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신명기 21장

최종 수정일: 2022년 6월 1일




제목: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


[말씀읽기]


1 "주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에게 주셔서 차지하게 하시는 땅에서, 누구에게 살해되었는지 알 수 없는 사람의 주검이 들에서 발견될 때에는,

2 장로들과 재판관들이 현장에 나가서, 그 주검 주위에 있는 성읍들에 이르는 거리를 재어라.

3 그 주검에서 가장 가까운 성읍이 있을 터이니, 그 성읍의 장로들은 아직 멍에를 메고 일한 적이 없는 암송아지 한 마리를 끌고 와서,

4 물이 늘 흐르는 골짜기, 갈지도 심지도 않은 골짜기로 그 암송아지를 끌고 내려가, 물가에서 암송아지의 목을 꺾어서 죽여라.

5 그 때에 레위 자손 제사장들도 그 곳으로 나와야 한다. 그들은 주 너희의 하나님이 선택하셔서, 주를 섬기며 주의 이름으로 축복하는 직책을 맡은 사람으로서, 모든 소송과 분쟁을 판결할 것이다.


6 이 때에 피살자의 주검이 발견된 곳에서 가장 가까운 성읍의 장로들은 물가에서, 목이 꺾인 암송아지 위에 냇물로 손을 씻고,

7 아래와 같이 증언하여라. '우리는 이 사람을 죽이지 않았고, 이 사람이 살해되는 현장을 목격하지도 못하였습니다.

8 주님, 주께서 속량하여 주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여 주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 사람에게 무죄한 사람을 죽인 살인죄를 지우지 말아 주십시오.' 이렇게 하면, 그들은 살인의 책임을 벗게 된다.

9 이렇게 해서 너희는 너희에게 지워진 살인의 책임을 벗어라. 이렇게 하는 것은 주께서 보시기에 옳은 일이다."

10 "너희가 적군과 싸울 때에, 주 너희의 하나님이 적군을 너희의 손에 넘겨 주셔서, 너희가 그들을 사로잡았을 때에,


11 그 포로들 가운데서 마음에 드는 아리따운 여자가 있으면, 그를 아내로 삼아도 된다.

12 그 여자를 아내로 삼을 사람은 그 여자를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가서, 그 머리를 밀고 손톱을 깎고,

13 잡혀 올 때에 입었던 포로의 옷을 벗게 하여야 한다. 그리고, 한 달 동안 집 안에 있으면서, 자기의 부모를 생각하면서 애곡하게 하여야 한다. 그런 다음에라야 동침할 수 있다. 이렇게 하여 부부가 된다.

14 그 뒤에 그 여자가 더 이상 남편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여자의 마음대로 가게 하여야 하며, 돈을 받고 팔아서는 안 된다. 남편이 그 여자를 욕보였으므로, 종으로 팔아서는 안 된다."

15 "어떤 사람에게 두 아내가 있는데, 하나는 사랑을 받고 다른 하나는 미움을 받다가, 사랑받는 아내와 미움받는 아내가 다 같이 아들을 낳았는데, 맏아들이 미움받는 아내의 아들일 경우에,


16 남편이 자기의 재산을 아들에게 물려 주는 날에, 미움받는 아내에게서 난 맏아들을 제쳐놓고, 사랑받는 아내의 아들에게 장자권을 줄 수는 없다.

17 반드시 미움받는 아내의 아들을 맏아들로 인정하고, 자기의 모든 재산에서 두 몫을 그에게 주어야 한다. 그 아들은 정력의 첫 열매이기 때문에, 맏아들의 권리가 그에게 있는 것이다."

18 "어떤 사람에게, 아버지의 말이나 어머니의 말을 전혀 듣지 않고, 반항만 하며, 고집이 세어서 아무리 타일러도 듣지 않는 아들이 있거든,

19 그 부모는 그 아들을 붙잡아, 그 성읍의 장로들이 있는 성문 위의 회관으로 데리고 가서,

20 그 성읍의 장로들에게 '우리의 아들이 반항만 하고, 고집이 세어서 우리의 말을 전혀 듣지 않습니다. 방탕한 데다가 술만 마십니다' 하고 호소하여라.


21 그러면 그 성읍의 모든 사람이 그를 돌로 쳐서 죽일 것이다. 이렇게 하여서, 너희 가운데서 악을 뿌리 뽑아야 한다. 그래야만 온 이스라엘이 그 일을 듣고 두려워할 것이다."

22 "죽을 죄를 지어서 처형된 사람의 주검은 나무에 매달아 두어야 한다.

23 그러나 너희는 그 주검을 나무에 매달아 둔 채로 밤을 지내지 말고, 그 날로 묻어라. 나무에 달린 사람은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너희는 주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에게 유산으로 준 땅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




[말씀묵상]


죽인 자를 알 수 없는 시체를 발견했을 때 이 살인에 의한 죄값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설명합니다. 먼저 시체가 발견된 곳에서 가장 가까운 성읍의 장로들이 한 번도 멍에를 메지 않은 암송아지를 골짜기로 가서 잡으라고 합니다. 피로 더러워진 땅을 속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약속의 땅이 이렇게 하나님의 다스림 속에 있음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죄를 그냥 놔두어서는 안 됩니다. 대속하여 은혜가 계속되도록 해야 합니다. 세상 속에서 신자들이 존재하는 목적입니다. 교회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대속의 은혜를 드러내며 깨닫게 하고 가까운 성읍이 책임을 진 것처럼 십자가의 사랑을 드러내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전쟁에서 포로로 잡혀온 여인을 아내로 맞을 때 집으로 데려가 머리를 밀고 손톱을 베고 의복을 벗고 집에서 살며 한 달 동안 그 부모를 위하여 애곡한 후 아내로 맞도록 한 것입니다. 혹시 그와 이혼할 경우 마음대로 가도록 하고 팔지 말라고 합니다.

두 여인에게서 난 아들들에게 장자권을 자신의 기준에 의해 주는 것이 아니라 태어난 원칙에 따라 사랑하지 않는 여인의 아들이라 하더라도 그가 먼저 태어났다면 장자로서의 권리를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규례에 대한 하나님의 의도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말씀대로 책임을 가지고 자기 자신이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을 따라 행할 것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결혼은 자신의 만족을 위한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고 그의 사랑하는 신부 삼으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가정은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고 드러내는 현장입니다. 죄와 짝하여 살았던 자를 구원하시고 책임지시는 주인이심을 드러내는 자들이어야 할 것입니다. 삶의 기준과 내용이 분명한 자들이라는 말입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인가, 그것을 가정에서 잘 드러내고 있는가, 말씀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있는가, 하나님 중심, 구원의 삶, 은혜로 사는 삶인가를 늘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조회수 7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