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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13장

2019년 5월 10일

고린도후서 13장



*말씀읽기

1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리니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정하리라

2 내가 이미 말하였거니와 지금 떠나 있으나 두 번째 대면하였을 때와 같이 전에 죄 지은 자들과 그 남은 모든 사람에게 미리 말하노니 내가 다시 가면 용서하지 아니하리라

3 이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증거를 너희가 구함이니 그는 너희에게 대하여 약하지 않고 도리어 너희 안에서 강하시니라

4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 계시니 우리도 그 안에서 약하나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께 살리라

5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6 우리가 버림 받은 자 되지 아니한 것을 너희가 알기를 내가 바라고

7 우리가 하나님께서 너희로 악을 조금도 행하지 않게 하시기를 구하노니 이는 우리가 옳은 자임을 나타내고자 함이 아니라 오직 우리는 버림 받은 자 같을지라도 너희는 선을 행하게 하고자 함이라

8 우리는 진리를 거슬러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할 뿐이니

9 우리가 약할 때에 너희가 강한 것을 기뻐하고 또 이것을 위하여 구하니 곧 너희가 온전하게 되는 것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떠나 있을 때에 이렇게 쓰는 것은 대면할 때에 주께서 너희를 넘어뜨리려 하지 않고 세우려 하여 내게 주신 그 권한을 따라 엄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1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형제들아 기뻐하라 온전하게 되며 위로를 받으며 마음을 같이하며 평안할지어다 또 사랑과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12 모든 성도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말씀묵상

고린도 후서를 마무리 하면서 좀 격앙된 말을 합니다. 이제 다시 방문할 터인데 죄지은 자들과 그 남은 자들을 용서치 않겠다는 것입니다. 앞서 12:20-21절에 나온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람들에 대한 바울의 마음은 뭔가 단호하게 차단할 것같은 분위기이지만 실제 그 해결책은 결코 강력한 행정적인, 형사적인 처벌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8:21절에서도 바울이 두려워하는 것 중의 하나가 자신을 고린도 교회 앞에서 낮추실 것에 대해서였습니다. 이말은 바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별 볼일 없는 자라고 무시한 사실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왜 두려움이었습니까? 자신의 무시당함 때문인가요? 그게 아니라 자신을 보는 기준으로 전한 복음까지 무시될 것이 걱정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복음을 무시하는 것에 대해서는 바울이 단호하게 반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2절).

바울의 사도권에 대한 공격이 여전히 있었던 것입니다. 아무리 봐도 사도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교회를 흔들고 복음에 서지 못하도록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엉뚱한 질문을 합니다. 5절에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너희 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신 줄 모르느냐고 질책합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버림받은 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기 바란다고 합니다.

바울은 자신에 대한 인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기로 말미암아 얻게 될 성도들의 믿음없음을 걱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자기들은 버림 받은 자 같을지라도 너희는 선을 행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음을 말합니다. 교회와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하게 서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9절). 신자의 모습에서 오직 복음의 내용이 손상되지 않도록 늘 돌아보아야 할 이유입니다. 이런 모습과 삶을 감당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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