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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8장

2018년 2월 8일 목요일 누가복음 8장 1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고 그 복음을 전하셨다고 합니다. 거기에 제자들이 함께 했고 여러 여인들이 함께 하며 자신들의 소유로 도왔다고 합니다. 특히 귀신이 나간 막달라 마리아와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같이 전혀 다른 배경의 상극의 사람들이 복음으로 하나가 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7장 끝에 나왔던 예수님 발에 입맞추며 향유를 부었던 여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엄청난 죄를 지었던 자였습니다. 창녀로 추정합니다. 이렇게 복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나라의 맛을 본 자들이 예수를 좇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다음에 나오는 씨뿌리는 비유를 통하여 이들이 어떤 자들인지를 보여 줍니다. 복음인 하나님의 말씀이 좋은 땅에 떨어져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모습입니다(15절). 이 모습이 본문에서는 일차적으로 예수님과 제자들을 섬기던 여인들의 모습이지만 실제로 제자들의 모습은 전혀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 십자가에 달리실 때까지 전혀 좋은 땅의 모습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10절에서는 비유를 설명하시면서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들(제자들)에게는 허락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럼 이들도 좋은 땅이라는 말인데 아무리 봐도 이들은 좋은 땅의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성령께서 오셔서 이들을 변화시키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따라서 좋은 땅이라는 것은 복음을 듣고 잘 이해해서 열심으로 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결국은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만들어지는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복음이 깨달아지고 말씀에 순종하여 인내하는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늘 자신이 지금 누구를 의지하는가, 지금 인도를 받는 자로 있는가, 주인은 누구인가 등의 사실을 기준으로 살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비밀성은 알려질 자들에게만, 선택된 자들에게만 주어지는 것이기에 신자들에게는 큰 문제로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것이 드러나게 될 때 18절 말씀처럼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줄로 아는 것까지도 빼앗기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늘 듣는 자들에게 있게 될 내용입니다. 다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어머니, 동생에 대한 말씀이 바로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가족, 관계를 분명하게 드러내 주십니다. 가족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로 만들어지는 관계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기준이라는 것입니다. 다음에 나오는 세 가지의 기적은 당연히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설명하며 그만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시는 메시야이심을 드러내는 사건입니다. 광풍에 호들갑을 떨던 제자들의 모습은 예수님을 제대로 알지도 믿지도 못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심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저 자신들의 출세길 정도인 것입니다. 군대 귀신을 쫓은 사건도 예수님에 대한 무지함을 드러내시며 구원받은 자만이 비밀을 알게 되어 하나님이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전하는 명령을 받게 됩니다. 지역 사람들은 보고도 예수님을 배척함으로 스스로 비밀에 감추어진 자들임을 드러낸 것입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고치러 가는 동안 열두 해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예수님의 옷 가를 만짐으로 나음을 입게 됩니다. 부정한 자가 예수님을 만짐으로 나음을 입은 사건은 바로 율법을 완성하시는 분이심을 보이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부정해지시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부정이 깨끗함을 입게 되어 율법의 정죄가 아닌 율법의 성취를 이루시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 야이로의 딸이 죽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 아이에게로 가셔 죽었던 자를 살려 주십니다. 당연히 죽었던 자에게 새생명을 부여하시는 창조주이심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께서는 새로운 세계, 하나님 나라를 지금 건설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비밀을 드러내시며 깨닫는 자들을 부르시는 것입니다. 우리들을 부르신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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