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4장

2월 6일 업데이트됨

2021년 2월 5일

로마서 4장



[말씀읽기]

1 <아브라함의 믿음> 그러면 우리는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고 말할 수 았겠습니까 ?

2 아브라함이 행함으로 의롭게 되었더라면 그에게는 자랑할 것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3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께서 그것을 의로움으로 인정하여 주셨다." 하였습니다.

4 일을 하는 사람은, 그가 받는 품삯을 은혜로 받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당연한 보수로 생각합니다.

5 그러나 경건하지 못한 사람을 의롭게 하여 주시는 분을 믿는 사람은, 비록 아무 공로가 없어도, 그 믿음이 의로움으로 인정을 받습니다.


6 그와 같이 다윗도, 한 일과는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의로움을 인정하여 주시는 사람이 받을 복을 찬양하여, 당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7 "하나님께서 잘못을 용서해 주시고 죄를 덮어 주신 사람은 복이 있다.

8 주께서 죄 없다고 인정해 주시는 사람은 복이 있다."

9 그러면 이러한 복은 할례를 받은 사람에게만 내리는 것입니까 ? 그렇지 않으면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에게도 내리는 것입니까 ? 우리는 앞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하여 주셨다."고 하였습니다.

10 그러면 어떻게 아브라함이 그러한 인정을 받았습니까 ? 그가 할례를 받은 후에 그렇게 되었습니까 ? 그렇지 않으면 할례를 받기 전에 그렇게 되었습니까 ? 그것은 할례를 받은 후에 된 일이 아니라 할례를 받기 전에 된 일입니다.


11 아브라함이 할례라는 표를 받았는데, 그것은 그가 할례를 받지 않은 동안에 이미 빈음으로 얻은 의로움을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할례를 받지 않고도 믿는 모든 사람의 조상이 되었으니, 이것은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들도 의로움을 인정받게 하려고 하신 것입니다.

12 그는 또한 할례를 받은 사람의 조상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할례만을 받은 것이 아니라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기 전에 가졌던 믿음의 발자취를 따라가기까지 한 사람들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13 <믿음으로 약속을 주시다> 아브라함이나 그 자손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 곧 그들이 세상을 물려받을 상속자가 되리라는 것은, 율법으로 된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얻은 의로 된 것입니다.

14 율법으로 사는 사람들이 상속자가 된다면, 믿음은 무의미한 것이 되고, 약속은 소용없는 것이 됩니다.

15 율법은 진노를 자아냅니다.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도 없습니다.


16 이런 까닭에, 이 약속은 믿음에 근거한 것 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 약속을 은혜로 주시려는 것이며, 이 약속을 그 모든 자손에게도, 곧 율법으로 사는 사람들에게만이 아니라 아브라함이 지닌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에게도 보장하시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우리 모두의 조상입니다.

17 이것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함과 같습니다. 이 약속은, 그가 믿은 하나님, 다시 말하면 죽은 사람들을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불러내시는 하나님 앞에서 보장된 것입니다.

18 아브라함은 희망이 사라진 때에도 바라면서 믿었으므로 "너의 자손이 이와 같이 많아질 것이다"하신 말씀 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19 그는 나이가 백 세가 되어서, 자기 몸이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고, 사라의 태가 또한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줄 알면서도, 그는 믿음이 약해지지 않았습니다.

20 그는 끝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의심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더욱 굳게 믿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21 그는 하나님께서 스스로 약속하신 바를 능히 이루실 것이라고 확신하였습니다.

22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그의 의로움으로 인정하셨습니다."

23 "그가 의로움을 인정받았다."하는 말은 아브라함만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 아니라,

24 하나님께서 의롭게 여겨 주실 우리, 곧 우리 주 예수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을 믿는 우리까지도 위한 것입니다.

25 예수는 우리의 범죄 때문에 죽임을 당하시고, 또한 우리를 의롭게 하시려고 살아나셨습니다.


[말씀묵상]

율법을 행함으로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은혜로 의롭다하심을 얻는 것이라면 율법이 파기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브라함을 예로 들면서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얻었는데 이것이 할례를 받기 전에 하나님께서 의롭다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창15장의 내용입니다. 그가 무슨 특별한 행위나 열심을 내어서 의롭다고 하신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믿었기에 의롭다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아브라함이 믿었다는 사실도 그의 능력이나 업적이 아닙니다. 믿음조차도 아브라함이 해 낸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제 아브라함의 모습을 보면 하나님을 믿고 있는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후손에 대한 약속을 믿지 못하고 상속자로 자신이 데리고 있는 종 엘리에셀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후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주시겠다고 하신 후에 그것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고 합니다.

아무리 봐도 아브라함이 믿은 흔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땅을 주시겠다는 말씀에 무슨 증거로 알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16장에 가서는 이 약속들을 완전히 무시하고 여종 하갈에게서 이스마엘을 낳습니다. 아브라함이 믿은 자가 아님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는 그를 의롭다고 여기신 것입니까? 바로 이 점이 은혜라는 것입니다. 그가 전혀 자격도 안 되고, 능력도 없고, 기준도 되지 않지만 의롭다고 여기신 것입니다. 그럴만한 자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에 나오는 6절의 내용입니다.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입니다. 이것에 대해 다윗이 고백한 시를 인용합니다. 하나님께서 죄인을 의롭다고 하시는 것이 전적인 은혜임을 고백한 것입니다. 가치없고 죽어 마땅한 자들이지만 긍휼을 베푸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결과가 나오게 된 이유를 믿음이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죄인이 애써 뭔가를 했다고 믿음이 있었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아무런 능력도 없고 할 수도 없는 자이지만, 하나님께서 약속을 친히 이루어 가시기 위해 죄인을 의롭다고 여기시고, 죄없다 선언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가지고 아브라함이 믿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해하기 쉬운 말로 은혜를 입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아브라함에게 이루어지는 모든 일들(17-21절)은 아브라함이 한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하신 것이 이루어지도록 이끄신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아브라함에게 의로 여겨졌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아브라함에게만이 아니라 우리를 위함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봐도 별 볼일이 없고, 자격도 없고, 죄악만 가득한 자들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대속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의롭다 여기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친히 그 약속을 이루시고 죄없다, 의롭다 여겨주시지 않으신다면 어느 누구도 구원을 얻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수많은 신자들이 자기의 업적을 드러내고 자기의를 드러내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교회조차도 하나님의 여겨주심을 인정하지 않고 스스로 자랑거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진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열심을 내는 것을 중단하라, 가치없다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열심과 업적으로 자랑거리를 만들어 하나님께 내놓으려고 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신자의 정체성, 나의 나됨은 그러한 것들로 증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왜 친히 약속을 이루어 가시며 죄없다, 의롭다고 여기셔야 했는지를 깊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죄인들이기에, 나면서부터 악한 존재들이기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들이기에 친히 이루어 가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시면서 우리에게 그 내용을 전가시키시고 하나님을 믿으매 의로 여기셨다고 하신 것입니다. 이 은혜로 사는 자들임을 기억하시고 주님만을 의지하는 삶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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