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잠언 6장



[말씀읽기]


1 <실제적 교훈> c)아이들아, 네가 이웃을 도우려고 담보를 서거나, 남의 딱한 사정을 듣고 보증을 선다면, (c. 1:8절의 주를 볼 것)

2 네가 한 그 말에 네가 걸려 들고, 네가 한 그 말에 네가 잡힌다.

3 c)아이들아, 네가 너의 이웃의 손에 잡힐 것이니, 어서 그에게 가서 풀어 달라고 겸손히 간청하여라. (c. 1:8절의 주를 볼 것)

4 잠을 자지도 말고, 졸지도 말고

5 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듯, 새가 새 잡는 사람의 손에서 벗어나듯, 어서 벗어나서 너 자신을 구하여라.


6 게으른 사람아, 개미에게 가서, 그들이 사는 것을 살펴보고 지혜를 얻어라.

7 개미는 우두머리도 없고, 지휘관도 없고 통치자도 없지만,

8 여름 동안 양식을 마련하고, 추수 때에 먹이를 모아 둔다.

9 게으른 사람아, 언제까지 누워 있으려느냐? 언제 잠에서 깨어 일어나려느냐?

10 "조금만 더 자야지, 조금만 더 눈을 붙여야지, 조금만 더 팔을 베고 누워 있어야지" 하면,


11 네게 가난이 강도처럼 들이닥치고, 빈곤이 a)방패로 무장한 용사처럼 달려들 것이다. (a. 또는 거지처럼)

12 건달과 악인은 그릇된 말이나 하며 돌아다닌다.

13 그들은 눈짓과 발짓과 손짓으로 서로 신호를 하며,

14 그 비뚤어진 마음으로 항상 악을 꼬히며, 싸움만 부추긴다.

15 그러므로 갑자기 닥쳐오는 재앙을 만나, 순식간에 망하고, 회복되지 못한다.


16 주께서 미워하시는 것, 주께서 싫어하시는 것이 예닐곱 가지이다.

17 교만한 눈과 거짓말하는 혀와 무죄한 사람을 피 흘리게 하는 손과

18 악한 계교를 꾸미는 마음과 악한 일을 저지르려고 치닫는 발과,

19 거짓으로 증거하는 사람과,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사람이다.

20 <부도덕에 대한 경고> b)아이들아, 아버지의 명령을 지키고, 어머니의 가르침을 저버리지 말아라. (b. 1:8절의 주를 볼 것)


21 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간직하며, 네 목에 걸고 다녀라.

22 그것은 네가 길을 다닐 때에 너를 인도하여 주며, 네가 잠잘 때에 너를 지켜 주고, 네가 깨면 너의 말벗이 되어 줄 것이다.

23 참으로 그 명령은 등불이요, 그 가르침은 빛이며, 그 훈계의 책망은 생명의 길이다.

24 이것이 너를 악한 여자에게서 지켜 주고, 음행하는 여자가 호리는 말에 빠지지 않게 지켜 준다.

25 네 마음에 그런 여자의 아름다움을 탐내지 말고, 그 눈짓에 홀리지도 말아라.


26 과연 창녀는 사람을 빵 한 덩이만 남게 만들며, 음란한 여자는 네 귀중한 생명을 앗아간다.

27 불을 가슴에 안고 다니면서도 옷을 태우지 않을 수 있겠느냐?

28 숯불 위를 걸어 다니면서도 발을 데지 않을 수 있겠느냐?

29 남의 아내와 간통하는 자가 이렇다. 남의 아내를 범하고서도 어찌 무사하기를 바라겠느냐?

30 도둑이 다만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훔쳤다면, 사람들이 그 도둑을 멸시하지는 않을 것이다.


31 그래도 훔치다 들키면 일곱 배를 갚아야 하고, 심하면 자기 집에 있는 모든 재산을 다 내주어야 할 것이다.

32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사람은 생각이 모자라는 사람이다. 자기 영혼을 망치려는 사람만이 그런 일을 한다.

33 그는 매를 맞고 창피를 당할 것이니, 그 수치를 절대로 씻을 수 없을 것이다.

34 그의 남편이 질투에 불타서 복수하는 날, 조금도 동정하여 주지 않을 것이다.

