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7장

최종 수정일: 6월 1일




제목: 붙들린 삶


[말씀읽기]


1 슬로브핫의 딸들이 나아왔다. 슬로브핫은 요셉의 아들인 므낫세의 가족으로서, 헤벨의 아들이요, 길르앗의 손자요, 마길의 증손이요, 므낫세의 현손이다. 그의 딸들의 이름은 말라와 노아와 호글라와 밀가와 디르사이다.

2 그들은 회막 어귀에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지도자들과 온 회중 앞에 서서 호소하였다.

3 "우리의 아버지는 광야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나 주를 거역하여 모였던 고라의 무리 속에 끼지는 않으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다만 자신의 죄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는 아들이 없습니다.

4 그러나 아들이 없다는 이유로 그분의 가족 가운데서 아버지의 이름이 없어져야 한다니, 어찌 이럴 수가 있습니까? 우리 아버지의 남자 친족들이 유산을 물려받을 때에, 우리에게도 유산을 주시기 바랍니다."

5 모세가 그들의 사정을 주께 아뢰었다.


6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7 "슬로브핫의 딸들이 한 말이 옳다. 그 아버지의 남자 친족들이 유산을 물려받을 때에, 너는 그들에게도 반드시 땅을 유산으로 주어라. 너는 그들의 아버지가 받을 유산이 그 딸들에게 돌아가게 하여라.

8 너는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렇게 일러두어라. '어떤 사람이 아들이 없이 죽으면, 그 유산을 딸에게상속시켜라.

9 만일 딸이 없으면, 그 유산을 고인의 형제들에게 주어라.

10 그에게 형제마저도 없으면, 그 유산을 아버지의 형제들에게 상속시켜라.


11 아버지의 형제들마저도 없으면, 그 유산을 그의 가문에서 그와 가장 가까운 친족에게 주어서, 그가 그것을 물려받게 하여라. 나 주가 모세에게 명한 것인 만큼, 여기에서 말한 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지켜야 할 율례이다.'"

12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여기 아바림 산줄기를 타고 올라가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을 바라보아라.

13 그 땅을 본 다음에는, 너의 형 아론이 간 것같이, 너 또한 너의 조상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14 너희 둘이 신 광야에서 나의 명을 어겼기 때문에, 그 땅에는 들어가지 못한다. 온 회중이 므리바에서 나를 거역하여 반란을 일으켰을 때에, 너희들은 물을 터뜨려 회중이 보는 앞에서, 나의 거룩한 권능을 보였어야만 하였는데, 너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이것은 신 광야에 있는 가데스의 므리바에서 물이 터질 때의 일을 두고 말씀하신 것이다.

15 모세가 주께 이렇게 아뢰었다.


16 "모든 사람에게 영을 주시는 주 하나님, 이 회중 위에 한 사람을 임명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17 그가 백성 앞에서 나가기도 하고, 백성 앞에서 들어오기도 할 것입니다. 백성을 데리고 나가기도 하고, 데리고 들어오기도 할 것입니다. 주의 회중이 목자 없는 양 떼처럼 되지 않도록 하여 주십시오."

18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데리고 오너라. 그는 영감을 받은 사람이다. 너는 그에게 손을 얹어라.

19 너는 그를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세우고, 그들이 보는 앞에서 그를 후계자로 임명하여라.

20 너는 그에게 네가 가지고 있는 권위를 물려주어서,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그에게 복종하게 하여라.


21 그는, 상의할 일이 있을 때마다 제사장 엘르아살 앞에 가서 설 것이며, 여호수아를 대신하여, 엘르아살이 우림의 판결을 사용하여 주께 여쭐 것이다. 그러면 여호수아와 그와 함께 있는 온 이스라엘 자손, 곧 온 총회는 그의 말에 따라서 나가기도 하고, 그의 말에 따라서 들어오기도 할 것이다."

22 세는 주께서 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다. 모세는 여호수아를 데려다가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세우고,

23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자기의 손을 여호수아에게 얹어서, 그를 후계자로 임명하였다.




[말씀묵상]


가나안 땅의 분배를 함에 있어서 어떤 원리와 원칙으로 되는지를 한 사건을 통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슬로브핫의 딸들이 제기한 내용입니다. 아버지가 광야에서 죽었는데 아들이 없는 가족이었습니다. 결국 조상의 이름을 따라 땅을 제비뽑아 얻는 원칙에서 이들은 땅을 얻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 이의는 하나님께 가져오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대원칙을 알려 주십니다. 그에게 아들이 없으면 딸들에게, 딸도 없으면 그의 형제들에게, 형제도 없으면 아버지의 형제들에게, 그도 없으면 그의 가장 가까운 친족에게 주도록 한 것입니다.

이러한 규례는 하나님의 공평하심을 말하는 것이지만 무엇보다도 이스라엘에게 주어지는 기업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약속의 땅은 당연히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이들에게 약속되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그것을 얻는데 있어서 인구수대로 넓이를 갖게 하셨고 제비를 뽑아 위치를 정하게 하심으로 어느 누구도 불평이나 불만을 하지 않도록 하신 것입니다.

무조건의 순종과 믿음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한다면 내가 인정할 수 있지’하는 나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약속과 그 약속을 성취하시며 일하심에 대해 절대적 믿음을 요구하시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무언가를 요구할 때 정당성을 가지고 할 수도 있습니다. 아바 아버지이시기에 자녀로서 요구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응하시고 요구를 들어주시는 것은 우리의 정당함에 따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하심 때문에 들어주시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자녀됨은 놀라운 은혜이지 자격을 부여하여 권리를 행사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가나안은 은혜로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가르쳐 주는 샘플입니다. 그것으로 나를 주장하고 권리를 얻어 특권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어떻게 취급하시고 세우시고 인도하시고 관리하시는지를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신자됨의 근거가 이것입니다. 나의 만족이나 기쁨이 아닌 하나님께서 나를 붙들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12절 이후는 모세의 후임으로 여호수아를 세우도록 하시는 내용입니다. 가데스에서 있었던 므리바 사건으로 모세와 아론은 가나안을 들어갈 수 없게 되었고 결국 가나안 입성을 책임질 리더로 여호수아를 세우도록 하신 것입니다.

18절에 여호수아에 대한 설명에 그 안에 영이 머무는 자라는 말을 합니다. 즉 성령께서 그를 붙잡고 계시다는 말입니다. 결국 여호수아의 사명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모든 신자들에게 해당되는 표현이며 내용입니다.

오늘도 있는 곳에서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고 확실한 믿음의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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