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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3장

2018년 2월 15일 목요일 누가복음 13장 예수님께서는 계속해서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들에게 주어지는 놀라운 은혜와 치유, 회복을 드러내고 계십니다. 아울러 은혜를 거부하는 자들에게는 가차없는 심판이 선포되기도 합니다. 본문에는 특별한 사건이 등장합니다. 갈릴리 사람들이 제사를 드리는데 빌라도가 그들을 학살함으로 이들의 피가 제물에 섞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리에서 죽어간 것입니다. 유대인 학살, 교회에서의 학살 등 믿음의 자리에서 생명을 잃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가끔은 순교라는 말로 덮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들입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이들이 다른 갈릴리 사람들보다 죄가 더 있어서 당한 것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사건이나 사고에 의해 죽는 것이 결코 죄가 많아서 그런 일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너희들도 회개하지 않으면 이와 같이 망하리라는 경고를 하십니다. 여기서 회개는 단순한 뉘우침이 아닙니다. 죄를 깨달은 회개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구원자 앞에서 죄인임이 확인되지 않는 자들은 모두가 다 망하게 될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서 포도원에 심은 열매맺지 못하는 무화과 나무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3년 간 열매를 얻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땅만 허비하니 찍어버리라고 합니다. 그러자 포도원지기가 금년만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잘 가꾸어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고 합니다. 이 열매는 당연히 회개를 말합니다. 수많은 죽음의 사건들을 보면서 자신을 돌아보며 나도 죽어야 존재라는 것을 깨닫기를 하나님께서는 원하신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은혜가 없다면 살 길이 없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가시는 예수님의 일하심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다음에 나오는 귀신들린 여인을 고치시는 사건이 이를 말해줍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가르치시다가 18년 동안 귀신들려 앓는 여인을 고쳐 주십니다. 이에 회당장이 항의를 합니다. 안식일에 일을 했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안식일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단지 지키는 날로만 착각한 결과입니다. 안식일은 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맛보며 찬양하는 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약속의 자녀를 만들어 내시는 중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어떠한 지를 드러내시는 중입니다. 신자들이 늘 경험하고 확인하는 것입니다. 평안, 안식, 기쁨, 생명을 경험하며 고백합니다. 그런데 정말 이러한 놓임을 받은 자로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하나님 나라 백성의 기준으로 살고 있습니까? 영원한 것을 깨달았고 믿고 소망하며 사는 자들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는 말씀이 이것입니다. 쉽지 않고 발견하기 힘들고 다른 사람들이 가지 않는 길이어서 좁은 문이라고 하지만 신자들이 들어가는 문이 원래 좁은 문입니다. 지금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여행하시는 중입니다. 방문이 아니라 십자가를 지러 가시는 것입니다. 좁은 문으로 가시는 것입니다. 감당해야 할 문이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문입니다. 즉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는 말은 주님을 따르라는 말입니다. 십자가의 길이고 자기 부인의 길이기에 좁은 문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기 부인의 길이 아닌 자기 자랑의 길로 갑니다. 그러나 주님은 모른다고 하실 뿐만 아니라 행악하는 자라고 하십니다. 지금 가는 길은 어떤 길입니까?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십자가로 나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거부하고 조롱합니다. 구약시대나 예수님 시대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주님 앞에 있는 것은 놀라운 은혜입니다. 다시 한 번 자신의 본분과 자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십자가 아래 무릎을 꿇어야 하고 하나님 백성의 합당한 열매를 맺는 자이어야 합니다. 이 열매는 회개이며 자기 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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