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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3장

2019년 6월 26일

갈라디아서 3장



*말씀읽기

1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2 내가 너희에게서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3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4 너희가 이같이 많은 괴로움을 헛되이 받았느냐 과연 헛되냐

5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혹은 듣고 믿음에서냐


6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7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8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9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10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11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라

12 율법은 믿음에서 난 것이 아니니 율법을 행하는 자는 그 가운데서 살리라 하였느니라

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1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15 형제들아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아무도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하느니라


16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17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폐기하지 못하고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18 만일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면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니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주신 것이라

19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20 그 중보자는 한 편만 위한 자가 아니나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21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과 반대되는 것이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라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22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라

23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24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25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


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29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말씀묵상

율법으로부터 자유함은 복음으로 말미암은 결과입니다. 나, 자격, 자랑, 업적, 행위 등으로 드러나는 삶을 살지 않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말씀으로 사는지를 증명하는 삶이 아닙니다.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를 책망하며 바로 잡으려는 것은 구원받음이 오직 십자가에서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이라는 사실입니다.

2절과 5절에 성령을 받음에 대해 예를 듭니다. 성령께서 오신 것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입니다. 즉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들이 왜 율법의 행위를 계속 함으로 하나님의 구원하심에 대해 전적인 신뢰를 무너뜨리냐는 책망입니다.

신자들에게 있어서 행위에 대한 문제는 성화라는 것과 연관되어 혼란을 일으킵니다. 신자들이 성장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아 거룩해지고 좀더 나은 수준으로 나아가야 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수준이 무엇이냐는 사실입니다. 신자들은 당연히 다른 모습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기준과 원리가 있기에 이 세상의 것과는 분명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이 나은 단계나 고급한 수준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기준이 율법처럼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단지 있다면 십자가뿐입니다.

유대주의 신자들이 떨어버리지 못했던 부분이 이것입니다. 율법의 지킴이 신자들에게도 나쁘거나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까지 지켜왔기에 계속 지키려고 했던 것입니다. 물론 다른 신자들에게도 지킬 것을 요구하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러한 가르침을 다른 복음이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은 것입니다. 3절대로 육체로 마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바울은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주신 약속을 상기시킵니다. 너로 인해 모든 민족(이방)이 복을 받으리라고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이방은 율법이 없는 자들입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복, 구원을 받으려면 율법이 아닌 믿음으로 말미암아야 함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율법은 저주아래 있게 하는 것이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저주를 받으시고 우리를 속량하셔서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약속된 아브라함의 복을 모두가 받도록 하셨음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15절 이후에는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이 후손에 대한 것인데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 것이었음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이루셨다는 말입니다. 그럼 이 사이에 주신 율법은 무슨 의미입니까? 그것은 24절에 나오듯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한 초등교사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즉 율법으로 약속의 성취자인 그리스도를 보도록, 깨닫도록, 기대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율법의 결국, 약속의 성취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고, 그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면 더 이상 율법은 효력이 없는 것이 된 것입니다.

효력이 없다는 말은 필요없다는 말이 아니라 그것으로 자기 증명이나 업적이 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게 하는 수단일 뿐입니다. 자신의 어리석음과 부족, 죄악됨, 여전히 죄인됨 등을 깨닫게 하고 십자가 앞에 엎드리도록 하는 것입니다. 금기나 명령을 하나 지켰다고 우월해지거나 보상을 받을 자격을 얻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화는 이러한 자신을 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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