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1-16

2020년 9월 17일

시편 119:1-16



[말씀읽기]

1 b) 행위가 깨끗하며 주의 법대로 사는 사람은, 복이 있다. (b. 1-8절은 매 절마다 알렙으로 시작 됨)

2 주의 교훈을 지키며 온 마음을 기울여서 주님을 찾는 사람은, 복이 있다.

3 진실로 이런 사람들은 불의를 행하지 않고, 주께서 가르치신 길을 따라 사는 사람이다.

4 주님, 주께서는 우리에게 주의 법도를 주시고, 그것을 성실하게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5 내가 주의 율례를 성실하게 지킬 수 있도록, 내 길을 탄탄하게 하셔서 흔들리는 일이 없게 해주십시오.


6 내가 주의 모든 계명을 낱낱이 마음에 새기면, 내가 부끄러움을 당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7 내가 주의 의로운 판단을 배울 때에, 정직한 마음으로 주님께 감사하겠습니다.

8 주의 율례를 지킬 것이니, 나를 아주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

9 c) 젊은이가 어떻게 해야 그 인생을 깨끗하게 살 수 있겠습니까 ? 주의 말씀을 지키는 길, 그 길뿐입니다. (c. 9-16절은 매 절마다 베트로 시작됨)

10 내가 온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찾습니다. 주님의 계명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11 내가 주님께 범죄하지 않으려고, 주의 말씀을 내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합니다.

12 주님, 내가 주님을 찬송하겠습니다. 주의 율례를 나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13 주의 입술로 말씀하신 그 모든 규례를, 내 입술이 큰소리로 반복하겠습니다.

14 주의 교훈을 따르는 이 기쁨은, 큰 재산을 가지는 것보다 더 큽니다.

15 나는 주의 법을 명상합니다. 주의 도를 주목합니다.


16 주의 율례를 기뻐하며, 주의 말씀을 잊지 않겠습니다.


[말씀묵상]

시편 119편은 각 연이 22개의 히브리어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시입니다(답관체라고 함). 그리고 각 연은 8행으로 되어 있어서 총 176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모든 절에 율법을 뜻하는 단어가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의 전체 주제는 영원한 말씀과 순종하는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히브리어 첫 알파벳 알렙으로 시작되는 시(1-8절)와 두 번째 알파벳인 베트로 시작되는 시(9-16절)를 살펴봅니다. 1절과 2절은 복있도다는 단어로 시작합니다. 각 절에 있는 말씀에 관한 단어들이 의미하듯이 이 말씀을 준수하는 자가 복되다는 선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인이 경험한 대로 설명합니다. 행하는 자, 지키는 자,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 등을 행위가 온전한 자로 표현합니다.

흔히 율법이라고 하면 바리새인들의 행위주의를 떠올리게 되는데 여기서 율법(토라)은 모세 오경(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의미하는 하나님의 약속된 말씀을 의미합니다. 때로는 선지서와 시편을 포함하여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계시하시고 약속하신 말씀을 율법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하나님의 어떠하심이 다 표현되고 있고 이에 따른 인간의 모습도 드러나 있는 시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행위가 온전하고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결국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된 자들인 것입니다. 시편 1편에서 복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는 자라고 표현한 것처럼 말씀이 근거인 자들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의 다스림과 통치를 받아 인도되는 자라는 말입니다. 율법을 지키고 따른다는 말은 온전해지기 위함이 아니라 지금 자신이 누구인가를 깨달은 자임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잘 지켰다, 안 지켰다는 판단 근거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것을 잣대로 사용하는 것이 율법주의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약속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 연(베트로 시작됨)은 젊은이가 어떻게 깨끗하게 살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말씀을 찾고 배우고 즐거워하며 여호와를 구할 것을 제시합니다. 시인의 인생 경험이 묻어 나오는 권면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중요한 삶의 현실을 알려 주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절을 보면 전심으로 주를 찾았다고 합니다. 목적이 무엇입니까?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수많은 신자들이 주님을 찾습니다. 목적이 무엇입니까? 문제 해결입니다. 어려움에서, 고난에서, 힘듦에서 벗어나기 위함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나 편하자고 주님을 찾는다는 말입니다. 늘 나 중심입니다.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내가 주의 다스림을 받고 있는 자인가, 주님이 인도하시는 자인가를 질문해야 합니다. 그것이 말씀 안에 있는 자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11절에서도 범죄하지 않으려고 주의 말씀을 마음에 두었다고 합니다. 말씀을 읽으며 묵상하는 이유도 세상을 좇지 않고 자신을 하나님 앞에 두기 위함입니다.

주의 말씀을 입으로 선포하며 즐거워하였다고 합니다. 중요한 모습입니다. 내 안에 있는 기쁨과 감사와 찬양이 나오는 것입니다. 시인의 상황이 그다지 좋아 보이는 것 같지 않지만 그는 말씀에 지배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자신을 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무엇에 지배되고 따르고 있습니까? 계명에서 떠날 것 같은 상황이 있고 주께 범죄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 모든 재물로 인해 즐거워할 상황들이 있지만 주의 율례로 즐거워하며 주의 말씀을 잊지 않으려는 결단이 있음을 보여 줍니다.

실제로 우리의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더욱 말씀을 가까이 하시고 묵상하며 삶의 근거가 되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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