35 어떤 보상도 거들떠보려고 하지 않을 것이며, 아무리 많은 위자료를 가져다 주어도 받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말씀묵상]


6장은 잠언의 실제적 교훈을 보여 줍니다. 그 예로 보증, 게으름, 악한 자, 하나님의 싫어하시는 것, 그리고 음녀, 악한 여인을 멀리 할 것을 경고합니다.


잠언에서 보증은 경고의 대상입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는데 왜 이리도 강조하는 것일까요? 본문도 담보하고 보증하였다면 빨리 벗어날 것을 권면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가 2절의 네 입의 말로입니다. 네가 한 말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즉, 자기가 주체가 되었고 주인이 되어 행사한 것입니다. 걱정마 내가 책임진다고 한 것입니다.


이러한 자세를 경고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주인되심을 망각한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능력, 자리를 스스로 만들어 내었던 것인데 자기 말로 올무가 되었던 것입니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서 말입니다. 본질적인 죄성을 드러냈음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상황을 벗어나는 방법에서 한 가지 밖에 없음을 보여줍니다. 오로지 겸손, 납작 엎드리라는 것입니다. 내가 주인이 아니며 나를 책임지는 자가 아님을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단순히 사람과 상황에 굴복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교만이 있었음을 인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 속에서 우리는 항상 보증을 남발합니다. 좋게 말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지만 세상에 대해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말입니다. 따라서 보증은 하나님의 주인되심에 대한 불신앙적 행위입니다. 내가 주인이 아닌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삶이길 바랍니다.


게으름에 대한 지적도 마찬가지입니다. 놀랍게도 개미를 등장시키는데 이유는 그들이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는 것입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지도하지 않아도 앞날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명을 유지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대로 충실함으로, 즉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따라서 본능적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원하는 대로, 자신의 능력대로, 하고싶은 대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만드신 원리대로 살고 있기 때문이라는 말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생명을 보전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충고는 게으르면 가난해진다는 경고가 아니라 자기 생명이 어떻게 유지되는 자인지, 어떤 존재로 세워져 살도록 했는지를 깨달으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신자들은 어떤 자들인가요?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는 것입니다. 무엇을요? 죄인을 구원하시고 은혜로 사는 자들임을 고백하는 자들입니다. 이것을 하지 않음이 게으름입니다. 본성을 잊고 사는 것, 개미와 달리 자기의 능력과 힘으로 살아가는 모습, 그걸 위해 좀더 욕심내는 것입니다. 잔다는 것은 욕구를 채우는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16절의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자의 본분, 자리를 벗어난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세우신 목적을 망각한 모습, 악을 행하는 것입니다. 혀, 눈, 발, 손, 마음, 다툼 등의 주제에 대해 악한 자들의 모습은 바로 하나님께서 미워하시고 싫어하시는 것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죄의 근원은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교만과 자기 자리를 벗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거부인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어떠한 부분도 우리가 만들 수 없는 자들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방여인에게 빠지는 것도 일차적으로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말씀이 그를 인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27, 28절은 원인이 있기에 결과가 있음을 말하는 속담이다. 불을 품고 있기에 옷이 타며, 숯불을 밟고 있기에 발이 덴다는 말입니다. 어찌 여인의 생각을 품고 있는데 어찌 통간을 하지 않겠는가? 어찌 망하지 않겠는가? 라는 질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지혜가 없는 자들은 그렇다 하더라도 말씀으로 사는 자들이 어찌 다른 것을 마음에 품을 수 있겠는가 질문하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자신이 주인이 됨으로 나타나는 모습인 것입니다. 가치 판단에 있어서 개인이 괜찮으면 죄가 아닌 것이다. 결국 자기 중심의 개인주의는 다른 사람들을 파괴시킬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까지도 무시하게 된다. 본문의 내용이 그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러한 개인주의를 기억하고 절대적인 하나님 의존적 존재로 살아야 한다. 내가 기준되고 나의 유익이 목적이 되고 현실에 근거한 삶이 아닌 하나님이 주인이시고 은혜가 삶의 근거임을 깨달아 살아야 할 것이다.



조회수 68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