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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41장

최종 수정일: 2020년 9월 8일

2020년 9월 5일

에스겔 41장



[말씀읽기]

1 그런 다음에, 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으로 들어가서 벽을 재니, 그 벽 두께가 양쪽이 각각 여섯 자였다. d) (d. 히브리어 본문에는 절 끝에 장막의 두께가 이러하였다라는 말이 더 있음)

2 그 문의 통로는 너비가 열 자이고, 그 문의 통로 옆의 벽 너비는 양쪽이 각각 다섯 자였다. 그가 성소를 재니, 길이가 사십 자요, 너비가 스무 자였다.

3 또 그가 지성소로 들어가서 문 통로의 벽을 재니, 그 두께가 두 자였다. 그 문의 통로는 너비가 여섯 자이고, 그 벽의 너비는 양쪽이 각각 일곱 자였다.

4 그가 지성소의 내부를 재니, 길이가 스무 자이고, 너비도 스무 자였다. 그가 나에게 "이 곳이 지송소다 !"하고 일러주었다.

5 <성전과 지성소의 골방들> 또 사람이 성전의 벽을 재니, 두께가 여섯 자였다. 성전에는 삼면으로 돌아가며 방들이 있는데, 너비가 각각 넉 자였다.


6 그 곁방들은 방 위에 방이 있어서 삼 층을 이루고 있으며, 층마다 방이 서른 개씩 있었다. 그런데 그 곁방들은 성전을 돌아가면서 성전의 벽에 부착되어 있어서, 성전의 벽 자체를 파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7 그 둘러 있는 곁방들은, 그 층이 위로 올라갈수록 넓어졌다. 이 곁방의 건물이 성전의 주위로 올라가며 위층까지 건축되었다. 그래서 이 건물은 아래층에서 중간층을 거쳐 맨 위층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었다.

8 내가 또 보니, 성전의 둘레에 지대가 더 높이 솟아 있었는데, 곧 곁방들의 기초의 높이였다. 그 높이는 한 장대인 여섯 자였다.

9 곁방들의 외부에도 담이 있었는데, 그 두께가 다섯 자였다. 또 성전의 곁방들 밖에는 빈 터가 있는데,

10 그 너비는 스무 자이며, 성전을 빙 돌아가는 뜰이었다.


11 그 곁방 건물의 문이 이 공간쪽으로 났는데, 하나는 북쪽으로 났고, 또 하나는 남쪽으로 났다. 둘러 있는 이 빈터의 너비는 다섯 자였다.

12 <성전의 서쪽 건물> 또 성전의 서쪽 뜰 뒤로 건물이 있는데, 그 너비가 일흔 자였다. 그 건물의 벽은 사방으로 두께가 다섯 자였다. 그 건물 자체의 길이는 아흔 자였다.

13 <성전의 총면적과 내부시설> 그가 성전을 재는데, 그 길이가 백 자이고, 서쪽 뜰과 건물과 그 양쪽 벽까지 합해서 또 길이가 백 자였다.

14 성전의 정면 너비와 동쪽 뜰의 너비도 각각 백 자였다.

15 그가 이어서 성전 뒤뜰 너머 있는 건물을 그 양편의 다락까지 함께 재니, 그 길이도 백 자였다. 성전 지성소와 성전 뜰 현관과


16 문 통로의 벽과 창문과 삼면에 둘러 있는 다락에는, 바닥에서 창문에 이르기까지, 돌아가며 나무 판자를 대 놓았다. 그러나 창문은 틀만 있는 것이었다.

17 문 통로의 위와 성전 내부와 외부의 벽까지 재어 본 곳에는, 다 판자를 대 놓았다.

18 그 판자에는 그룹과 종려나무들을 새겼는데, 두 그룹 사이에 종려나무가 하나씩 있고, 그룹마다 두 얼굴이 있었다.

19 사람의 얼굴은 이쪽에 있는 종려나무를 바라보고, 사자의 얼굴은 저쪽에 있는 종려나무를 바라보고 있었다. 성전 벽 전체가 이와 같았다.

20 성전 바닥에서 문의 통로의 위부분에 이르기까지, 모든 벽에 그룹과 종려나무들을 새겨 두었다.


