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신명기 2장





제목: 약속의 힘


[말씀읽기]


1 <이스라엘이 바산 왕 옥을 쳐부수다;민21:31-35> "그 다음에 우리는 방향을 바꾸어서 바산 길로 올라갔다. 그러나 바산 왕 옥이 자기의 군대를 모두 거느리고, 우리를 맞아 싸우려고 에드레이로 나왔다.

2 그 때에 주께서 나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그와 그의 온 군대와 그의 땅을 너의 손에 넘겼으니, 전에 헤스본에 사는 아모리 왕 시혼을 무찌른 것처럼 그를 무찔러라 하셨다.

3 주 우리의 하나님은 바산 왕 옥과 그의 백성을 모두 우리 손에 넘겨 주셨으므로, 우리는 그들을 한 사람도 남김없이 쳐죽였다.

4 그 때에 우리는 그의 성읍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점령하였는데, 바산 왕국의 옥이 다스린 아르곱 전 지역의 성읍은 예순 개나 되었다.

5 이 성읍은 모두 높은 성벽과 성문과 빗장으로 방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밖에 성벽이 없는 마을들도 많았다.


6 우리는 헤스본 왕 시혼에게 한 것 처럼 그들을 전멸시키고, 모든 성읍에서 남자, 여자, 어린 아이 할 것 없이 전멸시켰다.

7 그러나 성읍에서 노획한 모든 집짐승과 물건들은 우리의 전리품으로 삼았다.

8 그 때에 우리는, 요단 강 동쪽 아르논 개울 가에서 헤르몬 산까지의 땅을, 두 아모리 왕의 손에서 빼았았다.

9 (시돈 사람들은 헤르몬을 시룐이라 하였고, 아모리 사람들은 스닐이라고 하였다.)

10 우리가 빼앗은 땅은, 고원 지대의 모든 성읍과, 온 길르앗과 바산의 온 땅, 곧 바산 왕 옥이 다스리는 성읍인 살르가와 에드레이까지이다."


11 (르바임 족속 가운데서 살아 남은 사람은 오직 바산 왕 옥뿐이었다. 쇠로 만든 그의 a) 침대는, 지금도 암몬 자손이 사는 랍바에 있다. 그것은, b) 보통 자로 재어서, 길이가 아홉 자요, 너비가 넉자나 된다. (a. 또는 관. b. 히> 사람의 자로 재어서)

12 <요단 강 동쪽에 자리잡은 지파들;민32:1-42> "우리가 그 땅을 차지하였을 때에, 나는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 아르논 골짜기 곁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 산지의 반쪽과 거기에 있는 성읍들을 주었다.

13 므낫세 반쪽 지파에게는, 길르앗의 남은 땅과 옥의 나라인 온 바산 지역을 주었다." (바산을 옛적에는 르바임의 땅이라고 하였다.

14 므낫세의 아들 야일은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 경계까지 이르는 야르곱 땅을 모두 차지하였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그의 이름을 따라, 이 바산 지역을 c) 하봇야일이라고 한다. (c. 야일의 촌락)

15 "므낫세 지파의 한 가문인 마길에게는 길르앗을 주었다.


16 그리고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는 길르앗에서 계곡 중앙을 경계로 한 아르논 계곡까지와 암몬 자손의 경계인 얍복 강까지를 주었다.

17 그들이 차지한 지역은 서쪽으로는 요단 강까지 이르고, 북쪽으로는 긴네렛 호수까지 이르고, 남쪽으로는 사해까지 이르고, 동쪽으로는 비스가 산 기슭까지 이른다.

18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였다. 주 너희의 하나님은 너희에게 요단 강 동쪽에 있는 이 땅을 주셔서 차지하게 하셨다.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의 동기인 이스라엘의 다른 지파들도 땅을 차지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너희의 용사들은 무장을 하고 이스라엘의 다른 지파들보다 앞서서 요단 강을 건너가거라.

19 다만 너희의 아내와 어린 아이들은 여기에 남아 있게 하여라. 그리고 너희에게 집짐승이 많다는 것은 내가 알고 있으니, 그 집짐승도 너희의 가족과 함께, 내가 너희에게 나누어 준 성읍에 머물러 있게 하여라.

20 주께서는 너희와 마찬가지로 너희의 동기들에게도 편히 쉴 곳을 주실 것이니, 그들이 주 너희의 하나님은 요단 강 서쪽에 마련하여 주신 땅을 차지한 다음에라야, 너희는 제각기 내가 너희에게 준 이 땅으로 돌아올 수 있다.


