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누가복음 22장

2018년 2월 28일 수요일 누가복음 22장 제자들과 유월절 만찬을 가지시고 감람산의 겟세마네에서 체포되시고 공회에서 종교 지도자들 앞에 서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사이에 가룟유다의 배신 장면, 성만찬 후에 제자들의 철없는 누가 크냐는 설전들, 베드로의 세 번의 부인 장면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십자가를 지시는 과정에서 오직 예수님만 하나님의 뜻을 좇고 그 말씀대로 성취하시지만 그 외의 모든 자들은 제자들까지도 십자가가 필요한 죄인들로 드러나게 됩니다. 왜 십자가를 지셔야 했는가를 분명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죄인들을 향한 대속의 죽으심을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을 분명하게 드러내십니다. 따라서 이 죽음은 유월절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부터 나올 때 어린양의 피를 바름으로 죽음이 넘어가게 되어(유월) 구원을 받았는데 이를 기념하는 날이 유월절입니다. 이 구원은 그림자였고 실체가 지금 예수님을 통하여 일어나는 것입니다. 주변에 예수님을 죽이려는 자들은 유월절을 피하려고 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유월절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셔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상황은 예수님께서 죽으시는 것으로 동원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인간들은 철저하게 죄인임이 드러나게 되고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위한 대속의 어린양으로 돌아가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는 곳에는 반드시 인간의 죄악이 그대로 드러나게 됩니다. 가룟 유다의 배신, 종교지도자들의 악행, 제자들의 무지함과 곤고함, 베드로의 부인 등이 확인됩니다. 이러한 모습에는 우리 모든 신자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이런 모습들이 확인되지 않으면 십자가의 구원이 은혜되지 못합니다. 자신의 모습들이 확인되고 있습니까? 틈만 나면 우리는 세상을 택합니다. 나의 욕심과 목표가 늘 앞서 있습니다. 가룟 유다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내가 만들고 확보한 것들이 포기되지 않습니다. 그것도 취하고 하나님을 믿습니다. 때로 버리는 것 같지만 결국 나의 자랑과 의로 확인됩니다. 종교지도자들이 멀리 있지 않습니다. 제자들의 무지함 역시 우리의 삶에 그대로 드러납니다. 이 세상은 끝이 날 것을 분명하게 말씀하시고 새하늘과 새땅이 준비됨을 믿지만 지금 내가 누리고 차지하고자 하는 것들에 매여 있습니다. 게다가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려야 하는 자이지만 현실에 매여 깨어있지 못합니다. 십자가를 향하여 가시는 예수님과 함께 있는 자들이 이런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나,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겠다고 분명하게 약속하셨는데 지금 세상을 향하여 있는 우리들이나 전혀 다르지 않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십자가를 지심에 대해 기도하십니다. 다 아시는 것이지만 가야할 길이지만 기도해야 할 특별한 내용이 있으신 것입니다. 육체적 고통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와의 분리됨 때문입니다. 버림받아야만 이루어지는 구원입니다. 저주를 받으심으로 성취되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두려워하십니까? 세상으로부터의 버림받음입니까,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음입니까? 늘 깨어있어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이길 바랍니다.

조회수 2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