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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5장

2019년 4월 20일

고린도전서 15장



*말씀읽기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2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5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6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7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9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11 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12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13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14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15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16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17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18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21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23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24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25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26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27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두셨다 하셨으니 만물을 아래에 둔다 말씀하실 때에 만물을 그의 아래에 두신 이가 그 중에 들지 아니한 것이 분명하도다

28 만물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실 때에는 아들 자신도 그 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신 이에게 복종하게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

29 만일 죽은 자들이 도무지 다시 살아나지 못하면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는 자들이 무엇을 하겠느냐 어찌하여 그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느냐

30 또 어찌하여 우리가 언제나 위험을 무릅쓰리요


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32 내가 사람의 방법으로 에베소에서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면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

33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

34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35 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


36 어리석은 자여 네가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겠고

37 또 네가 뿌리는 것은 장래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니요 다만 밀이나 다른 것의 알맹이 뿐이로되

38 하나님이 그 뜻대로 그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

39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40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41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42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43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44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45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46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

47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48 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이와 같으니

49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53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54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55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56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말씀묵상

바울은 복음을 다시 알게 하겠다고 하면서 15장을 서술합니다. 1장에서 이미 칭찬한 것처럼 모든 은사를 받은 교회이며 복음의 능력이 드러난 교회임에도 불구하고 분쟁과 죄악이 끊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들을 책망했지만 그래도 복음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확인시키는 것이 이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근본으로 돌아가 자신의 자리와 삶의 모습을 돌아보도록 한 것입니다.

복음은 한 번 받아 믿고 끝나버리는 내용이 아닙니다. 십자가의 도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이 능력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신자들입니다. 어떤 자든지, 어떤 상황에 있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신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평생을 이끄는 기초이며 원동력입니다.

때문에 지금 자신의 자리를 잃어버린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이 복음을 다시 들어야 했고 복음으로 다시 세워져야 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놀랍게도 은사를 받았다고 하지만 실제 모습은 헛되이 믿고 있었던 것입니다(2절). 그것으로 자랑하며 남을 무시하고 교만했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핵심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복음을 다시 설명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가 설명하려는 복음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내용입니다.

복음의 내용을 십자가를 중심으로 설명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것을 자랑하며 교만한 것에 대해 책망하는 것입니다.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건이 이들에게 더욱 필요한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자신을 내어 주심으로 죄인들을 구속하셔서 교회의 지체로 삼으시고 다시 살아나심으로 의로운 자들로 인정하셨는데 이러한 은혜와 사랑을 받은 자들로서 서로를 세워주지 못하는 모습을 돌아보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후에 부활에 대한 설명을 길게 합니다.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이 헛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부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이유는 부활을 믿지 않는 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12절). 왜 부활을 믿지 않는 것일까요? 지금의 자신의 모습과 삶의 내용을 최고의 것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기준이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이 이상의 것에 대한 믿음이 없는 것입니다. 지금의 삶이 목적이며 목표로 살기 때문입니다.

이런 모습으로 신앙생활하는 것이 아닌지 우리도 돌아보아야 합니다. 정말 부활을 믿는 자로 살고 있습니까? 다시 산다는 것은 지금의 삶과 기준, 가치와 내용이 전혀 다른 존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의 가치관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자로서, 이 세상의 것을 배설물로 여기면서, 영원한 생명을 가진 자로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활이 없다면 지금 사는 삶이 가장 불쌍한 삶이 되는 것입니다. 정말 그런가요? 부활이 없다면 지금의 삶이 모든 사람들 가운데 가장 불쌍한 자로 보입니까? 아니면 부활이 있으나 없으나 모든 사람들 가운데 그럴 듯하게 살고 있습니까?

다시 살 것을 믿는다는 말은 주님의 강림을 기다리는 삶이며 하나님의 다스리심 아래에 있다는 말이고, 썩지 아니하고 영광스러운 것을 소유하고 사는 믿음을 말합니다. 이러한 기준을 가지고 사는 자들이 진정한 승리를 맛보며 사는 것입니다. 부활절을 맞이하며 우리의 믿음을 다시 한 번 점검하시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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