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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1장

2018년 2월 27일 화요일 누가복음 21장 지금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셔서 왕이심을 드러내신 후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 책잡기 위해 여러 질문들을 해 왔고 그 대답을 통하여 질문자의 본성과 죄인됨과 어리석음을 밝히고 예수님 자신이 누구신지도 계속 드러내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과부의 헌금 이야기와 종말에 대한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부의 두 렙돈 헌금은 성전 내에서 교만과 가식과 자랑과 자기의를 드러내는 자들에 대한 질책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렙돈은 동전의 최소 단위입니다. 한 데나리온이 노동자 하루 품삯인데 이 데나리온의 128분의 1일이 한 렙돈입니다. 하루 일당이 100불이라면 약 1불 50전을 낸 것입니다. 이 이야기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당연히 부자는 많이 내고 가난하면 적게 낼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양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는 자세와 기준을 말씀하십니다. 과부는 생활비 전부를 헌금했다고 합니다. 그의 삶을 하나님께 맡겼다는 의미입니다. 정말 입히시고 기르시고 보살피시는 주님께 자신의 삶을 맡긴 것입니다. 20장에서도 이러한 자기자랑과 자기 의의 옷을 두르는 자들을 책망하셨는데 헌금의 모습을 통하여 다시 한 번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다름을 드러내기 위해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길게 기도하며 많이 헌금하는 것입니다. 모든 행위의 기준이 나 자신이 중심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사랑과 구원, 은혜와 긍휼, 죄사함과 용서, 십자가와 자기부인, 이로 말미암은 고백으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나를 만드는 것은 오직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성전의 대단함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이 성전이 다 무너지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언제 그런 일이 있고 어떤 징조가 있을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성전이 이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었기에 이것이 무너진다는 것은 세상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곳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였고 기도를 들어주시는 장소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성전은 인간의 능력과 힘으로 만들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무너짐은 인간적인 가치와 자랑이 영원하지 않음에 대한 경고입니다. 모두가 다 심판의 대상이 될 뿐입니다. 그 징조로 세상이 흔들릴 것을 말씀하십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세상의 멸망의 상황 속에서 신자들이 역시 예수님의 이름으로 인해 박해와 핍박을 당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고난은 육체적인 고난입니다. 세상과 같이 없어질 존재임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버려질 것이고 포기될 것으로 말입니다. 예루살렘의 함락이 의미하는 바가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으로 영원할 것 같지만 버리셨다는 것입니다.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도망가라는 것입니다. 성안으로 들어와야 보호를 받는데 포기하고 산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 세상에 대해 신자들이 가지고 있어야 할,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해 견지해야 할 모습입니다. 지금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향하여 가시는 중이고 그래서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의 완성에 집중되어야 할 것을 보이시는 것입니다. 무화과 나무의 비유는 잘 깨달으라는 권고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일이 진행되고 있음을 잘 보고 깨어있을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세상을 보며, 수많은 경고의 사건들을 보며 신자들이 확인해야 할 내용이며 가지고 있어야 할 믿음의 고백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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