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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7장

2018년 3월 13일 화요일 요한복음 7장 1 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2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3 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이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4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5 이는 그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7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함이라 8 너희는 명절에 올라가라 내 때가 아직 차지 못하였으니 나는 이 명절에 아직 올라가지 아니하노라 9 이 말씀을 하시고 갈릴리에 머물러 계시니라 10 그 형제들이 명절에 올라간 후에 자기도 올라가시되 나타내지 않고 은밀히 가시니라 11 명절중에 유대인들이 예수를 찾으면서 그가 어디 있느냐 하고 12 예수에 대하여 무리 중에서 수군거림이 많아 어떤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무리를 미혹한다 하나 13 그러나 유대인들을 두려워하므로 드러나게 그에 대하여 말하는 자가 없더라 14 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15 유대인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 하니 1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17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18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 19 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아니하였느냐 너희 중에 율법을 지키는 자가 없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죽이려 하느냐 20 무리가 대답하되 당신은 귀신이 들렸도다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하나이까 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하매 너희가 다 이로 말미암아 이상히 여기는도다 22 모세가 너희에게 할례를 행했으니 (그러나 할례는 모세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조상들에게서 난 것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안식일에도 사람에게 할례를 행하느니라 23 모세의 율법을 범하지 아니하려고 사람이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 일이 있거든 내가 안식일에 사람의 전신을 건전하게 한 것으로 너희가 내게 노여워하느냐 24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라 하시니라 25 예루살렘 사람 중에서 어떤 사람이 말하되 이는 그들이 죽이고자 하는 그 사람이 아니냐 26 보라 드러나게 말하되 그들이 아무 말도 아니하는도다 당국자들은 이 사람을 참으로 그리스도인 줄 알았는가 27 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 하는지라 28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29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 하시니 30 그들이 예수를 잡고자 하나 손을 대는 자가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31 무리 중의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이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하니 32 예수에 대하여 무리가 수군거리는 것이 바리새인들에게 들린지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를 잡으려고 아랫사람들을 보내니 3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34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하시니 35 이에 유대인들이 서로 묻되 이 사람이 어디로 가기에 우리가 그를 만나지 못하리요 헬라인 중에 흩어져 사는 자들에게로 가서 헬라인을 가르칠 터인가 36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한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니라 37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40 이 말씀을 들은 무리 중에서 어떤 사람은 이 사람이 참으로 그 선지자라 하며 41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라 하며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가 어찌 갈릴리에서 나오겠느냐 42 성경에 이르기를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또 다윗이 살던 마을 베들레헴에서 나오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며 43 예수로 말미암아 무리 중에서 쟁론이 되니 44 그 중에는 그를 잡고자 하는 자들도 있으나 손을 대는 자가 없었더라 45 아랫사람들이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로 오니 그들이 묻되 어찌하여 잡아오지 아니하였느냐 46 아랫사람들이 대답하되 그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 때까지 없었나이다 하니 47 바리새인들이 대답하되 너희도 미혹되었느냐 48 당국자들이나 바리새인 중에 그를 믿는 자가 있느냐 49 율법을 알지 못하는 이 무리는 저주를 받은 자로다 50 그 중의 한 사람 곧 전에 예수께 왔던 니고데모가 그들에게 말하되 51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심판하느냐 52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 찾아 보라 갈릴리에서는 선지자가 나지 못하느니라 하였더라 53 [다 각각 집으로 돌아가고 * 묵상하기 예수님에 대한 오해와 편견으로 인해 하시는 일과 말씀에 대해 반대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형제들까지도 예수님을 출세의 발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스스로 나타나기를 바라면서 왜 이렇게 묻혀 사느냐는 것입니다. 세상에 자신을 나타내야 알아 주고 출세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겉으로만 보고 판단하는 모습은 초막절을 지키러 온 사람들까지도 보여 줍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치시는 것을 보며 놀랍게 여겨 이 사람이 배우지 아니하였는데 어떻게 글을 알고 우리를 가르칠 수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결국 인간 예수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주님께서 드러내시고자 하는 진리와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결과를 낳고 만 것입니다. 지금 배경이 되는 절기인 초막절은 추수를 하고 곡식을 저장하며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그리고 이 절기 기간에 일주일을 장막을 치고 살도록 하여 광야의 삶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심에 대한 감사를 하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심에 대한 감사, 하나님의 약속과 성취로 이루어진 감사, 전적인 보호와 역사,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반석에서 물을 내시고 만나를 주셔서 함께 하신 역사가 지금의 추수를 가져오게 했음을 기억해야 했던 것입니다. 이 초막절의 의미가 지금 예수님의 십자가 역사를 통하여 확인되고 성취됨을 보이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그런데 주위 사람들은 자신의 눈으로 예수님을 평가하며 출세, 혹은 비난의 목소리만 높였고 심지어 귀신이 들렸다는 말까지 했던 것입니다. 은혜를 깨닫지 못하면 결국 자신의 기준과 가치와 욕심에 좌우될 수밖에 없습니다. 37절에 보면 명절 끝날에 예수님께서 외치신 말씀이 나옵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고 하셨습니다. 갑자기 초막절 마지막 날에 왜 이런 말을 외치셨을까? 누구도 믿지 않고 따르지 않는 상황에서 말입니다. 그건 초막절을 통하여 행하던 물을 긷던 모습에서 연유합니다. 첫날부터 제사장이 선두로 해서 절기를 지키러 온 사람들이 행렬을 이루어 실로암 못으로부터 물을 길러 제단에 붓는 행사를 했던 것입니다. 이것을 7일째까지 했고 이런 행사를 통하여 과거 조상들이 출애굽을 한 후 광야에서 물을 공급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또한 장래 추수 때에 내려주실 풍족한 비를 간구하는 예식을 행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의미가 퇴색했고 남은 것은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들에게 하나님의 복이 임하기를 기원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은혜를 깨닫고 하나님 만이 우리의 복의 근원이며 그만이 은혜를 주시는 분이심을 고백하는 것이 은혜와 복을 얻는 수단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께서 나에게 와서 마시라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나를 믿는 자는 생수가 넘칠 것이라고 말입니다. 요한은 이것이 성령을 가리킴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종합하면 초막절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목적하셨던 것은 출애굽한 백성들이 광야에서 안전하고 풍성하게 지낼 수 있었던 은혜로 인하여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전적인 신뢰를 갖도록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의 성취는 바로 성령의 오심으로 완전하게 이루어지게 되었음을 요한은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의도와는 아랑곳없이 자신이 원하는 보호하심을 얻기 위해 다시 물을 붓는 의식을 행해 왔거 예수님께서는 나에게로 와서 마시라는 말씀을 하실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은혜가 뭔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자들은 이 은혜를 소유하고 있는 자들입니다. 자신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갈급함이 있는가? 어떤 갈급함입니까? 예수로 만족하지 못한 세상에 대한 것입니까? 하나님의 사랑이 어떠한지, 왜 나같은 자에게 베풀어주셨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은혜를 묵상하는 말씀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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