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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4장

  • 작성자 사진: 주언약교회
    주언약교회
  • 2024년 11월 19일
  • 5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4년 12월 13일




[말씀읽기]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9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10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15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16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17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 가지 말며

18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19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20 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21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22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23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25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26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7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28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이니라

29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31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32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33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34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35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37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38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39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40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41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43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4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46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4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48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49 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50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51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말씀묵상]


24장에서는 종말에 대한 말씀을 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을 나와서 떠나시는데 제자들은 성전을 보이려고 나아왔다고 합니다. 예수님 시대에 성전은 헤롯에 의해 계속 건축되고 있었습니다. 무려 80여년에 걸친 대공사를 하고 있던 중입니다. 그런데 앞서 23:38절에서는 예수님께서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니 성전을 나오며 제자들은 그 웅장함을 보며 예수님께 보이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연히 당시의 헛된 종교적 기준과 자랑과 내용을 심판하신 말씀입니다. 외식과 교만으로 가득 차있던 유대교의 기초인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다는 것은 사실 하나님의 심판임을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는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었기에 이후에 제자들이 종말의 때와 그때에 있을 사건과 징조들을 물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성전의 파괴는 외형적 신앙, 세상적인 신앙을 버려야 하며 그것으로는 결코 바른 신앙으로 세워지지 못할 것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말적인 상황을 설명하며 역시 어떠한 자세와 모습으로 서있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신 것입니다.

계속 해서 종말의 상황들이 언급되는데 이러한 징조를 통하여 말씀하시고자 하는 내용은 무엇입니까? 미혹, 난리의 소문, 나라들의 대적, 기근과 지진, 환난, 불법, 사랑의 소멸 등. 이러한 환경 속에 신자들이 처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신자들이 오해하지 않아야 합니다. 종말에 대한 내용을 알고 있다는 것이 그것을 피할 준비를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것은 피할 수 있다가 아니라 모든 환난을 다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믿음을 드러내도록 말입니다. 당연히 가짜는 가짜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신자들은 환난에 넘겨지고 미움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자신의 인내와 견딤, 힘과 능력으로 구원을 지켜낸다는 말이 아닙니다. 구원은 참고 견디고 이겨냄으로 얻는 것이 아닙니다. 그럴 힘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성령을 통하여 환난 가운데서 믿음을 지켜주신다는 말입니다.

신자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이 드러나야 됩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들이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특히 시기와 때에 대한 관심은 전혀 무익한 것입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지 않으셨거니와 신자들에게는 지금 종말의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상과 징조로 말미암아 좌우되지 않아야 합니다. 15절 말씀대로 어떤 징조가 보이거든 긍휼을 구하는 것이 신자의 자세입니다. 상황에 미혹되지 말라고 하십니다. 징조를 통하여 얻을 것은 이제 다 되었구나 하는 인식입니다. 종말을 사는 신자들에게는 특별하지 않은 내용입니다.

노아의 때가 갖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어느 누구도 깨닫지 못하고 자기 삶을 그대로 살았다는 말입니다.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현상입니다. 데려감을 당한 자들이라고 특별한 준비를 한 것도 아닙니다. 똑같이 살았다는 말이 아니라 늘 종말을 사는 자들이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때가 되자 그는 준비된 자가 되는 것입니다. 45절에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의 모습입니다. 늘 맡은 집의 사람들에게 때를 따라 양식을 주었습니다. 특별한 날에만이 아니라 맡겨진 상황에서 항상 할 일을 한 것입니다. 주인이 올 때라고 더 열심히 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신자의 종말적 모습, 신앙입니다.

철저히 종의 모습으로 사는 것입니다. 악한 종은 나태함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종임을 망각하는 것입니다. 종속된 자임을 잊습니다. 주인이 있으며 주인 앞에 사는 자임을 생각지 않은 것입니다. 신자는 주님을 따르며 섬기며 순종하는 자입니다. 종임을 늘 잊지 않는 자이며 그래서 늘 은혜와 긍휼에 무릎을 꿇는 자입니다. 이런 종말적 삶으로 자신을 드리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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