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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jcp0807

요한복음 17장

2018년 3월 27일 화요일

요한복음 17장



*말씀 읽기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7 지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 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9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10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12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 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15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19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25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사옵고 그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사옵나이다

26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묵상하기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유월절 만찬을 제자들과 나누신 후에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신 내용입니다. 다른 복음서에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것과는 전혀 다른 기도입니다. 요한 복음의 기도를 하신 후에 제자들과 가시다가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를 하신 것입니다.

오늘 기도의 내용을 보면 크게 3부분으로 나뉩니다. 1-8절은 아버지의 영광인 아들의 영광에 대해, 9-19절은 제자들을 위한 기도, 20-26절은 제자들과 제자들로 인해 주를 믿게 될 자들을 위한 기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때가 되었으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셔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시라는 기도로 시작됩니다. 그 아들을 영화롭게 하시는 것은 맡겨진 자들에게 영생을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드러나시는 영광은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 것을 말합니다. 아들의 영광이 아버지의 영광이기 때문입니다. 아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아들에게 맡겨진 자들에게 영생을 주시고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시는 일을 이루신 것입니다. 이것이 아들의 영광이며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낸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됩니다. 뭔가를 해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되거나 좋은 일이 되었을 때가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드러나 하나님의 뜻이 드러나고 성취되었을 때입니다.

예수님의 일은 십자가를 지시는 것입니다.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게 아들의 영광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래서 3절에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뜻은 창세전에 작정된 그의 자녀들에게 초점 맞춰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실 하나님의 뜻, 그래서 영광을 드러내시는 것이 우리들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이 말입니다. 7절을 보면 그들이 아들이 하신 일에 대해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주어진 것임을 알았다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 스스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알며 그 아버지를 알고 계십니까? 그러한 자들로 지금 존재하고 있습니까? 세상의 영광을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이라고 착각하지 않습니까? 세상의 실패에 대해서는 믿음이 부족하고 영광이 아니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어디에도 아들의 영광, 하나님의 뜻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아들을 아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 부분은 아들에게 주신 자들이 아버지의 이름으로 보전되어 하나가 되기를 위해 기도하시는 내용입니다. 이 기도의 필요성은 14절에 있습니다. 세상이 이들을 미워한다는 사실입니다. 핍박을 당한다는 말입니다. 진리를 가진 자들의 세상에서의 자리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기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지켜주심이 있어야 합니다. 이 사실은 성경 전체를 통하여 약속된 것입니다. 자격없는 자들을 택하시고 그들을 끝까지 지키시며 결국 그의 뜻을 이루는 자로 만들어 내시겠다는 선언이십니다.

세상에 있음으로 인해 주어지는 핍박과 어려움은 신자들에게 필수적인 요소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진리를 아는 자들로 존재하는가를 확인하십시오. 진리를 아는 자로 하나되게 해달라는 기도를 드리시고 계심을 잊지 마십시오.

이 내용은 다음에 나오는 자들을 위한 기도의 내용이기도 합니다. 21절. 결국 신자들을 통하여 그들의 하나됨이 무슨 모습이며 어떤 의미인지를 드러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저들은 왜 예수를 믿는 것일까? 뭐 좋은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오히려 핍박을 받으면서도 저럴까? 하는 의문을 갖게 하고 결국 하나님을 믿음이 세상에서의 가치가 아니라는 것을 그들로 하여금 알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이 저들을 사랑하시는 것이 사실이야를 보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과시가 아니라 나타남입니다. 일부러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보는 것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세상에 신자들을 존재하게 하시고 보전하시며 그 뜻을 드러내는 자들로 세우셨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고난 주간을 보내며 주님을 통하여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깊이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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