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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2장

2018년 4월 4일

호세아 2장



*말씀읽기

1 너희 형제에게는 암미라 하고 너희 자매에게는 루하마라 하라

2 너희 어머니와 논쟁하고 논쟁하라 그는 내 아내가 아니요 나는 그의 남편이 아니라 그가 그의 얼굴에서 음란을 제하게 하고 그 유방 사이에서 음행을 제하게 하라

3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그를 벌거벗겨서 그 나던 날과 같게 할 것이요 그로 광야 같이 되게 하며 마른 땅 같이 되게 하여 목말라 죽게 할 것이며

4 내가 그의 자녀를 긍휼이 여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음란한 자식들임이니라

5 그들의 어머니는 음행하였고 그들을 임신했던 자는 부끄러운 일을 행하였나니 이는 그가 이르기를 나는 나를 사랑하는 자들을 따르리니 그들이 내 떡과 내 물과 내 양털과 내 삼과 내 기름과 내 술들을 내게 준다 하였음이라

6 그러므로 내가 가시로 그 길을 막으며 담을 쌓아 그로 그 길을 찾지 못하게 하리니

7 그가 그 사랑하는 자를 따라갈지라도 미치지 못하며 그들을 찾을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이라 그제야 그가 이르기를 내가 본 남편에게로 돌아가리니 그 때의 내 형편이 지금보다 나았음이라 하리

8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은 내가 그에게 준 것이요 그들이 바알을 위하여 쓴 음과 금도 내가 그에게 더하여 준 것이거늘 그가 알지 못하는도다

9 그러므로 내가 내 곡식을 그것이 익을 계절에 도로 찾으며 내가 내 새 포도주를 그것이 맛 들 시기에 도로 찾으며 또 그들의 벌거벗은 몸을 가릴 내 양털과 내 삼을 빼앗으리라

10 이제 내가 그 수치를 그 사랑하는 자의 눈 앞에 드러내리니 그를 내 손에서 건져낼 사람이 없으리라

11 내가 그의 모든 희락과 절기와 월삭과 안식일과 모든 명절을 폐하겠고

12 그가 전에 이르기를 이것은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내게 준 값이라 하던 그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거칠게 하여 수풀이 되게하며 들짐승들에게 먹게 하리라

13 그가 귀고리와 패물로 장식하고 그가 사랑하는 자를 따라가서 나를 잊어버리고 향을 살라 바알들을 섬긴 시일대로 내가 그에게 벌을 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4 그러므로 보라 내가 그를 타일러 거친 들로 데리고 가서 말로 위로하고

15 거기서 비로소 그의 포도원을 그에게 주고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 그가 거기서 응대하기를 어렸을 때와 애굽 땅에서 올라오던 날과 같이 하리라

1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 네가 나를 내 남편이라 일컫고 다시는 내 바알이라 일컫지 아니하리라

17 내가 바알들의 이름을 그의 입에서 제거하여 다시는 그의 이름을 기억하여 부르는 일이 없게 하리라

18 그 날에는 내가 그들을 위하여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땅의 곤충과 더불어 언약을 맺으며 또 이 땅에서 활과 칼을 꺾어 전쟁을 없이하고 그들로 평안히 눕게 하리라

19 내가 네게 장가 들어 영원히 살되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 들며

20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 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

2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 내가 응답하리라 나는 하늘에 응답하고 하늘은 땅에 응답하고

22 땅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에 응답하고 또 이것들은 이스르엘에 응답하리라

23 내가 나를 위하여 그를 이 땅에 심고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였던 자를 긍휼히 여기며 내 백성 아니었던 자에게 향하여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하리니 그들은 이르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하시니라


*말씀묵상

2장은 마치 호세아서 전체를 요약하여 보여주는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범죄(우상숭배, 행음)와 그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심판을 보여주고 14절 이후에는 이러한 이스라엘에 대해 하나님께서 친히 위로하며 회복시켜 주실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장에서 호세아의 결혼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상태가 어떤 모습인지를 드러내셨고 2장에서는 좀더 구체적인 불륜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우선 2절에서 너희 어머니와 논쟁하라고 합니다. 논쟁은 고발의 의미입니다. 이스라엘의 죄악을 고발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음란과 음행을 제거하게 하라고 합니다. 참으로 엄청난 일을 요구하고 계신 것입니다. 얼마나 타락해 있고 하나님앞에서 상상할 수 없는 악을 행하고 있는지를 깨닫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5절의 내용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을 따르는데 그들이 떡, 물, 양털, 삼, 기름, 술들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모든 필요를 그들이 사랑한 이방 신들이 주었다고 합니다. 배반도 이런 배반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이끌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셨고 그곳에서 누리는 모든 것들이 은혜로 주언진 것들인데 이 사실을 잊고 우상을 따르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모습은 이스라엘만의 모습이 아닙니다. 현대를 사는 신자들 역시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정말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임을 믿습니까? 지금의 환경이 애굽에서 이끌어 내셔서 전적인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존재가 된 이스라엘과 같음을 고백하십니까? 세상을 의지하고 내가 주인이 되어 만들어가는 삶은 아닙니까? 현대는 얼마든지 하나님 없이도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신앙이 무의미해지고 있고 심지어 비웃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가치와 기준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고 교회도 그걸 따라가려고 합니다.

이를 하나님께서는 철저하게 무너뜨리겠다고 하십니다. 벌거벗기고 나던 날 같게 하시고 광야같이 말라 죽게 하신다고 합니다. 찾지 못하고 얻지 못하고 수치를 당하며 참담한 모습이 되게 하신다고 합니다. 만족하게 하던 것들을 다 빼앗기게 하신답니다. 이것은 포로로 잡혀가는 것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과정이 빼앗고 좌절하며 몰락하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그 손길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입니다.

7절처럼 그제야 그가 이르기를 내가 본 남편에게로 돌아가리니 그때의 내 형편이 지금보다 나았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모든 것을 빼앗기고 자신이 의지하던 것들을 제로(0)로 만들어 버리심으로 자신의 능력으로 살던 모든 상황에서 자신의 무가치와 무능력과 악함을 발견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요한 역사를 보여 줍니다.

14절 이후에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타이르고 위로하시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고백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자신의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임을 고배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 모습은 6장에서 다신 선언합니다. 여호와께로 돌아가자고 말입니다. 그만이 우리의 위로자이시며 구원자이시며 하나님이심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이러한 하나님의 구원의 시작이 거친 들이라는 사실입니다. 포로의 땅을 의미하지만 죄인됨과 무가치함의 자리, 자기 부인의 자리임을 말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인도와 선하심이 은혜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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