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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4장

2018년 3월 22일 목요일

요한복음 14장

* 말씀읽기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4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5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7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8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11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21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22 가룟인 아닌 유다가 이르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24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25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28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라면 내가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라

29 이제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30 이 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31 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 함이로라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하시니라

*묵상하기

14장부터 17장까지는 세족식이 끝난 후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설교입니다. 이 설교를 마치시고 잡히셔서 재판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리시게 됩니다. 14장은 예수님께서 보혜사를 보내신다는 약속을 주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계시며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 분이시며 그로 말미암아 다른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셔서 영원히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십니다.

그럼 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근심하지 말라는 말씀을 하셨을까요? 13장에서 예수님은 어디로 간다고 하시며 너희는 올 수 없다고 하시고 게다가 누군가 나를 팔 것이며 베드로도 나를 부인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던 상황이었습니다. 당연히 뭔가 큰 일이 닥칠 것만 같았습니다. 지금까지 예수님을 쫓은 것도 무위로 끝날 듯 보였습니다. 당연히 근심할만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근심하지 말라 하시며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시는 신실하심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해 오신 일들이 그 근거입니다. 그 일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백성의 구원입니다. 예수님께서 지금까지 보여 주셨던 것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지금 예수님께서 거처를 예비하러 가신다는 말도 이 하나님의 뜻인 구원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당연히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하여 하나님께 가심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다시 오심도 재림의 의미보다는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에게 오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거처를 예비하러 가신다는 말은 결국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 안에 거하시겠다는 약속을 하시는 것입니다. 천국에 있는 우리의 맨션을 말함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16절에서 분명하게 말씀해 주십니다. 다른 보혜사를 주셔서 영원히 함께 있게 하시고 17절에서도 그가 너희와 함께 거하시고 너희 속에 계시겠다고 하십니다. 이러한 일들이 바로 예수님을 통하여 길이 되셔서 이루어질 것이니 근심하지 말라 하신 것입니다. 이것 또한 하나님께서 이루어 오신 대로 반드시 이루어 내실 것이기에 믿고 두려워 말고 오히려 기뻐할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신자들은 이러한 약속이 성취되어 누리는 자들입니다. 성령께서 내 안에 사셔서 26절의 내용이 확인된 자들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나를 향한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신 것들이 나에게 성취되었음을 확인한 자들이 되었습니다.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자들에게 약속하시는 것들이 있습니까? 근심이 없고 무엇이든 구하여 아버지의 영광이 드러나고(13), 고아처럼 버려 두지 아니하시고(18), 세상이 주는 것과는 전혀 다른 평안함(27)이 있습니까?

아니면 여전히 세상이 주는 상황들과 일들로 인해 근심하며 불안해하고 있습니까? 문제는 이러한 상황들이 없어져야 할 것들로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없애야 할 것들이 아니라 그러한 것들로 인하여 신자들에게 약속하신 것들을 더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근심 걱정거리들을 통하여 이 세상은 완전하지 않으며 영원하지 않고 세상이 주는 것으로는 자기 만족에 빠지고 자랑만 남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환경들을 통하여 우리에게는 오직 주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의 내주하심만이 필요함을 고백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신자들은 스스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닌 의존적 존재임을 기억하시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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