21 그 때에 내가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너는 주 너희의 하나님이 이 두 아모리 왕에게 어떻게 하였는가를,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주께서는 내가 지나가는 모든 나라에서도 이와 같이 하실 것이다.

22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주 너희의 하나님은 너를 대신하여 싸우실 것이다."

23 <모세가 가나안 진입을 허락받지 못하다> "그때에 내가 주께 간구하였다.

24 주 하나님, 주께서는 주의 크심과 권능을 주의 종에게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하늘과 땅 사이에 어떤 신이 주께서 권능으로 하신 것과 같은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

25 부디 저를 건너가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요단 저쪽 아름다운 땅과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여 주십시오.


26 그러나 주께서는 너희 때문에 나에게 진노하셔서, 나의 간구를 들어 주지 않으셨다. 주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으로 네게 족하니, 이 일 때문에 더 이상 나에게 말하지 말아라.

27 너는 이 요단 강을 건너가지 못할 것이니, 저 비스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너의 눈을 들어, 동서남북 사방을 바라보아라.

28 너는 여호수아에게 너의 직분을 맡겨서, 그를 격려하고, 그에게 용기를 주어라. 그는 이 백성을 이끌고 건너갈 사람이며, 네가 보는 땅을 그들에게 유산으로 나누어 줄 사람이다.

29 그 때에 우리는 벳브올 맞은쪽 골짜기에 머물러 있었다."



[말씀묵상]


2장에서는 정탐꾼을 보내고 부정적인 보고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후 광야에서 38년간 방황한 내용과 에돔, 모압, 암몬을 지나(이곳은 약속된 곳이 아님) 요단 동쪽의 지역인 헤스본을 점령하는 이야기입니다.

신명기의 내용이 출애굽기와 민수기의 내용을 반복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단순한 반복이 아닙니다. 과거의 모습을 통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게 하고 조상들의 불신앙, 자신들의 불신앙을 확인하여 언약의 성취가 전적으로 하나님께 있음을 드러내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고백을 합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그의 존재만이 아니라 그가 하시는 일, 그의 뜻을 믿는 것이며 나아가 나의 삶을 인도하심을 믿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도 상황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간섭과 이끄심으로 진행됨을 믿어야 합니다. 이 사실을 깨닫도록 하는 것이 광야의 훈련 목적이었습니다.

광야에 이 수많은 사람들이 덩그러니 놓여 있는 모습이 결코 고생시키는 시간이 아니라 비록 자신들의 불신앙으로 말미암은 것이지만 하나님의 목적과 인도하심이 있음을 깨닫고 순종하는 자들로 만들어가시는 과정이었음을 믿게 하신 것입니다.

이사실은 지금의 우리들에게도 역시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결코 이 세상에 신자들을 덩그러니 존재하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믿는 자로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자로 세워지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광야 생활을 마치고 이제 가나안을 향하여 가는데 에돔과 모압, 그리고 암몬을 지나게 됩니다. 이들은 에서의 후예들이고 롯의 자손들입니다. 그래서 이들의 땅은 약속으로 주어지지 않은 곳이니 그냥 지나가도록 하십니다. 무슨 필요한 것이 있다면 반드시 돈을 지불하도록 하십니다. 그런데 이들이 이곳에 정착하게 된 사실을 언급하면서 중요한 사실을 일깨웁니다.

에돔과 모압, 암몬이 이 땅을 얻게 된 것이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으로 차지하게 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5절에 내가 세일 산을 에서에게 기업으로 주었다, 9절에 내가 롯 자손에게 아르를 기업으로 주었다, 12절에 에서의 자손이 그들을 멸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으니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주신 기업의 땅에서 행한 것과 같았느니라, 모압에 대해서도 19절에 내가 기업으로 그들에게 주었다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무슨 의미입니까? 이들이 차지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하나님께서 기업으로 그들에게 주셨는데 너희도 지금 가나안을 기업으로 주실 것이 확실하지 않겠느냐, 내가 약속하여 지금까지 인도하여 온 것을 믿으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나를 신뢰하고 약속한 땅을 차지하라는 증거로 제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25절에 이렇게 선언합니다. 모두가 두려워하리라고 말입니다.

이 약속과 일하심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결코 우연히 그저그렇게 살고 있는 인생이 아닙니다. 지금의 상황은 우리를 만족하도록 펼쳐진 현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어떤 삶인지를 드러내는 현장임을 기억하시고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조회수 5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