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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6장

최종 수정일: 2022년 6월 1일




제목: 두 번째 인구조사


[말씀읽기]


1 염병이 지나간 뒤에, 주께서 모세아론의 아들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말씀하셨다.

2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의 머리 수를 세어라. 스무 살부터 그 위로, 이스라엘에서 군대에 나갈 수 있는 이들을 모두 조상의 가문별로 세어라."

3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은 여리고 건너편 요단 강 가의 모압 평지에서 백성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이렇게 지시하였다.

4 "주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스무 살부터 그 위로 남자의 수를 세어라."

이집트 땅에서 나온 이스라엘 자손은 다음과 같다.

5 이스라엘의 맏아들은 르우벤이다. 르우벤의 자손은, 하녹에게서 난 하녹 가족과, 발루에게서 난 발루 가족과,


6 헤스론에게서 난 헤스론 가족과, 갈미에게서 난 갈미 가족이다.

7 이들은 르우벤 가족이며, 등록된 이들은 사만 삼천칠백삼십 명이다.

8 발루의 아들 가운데는 엘리압이 있었다.

9 엘리압의 아들은 느무엘과 다단과 아비람이다. 다단과 아비람은, 바로 모세와 아론에게 맞서 반역한 자들로서, 고라의 무리가 주께 대항하여 반역할 때에 그들 가운데 있던 자들이며, 회중에서 부름받은 자들이다.

10 땅이 그 입을 벌려, 고라와 함께 그들도 삼켰다. 그 무리가 죽을 때에, 불이 사람 이백오십 명을 살랐는데, 그들은 본보기가 되었다.


11 그렇지만 고라의 자손은 죽지 않았다.

12 시므온 자손은 가족별로, 느무엘에게서 난 느무엘 가족과, 야민에게서 난 야민 가족과, 야긴에게서 난 야긴 가족과,

13 세라에게서 난 세라 가족과, 사울에게서 난 사울 가족이다.

14 이들은 시므온 가족이며, 등록된 이들은 이만 이천이백 명이다.

15 갓 자손은 가족별로, 스본에게서 난 스본 가족과, 학기에게서 난 학기 가족과, 수니에게서 난 수니 가족과,


16 오스니에게서 난 오스니 가족과, 에리에게서 난 에리 가족과,

17 아롯에게서 난 아롯 가족과, 아렐리에게서 난 아렐리 가족이다.

18 이들은 갓 자손의 가족이며, 등록된 이들은 사만 오백 명이다.

19 유다의 아들들은 에르와 오난이다. 에르와 오난은 가나안 땅에서 죽었다.

20 유다 자손은 가족별로, 셀라에게서 난 셀라 가족과, 베레스에게서 난 베레스 가족과, 세라에게서 난 세라 가족이다.


21 베레스 자손은 헤스론에게서 난 헤스론 가족과, 하물에게서 난 하물 가족이다.

22 이들은 유다 가족이며, 등록된 이들은 칠만 육천오백 명이다.

23 잇사갈 자손은 가족별로, 돌라에게서 난 돌라 가족과, 부와에게서 난 부니 가족과,

24 야숩에게서 난 야숩 가족과, 시므론에게서 난 시므론 가족이다.

25 이들은 잇사갈 가족이며, 등록된 이들은 육만 사천삼백 명이다.


26 스불론 자손은 가족별로, 세렛에게서 난 세렛 가족과, 엘론에게서 난 엘론 가족과, 얄르엘에게서 난 얄르엘 가족이다.

27 이들은 스불론 가족이며, 등록된 이들은 육만 오백 명이다.

28 요셉 자손은, 가족별로는 므낫세와 에브라임으로 나뉜다.

29 므낫세 자손은, 마길에게서 난 마길 가족과, 마길의 아들인 길르앗에게서 난 길르앗 가족이다.

30 길르앗 자손은, 이에셀에게서 난 이에셀 가족과, 헬렉에게서 난 헬렉 가족과,


31 아스리엘에게서 난 아스리엘 가족과, 세겜에게서 난 세겜 가족과,

32 스미다에게서 난 스미다 가족과, 헤벨에게서 난 헤벨 가족이다.

33 헤벨의 아들 슬로브핫에게는 아들이 없다. 그에게는 오직 딸들만 있는데, 그 딸들의 이름은 말라와 노아와 호글라와 밀가와 디르사이다.

34 이들은 므낫세 가족이며, 등록된 이들은 오만 이천칠백 명이다.

35 에브라임 자손은 가족별로, 수델라에게서 난 수델라 가족과, 베겔에게서 난 베겔 가족과, 다한에게서 난 다한 가족이다.


36 수델라 자손은 에란에게서 난 에란 가족이다.

37 이들은 에브라임 자손 가족이다. 등록된 이들은 삼만 이천오백 명이다. 이것은 요셉 자손을 그 가족별로 나누어 본 것이다.

38 베냐민 자손은 가족별로, 벨라에게서 난 벨라 가족과, 아스벨에게서 난 아스벨 가족과, 아히람에게서 난 아히람 가족과,

39 스부밤에게서 난 스부밤 가족과, 후밤에게서 난 후밤 가족이다.

40 벨라 자손은 아릇과 나아만이다. 아릇에게서 난 아릇 가족과, 나아만에게서 난 나아만 가족이다.


41 이들은 가족별로 본 베냐민 자손이며, 등록된 이들은 사만 오천육백 명이다.

42 다음은 단 자손을 가족별로 본 것이다. 수함에게서 수함 가족이 났다. 이들은 가족별로 본 단 가족들이다.

43 이들은 모두 수함 가족이며, 등록된 이들은 육만 사천사백 명이다.

