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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81-96

최종 수정일: 3월 26일



[말씀읽기]


81 나의 영혼이 주의 구원을 사모하기에 피곤하오나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

82 나의 말이 주께서 언제나 나를 안위하실까 하면서 내 눈이 주의 말씀을 바라기에 피곤하니이다

83 내가 연기 속의 가죽 부대 같이 되었으나 주의 율례들을 잊지 아니하나이다

84 주의 종의 날이 얼마나 되나이까 나를 핍박하는 자들을 주께서 언제나 심판하시리이까

85 주의 법을 따르지 아니하는 교만한 자들이 나를 해하려고 웅덩이를 팠나이다

86 주의 모든 계명들은 신실하니이다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핍박하오니 나를 도우소서

87 그들이 나를 세상에서 거의 멸하였으나 나는 주의 법도들을 버리지 아니하였사오니

88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주의 입의 교훈들을 내가 지키리이다

89 여호와여 주의 말씀은 영원히 하늘에 굳게 섰사오며

90 주의 성실하심은 대대에 이르나이다 주께서 땅을 세우셨으므로 땅이 항상 있사오니


91 천지가 주의 규례들대로 오늘까지 있음은 만물이 주의 종이 된 까닭이니이다

92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

93 내가 주의 법도들을 영원히 잊지 아니하오니 주께서 이것들 때문에 나를 살게 하심이니이다

94 나는 주의 것이오니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의 법도들만을 찾았나이다

95 악인들이 나를 멸하려고 엿보오나 나는 주의 증거들만을 생각하겠나이다

96 내가 보니 모든 완전한 것이 다 끝이 있어도 주의 계명들은 심히 넓으니이다



[말씀묵상]


이번 연에서도 시인의 아픔이 그대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영혼이 주의 구원을 사모하여 피곤하다고 합니다. 피곤하다는 단어는 끝나다, 소모하다, 완성하다는 의미로 거의 끝이 될 정도로 극심한 고난에 처해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이렇게 시인은 극도로 쇠약하고 곤핍해질 정도로 구원에 대한 강한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 이면에는 인간적인 노력이나 능력으로써는 결코 구원에 이를 수 없다는 교훈이 깔려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구원은 오직 하나님이 사랑으로 베푸실 때만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자들의 일상에서 간절함은 이해가 되지만 피곤하고 완전히 소모될 정도로 주님을 바라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고난이 없었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어려움을 피하는 데에 초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말씀으로 삶을 살피고 적용하고 누리며 사는 데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훈련이 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시인의 모습을 보면 얼마나 말씀으로 딛고 일어서고자 힘쓰고 있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82-83절).

요점은 말씀을 늘 바라고 기억한다는 것입니다. 86절을 보면 주의 모든 계명들이 신실하다고 고백합니다. 신실함은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변치 않음, 굳건함, 끝까지 지킴을 의미합니다. 인자하심과 같이 드러나는 내용입니다. 89절에서 시작되는 다음 연에서도 이 하나님의 성실과 인자하심에 대한 고백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백이 있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주님을 의지한다는 선언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시인을 포함한 모든 신자들의 고백입니다. 믿음은 내가 믿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 편에서 우리를 향하신 계획과 뜻이 있었으며 그것을 계속해서 이루어 오셨다는 사실에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깨달아지고 확인되어 믿음의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철저하게 믿음은 말씀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하나님(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은 것(롬10:17)임을 시인은 계속 확인하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시인은 계속해서 말씀으로 말미암은 특별한 자신의 모습을 고백합니다. 신실한 말씀으로 인하여 만물이 주의 종이 되었다고 합니다(91절). 만물이 주의 말씀대로 흔들림없이 있다는 사실을 표현한 것입니다. 우주의 질서와 안정됨이 말씀에 순종하는 것으로 고백한 것입니다. 세상을 보는 시각을 보여 줍니다. 92절에서는 말씀으로 인해 자신이 멸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시인은 계속해서 자신의 주위에 악인들이 덫을 놓고 핍박하며 공격하지만 주의 증거들만 생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입니다(95절). 결국 이러한 말씀을 잊지 않음으로 인해 자신을 살게 하셨다고 합니다(93절).

중요한 것은 이제 이러한 말씀에 대해 어떻게 적용할 것이냐입니다. 그저 읽기만 하면 될까요? 우리가 하루 한 장씩 읽고 있습니다. 약간의 이해를 돕기 위한 글을 읽습니다. 이것이 목적인가요? 아닙니다. 지금 시인의 분명한 입장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는 거의 모든 연에서 자신을 비방하며 괴롭히고 있는 대적을 말합니다. 그때마다 말씀을 의지하며 기억하고 읊조린다고 합니다. 나를 지켜주시고 세워달라고 간구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주의 말씀을 고백하고 간구해야 합니다. 실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세상은 아무렇지 않은 듯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자들의 삶은 주의 인도와 뜻에 따라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렇게 살아가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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