21 성전 본당의 문 통로는 네모가 나 있었다. 그리고 지성소 앞에도 이와 비슷한 모습을 한 것이 있었다.

22 나무로 만든 제단이 있는데, 그 높이는 석 자요, 그 길이는 두 자였다. 그 모퉁이와 그 받침대와 옆 부분도 나무로 만든 것이었다. 그가 나에게 일러주었다. "이것이 주님 앞에 차려 놓는 상이다"

23 <성전의 문들> 성전 본당과 지성소 사이에는 문을 두 번 열고 들어가야 하는 겹문이 있었다.

24 문마다 좌우로 문짝이 둘이 있고, 각 문짝에는 아래 위로 두 개의 돌쩌귀가 붙어 있었다.

25 네 개의 문짝에는 모두 그룹들과 종려나무들이 새겨져 있어서, 성전의 모든 벽에 새겨진 모습과 같았다. 성전 바깥의 정면에는 나무 디딤판이 있었다.


26 또 현관의 양쪽 벽에는 곳곳에 틀만 있는 창과 종려나무의 그림이 있고, 성전의 곁방과 디딤판에도 모두 같은 장식이 되어 있었다.


[말씀묵상]

성전의 측량 설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41장에서는 성전 내부에 대한 환상입니다. 성소 내부(1-4), 지성소와 골방(5-11), 성전 외부 크기(12-15), 성전 내부의 모습(16-26)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전 내부의 모습은 솔로몬 성전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앞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이러한 자세한 성전의 묘사는 예루살렘 성전이 반드시 회복될 것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계시록에서 천상의 모습을 보여 주시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그것은 완성된 하나님 백성들, 즉 천상 교회를 계시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사실을 환상을 통하여 당시 핍박받던 교회에게 알리신 것입니다. 지금 에스겔을 통하여 성전을 측량하는 것을 보이신 것도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이미 성전이 완성되어 있으며, 비록 포로의 삶을 살고 있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함께 하심은 계속 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는 것입니다.

성소를 측량하는 과정에서 특이한 모습이 나옵니다. 계속해서 천사가 에스겔을 데리고 측량을 하는데 지성소에 와서는 천사가 직접 측량을 한 것입니다. 3절을 보면 그가 안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그가 나를 데리고 측량할 곳을 갔지만 이곳만 그가 직접 측량한 것입니다. 이유는 잘 아시는 대로 지성소는 대제사장이 일년에 한 번 들어가는 곳입니다. 에스겔이 제사장이어서 성소까지는 들어왔지만 지성소는 들어가지 못했던 것입니다.

지성소는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입니다. 여호와의 궤가 있는 곳입니다. 궤를 덮는 뚜껑인 시은좌에 피를 뿌려 이스라엘의 죄를 속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곳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대제사장만이 피를 가지고 들어가게 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으로 죄가 용서받는 것을 상징합니다. 이러한 제사가 반드시 완전하게 회복될 것을 지금의 측량으로 보여 주는 것입니다.

이 회복은 일차적으로 포로에서 돌아옴으로 이루어집니다. 스룹바벨 성전이 지어지게 되지만 다시 무너지게 되고 로마의 통치 하에 헤롯성전이 지어집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예수님께서 허물고 3일 만에 다시 세우신다는 말씀을 하시며,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진짜 성전을 세우신 것이 교회, 성도입니다. 성도는 지금의 시대에서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성전의 모습입니다. 물론 이것도 완전하게 성취된 모습은 아닙니다. 하늘 성전의 그림자입니다. 완전한 모습은 계시록 21장에 나옵니다.

계21장을 보면 신부로 예표된 새 예루살렘 성에 대한 묘사가 나옵니다. 그런데 22절을 보면 이 성 안에서 성전을 보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이유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양이 그 성전이심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제사로 말미암아 성전의 기능이 완성된 결과입니다. 예수님께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심으로(히9:12) 하늘 성전이 지어진 것입니다. 이것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자들이 신자들입니다.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맛보며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이것이 요한과 에스겔의 환상을 통하여 주는 소망의 메시지인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의 상황에 연연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미 완성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고 고백하기 때문입니다. 신자의 삶은 이러한 믿음의 결과이며 고난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도 믿음의 고백과 승리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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