44 아셀 자손은 가족별로 보면, 임나에게서 난 임나 가족과, 이스위에게서 난 이스위 가족과, 브리아에게서 난 브리아 가족이다.

45 브리아 자손은, 헤벨에게서 난 헤벨 가족과, 말기엘에게서 난 말기엘 가족이다.


46 아셀에게는 딸이 있었는데, 그 이름은 세라이다.

47 이들은 아셀 가족이며, 등록된 이들은 오만 삼천사백 명이다.

48 납달리 자손은 가족별로, 야셀에게서 난 야셀 가족과, 구니에게서 난 구니 가족과,

49 예셀에게서 난 예셀 가족과, 실렘에게서 난 실렘 가족이다.

50 이들은 가족별로 본 납달리 가족이며, 등록된 이들은 사만 오천사백 명이다.


51 이들과 같이 등록된 이스라엘 자손은, 모두 육십만 천칠백삼십 명이었다.

52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53 "땅은 사람 수에 따라서, 그들의 유산으로 나누어 주어야 한다.

54 사람이 많으면 유산을 많이 주어야 하고, 사람이 적으면 유산을 적게 주어야 한다. 유산은 등록된 사람 수에 따라서, 각기 나누어 주어야 한다.

55 유산으로 받는 땅은 오직 제비를 뽑아 나누어야 하고, 그들은 그것을 조상 때부터 내려오는 지파의 이름으로 물려받아야 한다.


56 각 유산은 제비를 뽑아 나누어야 한다. 사람 수가 많은 지파들은 큰 땅을, 사람 수가 적은 지파들은 적은 땅을 놓고 추첨하여야 한다."

57 가족별로 등록된 레위 사람은, 게르손에게서 난 게르손 가족과, 고핫에게서 난 고핫 가족과, 므라리에게서 난 므라리 가족이다.

58 다음은 레위 가족인데, 립니 가족과 헤브론 가족과 마흘리 가족과 무시 가족과 고라 가족이다. 고핫은 아므람을 낳았으며,

59 아므람의 아내의 이름은 요게벳인데, 그는 레위가 이집트에서 얻은 딸이다. 요게벳은 아므람에게서 아론과 모세와 그 누이 미리암을 낳았다.

60 아론에게서는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태어났다.


61 그러나 나답과 아비후는 금지된 불을 주 앞에 드리다가 죽었다.

62 난 지 한 달 된 사람으로부터 그 위로 등록된 모든 레위 남자는 이만 삼천 명이다.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그들에게만은 땅을 유산으로 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다른 이스라엘 자손이 등록된 명부에는 오르지 않았다.

63 이들은,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강 가 모압 평지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인구를 조사할 때에, 그들이 등록시킨 이들이다.

64 등록된 사람들 가운데는, 모세와 제사장 아론이 시내 광야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인구를 조사할 때에 등록시켰던 사람은 한 명도 들어 있지 않았다.

65 주께서, 그들이 광야에서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제외하고는, 그들 가운데서 어느 한 사람도 살아 남지 못하였다.





[말씀묵상]


모압 평지에서 한 차례의 수난을 겪은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두 번째 인구 조사를 하게 됩니다. 앞서서도 그랬지만 인구 조사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조건은 20세 이상으로 능히 전쟁에 나갈 만한 자입니다. 단순히 20세 이상이 아닌 능히 전쟁에 나갈 만한 힘과 능력과 패기와 자신감이 있는 자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뭔가 부족한 사람, 병이 있는 사람, 혹은 장애인은 제외되었다는 말입니다. 전쟁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왜 전쟁에 나갈만한 자, 군인을 계수했을까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모세에게 이끌어 나오라고 말씀하실 때부터 군대대로 인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 출12:41절에서 이렇게 표현합니다. “사백삼십 년이 끝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이스라엘은 가나안을 정복하기 위해 하나님의 성전을 수행해 나가야 하는 군대로 세워졌다는 말입니다. 이들은 철저하게 군인이 되어야 했습니다. 이전의 모습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순종하는 자들이 되어야 했고 광야를 통하여 이러한 군인으로서의 자질을 갖추어야 했던 것입니다.

민수기가 두 번의 인구조사를 통하여 이 사실을 분명하게 하는 이유는 물론 싸움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1장에서의 인구조사는 진행할 때와 진을 쳤을 때 어떻게 대형을 맞추어야 하는지를 조직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26장의 인구조사는 가나안 땅의 분배를 알려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렇게 목적은 달랐지만 어떤 것이든지 하나님의 뜻에 절대적 순종을 해야 한다는 것만은 같았습니다. 어떤 자리를 얻든지, 어떤 불편함이 있든지, 어떤 요구가 있던지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정하시는대로 그들은 복종해야 했습니다.

가나안에서 땅을 분배하게 되는데 두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인구 수에 따라 면적이 정해지며 위치는 제비를 뽑는 것이었습니다. 인구수와 제비는 누구도 항의할 수 없는 조건이었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은 자신의 의도나 만족을 가지고 계획하고 만들어나가는 민족이 아닌 것임을 분명하게 훈련해야 했습니다. 군인이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오로지 정해진 법과 명령에 의해 자신들의 자리와 자격이 주어지도록 한 것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들이 전혀 군인으로서 가져야할 늠름하고 강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민족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대응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강한 군사로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감당할 수 없는 힘있는 자들로 인식하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군대가 드러내는 모습입니다.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까? 그 안에서는 그야말로 형편없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주변국들은 이스라엘을 두려워하며 떨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만드시고 이루어가시는 전적으로 하나님 주권에 의해 드러나는 자들이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군대, 거기에 소속된 모습인가? 돌아보아야 할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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