 있어도, 그보다 더 좋고 더 영구한 재산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런 일을 기쁘게 당하였습니다.

35 그러므로 여러분의 확신을 버리지 마십시오. 그 확신에는 큰 상이 달려 있습니다.


36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나서, 그 약속해 주신 것을 받으려면, 인내가 필요합니다.

37 이제 "아주 조금만 있으면, 오실 분이 오실 것이요, 지체하지 않으실 것이다.

38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 그가 뒤로 물러서면, 나의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

39 우리는 뒤로 물러나서 멸망할 사람들이 아니라, 믿음을 가져서 생명을 얻을 사람들입니다.


[말씀묵상]

10장의 주제는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제물로 인하여 영단번의 제사가 드려졌고(10, 12, 14절) 이로 인하여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으니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는 것입니다. 12절에 나오는 한 영원한 제사라는 말은 한 번에 완전한 제사를 드렸다는 의미입니다. 더 이상의 반복되는 제사가 필요없고 이 제사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뜻과 의가 온전하게 이루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1절에 율법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이지 참 형상이 아니라는 말이 의미하는 바입니다. 여기서 율법은 단순히 제사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율법이 명령한 것들을 말합니다. 그것들이 모두 그림자였고 장차 올 진짜를 기대하게 하는 것들이었던 것입니다. 장차 올 진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여기서도 저자는 그림자와 참 형상을 대조합니다. 이유는 그림자로 하나님께서 목적하신 것이 참 형상으로 말미암아 완성되었음을 알려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니 그림자를 붙잡고 있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실체를 보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구약의 시편을 인용하면서 이미 하나님께서 계획하셨고 그것이 이루어졌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5-7절).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구약에서 율법이 온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지적한 것입니다. 제사와 제물을 원하지 않으시고 번제와 속죄제를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지적들이 종종 있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을 지키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처럼 살아온 것입니다. 그 결과가 예수님께 회칠한 무덤이라고 책망받았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모습입니다. 그들의 이중적인 가증한 모습을 지적한 것이기도 했지만 근본적으로 율법이 그들을 하나님 앞에 받으실만한 자로 만드는 것이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그림자로는 하나님의 원하시는 완전함, 거룩함에 이를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거룩함을 얻게 하셨습니다(10절). 이 거룩함은 완전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드리신 제사이기에 더 이상 드릴 수 없는 제사를 드린 것이기에 그것으로 완전한 속죄가 되게 하셨고, 그로 인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의 거룩함을 위해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14절대로 영원히 온전하게 된 것입니다. 보통 거룩을 점진적인 것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신자됨, 구원받음, 하나님의 백성됨의 차원에서 거룩은 영원히 온전하게 되었습니다. 점진적이지 않습니다.

이런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유는 자신이 열심을 가지고 말씀대로 살아온 것에 대해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자기의입니다. 그러나 죄인의 거룩하게 하심은 인간의 작업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16절이 말하는 내용입니다. 예레미야를 통해서 약속하신 내용인데 이스라엘이 어떻게 회복될 것인지를 설명한 것입니다. 내 법을 그들의 마음에 두고 생각에 기록하는 방법입니다. 이스라엘에게 맡겨놓지 않고 하나님께서 직접 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주장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령을 보내시고 구원이 확실하고 흔들림없이 이루어지게 하신다는 약속입니다. 더 중요한 사실은 그들의 죄와 불법을 기억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입니다. 완전한 용서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은 신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신분과 자리와 삶을 깨닫게 합니다. 내가 누구인가, 나의 삶의 기준은 무엇인가, 어떤 자로 살아야 하는가 등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이 삶은 내가 기준이 아닌 삶이며 나의 업적이나 자랑이 되는 삶이 아닙니다. 19절 이후에 나오는 삶의 내용은 자연스럽게 주어진 삶이며 서로 격려하며 북돋는 모습인 것입니다. 당연히 열심으로 하게 됩니다. 주님을 의지합니다.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모이기에 힘쓰고 서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교회생활이고 신앙생활입니다. 나의 의는 없어지고 오직 십자가의 의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서 늘 살펴야 할 것이 나의 의가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틈만 나면 자랑거리를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경고가 26절에 나옵니다. 잘 생각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지금 히브리서 독자들은 엄청난 고난과 핍박 가운데 살고 있기에(32-34절) 나를 돌아보며 서로를 위로하는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마땅히 해야할 모습으로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담대함으로 인내함으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신자들의 삶의 모습들입니다. 오늘도 세상과 싸우며 믿음의 승리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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